올 봄에 울산에 다시 와서 달동에 자릴 잡다보니 달동과 삼산동 부근의 식당들만 뒤지고 다니게 되더군여,,,,
워낙 냉면을 좋아하는지라...
서울에 살 땐 을지로 5가 중부시장 뒤 오장동 흥남집엘 계절에 관계 없이 생각날 때마다 다니며 ....
그 식당 사장님이신 할머니와 아주머니 모두 제 얼굴을 알아보고 서로 인사할 정도였는데...
울산에 내려와 가장 먼저 눈에 뜨인 곳이 ....
바로 현대해상 사거리에서 목화예식장 방향 큰길에 있는 ....
함흥냉면전문점이라 써있는 한우마을이던가....
면도 나쁘지 않고... 물냉면의 냉육수도 나쁘지 않고....
비빔양념도 나쁘지 않은데 약간 뻑뻑해서.....
냉육수를 따로 한컵 주라고 해서 비빔냉면에 부어서 먹으면 딱 좋더군여,,,,
함께 주는 뜨거운 육수는 그날그날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오장동식으로 한주전자씩 주니,,,, 그래도 나쁘지 않고,,,,
이 곳 갈비탕도 나쁘지 않더군여,,,,,
그 다음으로 가 본 곳이 큰길에서 뉴코아 옆 피자헛과의 사잇길로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자리한 울산면옥.....
이곳은 설렁탕은 먹을만한데 도가니탕은 글쎄~.......
냉면은 사천식 또는 진주식이라 불리는....
해물육수에 고기전을 썰어서 고명으로 얹어주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 방식이고....
면도 칡냉면을 쓰는지 색깔이 많이 검고....
이름에 왜 면옥을 썼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는.....
그 다음으로 가 본 곳은 ....
역시 뉴코아 옆길로 들어서서 다시 좌회전하면 거의 큰길과 만나는 길 끝까지 다 가서 우측에 있는 황장군...
적당히 매운 비빔양념과 적당한 육수,,, 면도 그리 나쁘지 않고.... 역시나 갈비찜도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누군가 그러던데...
이집 특미라 자랑하는 매운갈비찜을 먹고 물냉면을 주문해서 면을 건져 엄청 매운 갈비찜양념에 비벼 먹으면서
차가운 냉육수를 마시면 최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같이 먹으러 갈 사람이 없어서 아직 해보진 못했지만.... 조만간 함 해볼까 생각 중......
현대백화점 뒤 공영주차장 앞에도 황장군냉면이라 써진 곳이 있던데 가보진 않았고...
체인점이니 아마도 비슷한 맛이리라 추측만....
마지막으로가 본 곳이 터미널에서 공구상가방향으로 조금 가서 큰길가 우측에 바로 있는
큰주차장과 붙어있는 조립식건물로 된 냉면집... 이름이 뭐더라만,,,,
암튼... 갈비탕도 먹을만하고... 갈비찜도 하고.... 홍어회무침도 먹을만한....
그리고 냉면도 그런대로 나쁘지 않고.... 만두도 맛있는.... 허름하긴 해도 상당히 괜찮은 곳이던데....
개인적으로 칡냉면을 내세우는 식당들은 대체로 육수를 조미료국물을 주는 경향이라....
별로 좋아하질 않는편인데....
아주 가끔씩.... 극히 드물게 ,,,,,,
조미료 국물이 아닌 제대로 된 살얼음동동 그 자체인 육수를 부어주는 칡냉면집을 만나면 행복하긴 하던데...
그런 행복한 경우는 워낙 만나기 힘들어서.,.....
이 외에도 더 맛있는 냉면집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이햐.. 냉면참 좋아하시나봐요.. ㅎㅎ 저도 면이라면 다 좋아하는데..시원한 모밀소바 도 좋아하시면 한번 놀러 오시길 남구청 후문 쪽에 있는 본정 입니다<음.. 뭔가 광고 같은 느낌인가..? >
여름엔 본정 냉모밀이
남구청후문에 본정이라구여,,,, 모밀소바도 무척 좋아하는데... 함 가봐야겠군여,,,
울산에선 냉면보단 밀면을 드심이... 번영교 건너기전 SK가스충전소옆 모드니 밀면이라던가... 전 갠적으로 광천막국수를 젤로~~
저두 광천막국수 강추~~ㅎ
저도 광천막국수 추천요~ 어제 저녁에도 엄청 땡겼었어요. 근데...솔직히 맛나다기보다는 걍 이만한 곳이 울산엔 없는듯해요.
광천막국수 정확한 위치좀요^^
현대해상 사거리에서 kbs방송국쪽으로 조금 가면 삼성자동차판매소가 있는데, 바로 그 뒷쪽입니다. 삼성자동차판매소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간판보여요~^^*
광천막국수도 나쁘진 않던데.... 그렇게까지 유명할 정도인지는 솔직히.....
아...둥지냉면 먹는 1人
울산시청 뒷편에 칡냉면 맛있는데 있습니다 시청과 농협 사람들 단골집인데 거기 맛있어요 칡냉면 만두도 빗어서 나오는데 맛나더라구요 가보세요 ~
시청후문 칡냉면 맛있었는데 주인이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몸이 안좋으셔서 다른 식당 주인이 들어갔는데 맛이 영~별로에요. 전에는 정말 맛있었는데 ..
공업탑에서 옥동방향으로가다보면 법원지나서 큰길가에 대우자동차 서비스센터 뒷골목즘...쑥냉면!!!!!!!!직접 쑥을캐다가 면을뽑고 가족단위로 운영하는거같은데 옥동 주민들은 골수팬이죠.그리고 가격도 다른데보다 오백원쌌었는데...한달전갔거든요.요즘 오백원 올라도 다른데보다 오백원이 싸지않을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