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인력이 부족하자 조직위 안에서도 잼버리 준비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가 작성됐다. 조직위 측은 지난 2월 내부보고서에 “민간전문직 채용 및 민간파견을 통한 충원이 어렵다”면서 “지금까지 인력부족으로 위기상황 대응, 안전관리, 보건의료 대책 및 지원, 대규모 인원에 대한 수송·급식 업무를 전담조직 없이 추진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잼버리 행사에 대한 이해부족과 의사소통 어려움으로 행사준비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잼버리 개최가 채 다섯 달도 남지 않았던 지난 3월에도 식품위생·안전, 수송대책에 대해 “인력충원이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는 잼버리 준비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발언과 배치된다.김 장관은 지난해 8월1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잼버리 개막이 열 달 남았는데 잘 진행될 것 같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태풍, 폭염에 대한 대책도 다 세워놓았다”고 덧붙였다. 실무진들은 인력난으로 잼버리 준비에 난항을 겪었는데, 정작 위원장인 여가부 장관은 현장 상황을 잘 모르는 듯한 발언을 했다.
잼버리 인력난에 대해 주무부처인 여가부 측은 “행안부에서 인력을 검토하고 최종 결정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인력이 줄어든 것 같다”며 “최종 인원인 100여명은 행안부에서 결정해서 통보해줬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실제 인력이 좀 부족했다”면서 “이후에도 각 부처와 지자체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지만 사무국 위치가 새만금이라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한편 잼버리 종료 후 행사 파행과 관련해 대대적 감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통령실과 여당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중 잼버리 조직위와 전북도, 여가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은 조직 구성 과정뿐 아니라 부적절한 예산집행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차분히 읽어보는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정치란 게 살아있는 인간의 머리속을 실제로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지적이고 유동성있는 행위이죠 선동하고 선동당하는 바보들이 아니라 지켜보고 분석해보고 방향성을 정하는 자들의 속임수도 파악해야 하는 국민의 입장을 자각해가며 살아야겠지요 클릭도 하기 싫었는데 볼 수 있는 시사글이 있어 다행입니다 ㅎ
첫댓글 초털2님과
그린2님의 글을 보다가
이 글을 보니
휴일 기분이 다시 살아나네요~ㅎ
프리군님의 의견처럼
감사하면 답이 나올것이고,,,
잘못한 사람은
그에 상응한 조치를
받으면 되겠지요!
그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어요
사람같아야지요~~
일년만에 몇년을 준비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을 버리고 대안을 선택해서 진행하려고 했듯이,
잼버리도 문제 파악했을때, 대책을 내놓고, 해결했으면 이렇게까지는 안되었을 거 같네요.
인력 수급은 돈을 쥔 자의 의지와 능력에 따라
죄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돈 100원 주고 1000원짜리 물건 사오라 말 하면 누가 할까요??
돈 흐름부터 꼼꼼이 감사해봐야 할 일이죠^^
좌파들, 좌파정책 문제가 아니죠.
@프리군 글쵸
무지한 것들이 본질은 외면하고 엉뚱한 남 탓만 하고 있으니........
차분히 읽어보는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정치란 게 살아있는 인간의 머리속을 실제로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지적이고 유동성있는 행위이죠
선동하고 선동당하는 바보들이 아니라
지켜보고 분석해보고 방향성을 정하는 자들의 속임수도 파악해야 하는
국민의 입장을 자각해가며 살아야겠지요
클릭도 하기 싫었는데 볼 수 있는 시사글이 있어 다행입니다 ㅎ
제대로 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