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고된일로 근 한달간 10회정도밖에 한강에 못나가봤습니다. 어제까지.....
남단 4회 북단 5회
장어는 100그람 한마리 ㅋㅋㅋ
저번달 남단부터 시작됩니다.
그럼 출발 하겠습니다. 간만에 큰맘먹고 달려갑니다. 기분이 좋았던걸로 생각됩니다.( 다리불도 꺼지고 입질도 예상외로 빨리옴)
우당탕 끄끄 따다다다 김포매립지 방향으로 도로공사중입니다. 바로 머리위에서 보다 못해 철수
담날 그자리로.. 세번째 교각입니다(성산에서 방화쪽) 저의 좌우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6대 장착 완료후 얼마정도 지났을떄
우측에서 삼봉채비가 날라와 우측 마지막대 던져논곳에 안착 (저는 교각 10미터권 우측 개념없는 조사는 20미터권)
입질이 와서 미끼교체를 위해 회수 역쉬 3봉이라 어디라도 걸립니다.
근데 제가 늦게왔기에 그 포인트 양보 결론은 나도알고 그도 아는 모인트에서 한수 하셧습니다.
↑↑↑↑ ↖↖↖↖ 참 어이없는 자리선정 2팀은 들어가도 남을자리에서 그따구로...
맘속으로 효자인가부다 아버지 고와 드릴려고 좋은게 좋타고.. 낚시하는둥 마는둥 더위떄문에 12시 떙 치면서 철수
야간을 마치고 대단히 큰 맘을 먹고 밤새기로 하고 11대 장착완료. 교각 징크스떄문에 180 아무곳도 모르는 곳에서
단중장타로 골고로 투척 단타에만 붕어 3마리 ..............자전거가 하나둘씩 돌아다니더니 날이 밝습니다. 철수중비중
바늘하나가 약지에 제대로 박힘 나무가지 걸린거 뺴다가 (추무게+물먹은 나무가지 60cm정도)의 무게로
악 소리 못하고 정신 바짝듭니다. 바늘이 얼마나 깊이 박혔는지 피는 고이는데 빠지질 않네요 고기걸려 빼는듯이
뱄는데도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 사람들 가면서 구경하면서 가는데 얼마나 쪽팔리던지 그래 하나,둘,셋이다
ㅎㅎㅎ 안빠집니다 . 결론은 그냥 무작정 제살을 뜯어가면 뱄습니다. 인제 두대 정리햇는데.. 뵑
남단 마지막날 갈까? 말까? 진짜 고민중 손이 제손이 아닌지라.. 그래도 장어가 보고싶어 4대만 편성 작년 대물을 잡은
곳으로 사람 없습니다. ㅎㅎㅎ 붕어 한수 장애 100g 한수 기분이 최상 그래도 낼 회사를 가야하기에 철수 중비중
dmb에서 피터아츠와 바다하리의 경기를 보여줍니다. tv로 봤지만 피터아츠의 어이없는 다운을 한번 더 볼라고
dmb보다가 또 바늘에 엄지가 걸립니다. 아 ~~~ 진짜 어제처럼 그리 심하진 않지만 이번에도 미늘까지 들어간지라
여태것 이런일이 없었는데 연달아 두번씩이나 아~ 당분간 남단은 끝이다. 맘먹고 방생후 돌와왔습니다.
남단에 르네상스사업 한다고 철심박고 난리던데 낚시도 힘들것 같고 아주 가끔씩만 가야겠습니다.
고생은 고생되로 하다 회사에서 16시간동안 한숨도 못자고 일하고 더위에 지치고 배관이 터지고 심지어 업체의
실수로 배관 잘못 연결하는 바람에 똥밭이 되고 낚시고 모고 사망직전까지 갔습니다.
저 아래는 최근까지 상당히 애매인 놈 중에 한놈인 37번 게이트 아나항공 일명 좃마니 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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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때 릴좀 고친다고 원웨이 클러치와 라인롤러가 말을 안들어 수리좀 하다가 데미지 90%를 잃어버렸습니다 이유는
역회전 방지고장으로 분해후 조그만한 프라스드라이버 가져오기 귀찮아 일자로 조으다 그만
깊이 삽입되었죠 하얀속살과 거품과같이 피가나더군요 하늘이 노래져습니다.(한동안 낚시 금지) ㅋㅋㅋ 인대 끈어진줄 알았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6D6174A950A435A)
지금은 아물었습니다. 저드라이버입니다. 하필 갈아서 더 뽀족한놈이죠 (손끔에 변화가... 끊어짐)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남단과 사별한뒤
간간히 몸이 되면 북단으로 쳐들어갔습니다.일단 사진은 예전에 찍어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ED1144A94EF113C)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ED1144A94EF123D)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ED1144A94EF123E)
일단 다리위에 올라오면 오늘은 북단같은데 남단이 나을것 같은데 고민을 합니다.
그러나 남단은 패스입니다. 100% 무조건
일단 저기 섬부터 들어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1F9114A94F01F50)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1F9114A94F02051)
위에 손맛터는 제가 고기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ㅋㅋㅋ
손맛좀 볼라고 이번 장마에 제대로 형성된곳입니다. 그냥 땅이었는데..
디테일 컷 보시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F54114A94F0DA42)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2D1134A94F0F419)
고기들은 물론 있습니다. 작습니다. 내년까지 키워서 잡을라고 지렁이 200마리 뿌렸습니다.
분명 장어도 있을듯 합니다. 그래도 모르니 장애는 무조건 요기로 방생조건입니다. 울 회원님만 아세요
가끔 대낚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요센 전혀 없습니다.
요기 섬앞 수로에서는 2틀 갔었으나 수로사이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드는라 수로가 막힌걸 모르고 낚시하다 한번의
입질도 없었음 철수중 날이 밝아서야 알아습니다. 말똥게의 입집도 거의 없었습니다. 작년과 많이 달라습니다.
성산대교 위쪽방향으로 멋진포인도 형성이 되어있구요 다음달 탐사예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623124A94F35647)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623124A94F35648)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623124A94F35749)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623124A94F3574A)
수로지형이라 단타용 4대 사용 청거북이 한수(바로제거) 납자루등 새우망으로 생미끼(개구리포함) 포획후 사용 입질무
물들어 올때 딴 포인트 보다 가장 활성도 좋고 잡고기가 상당 많음 고기들이 씨알이 작은지 화끈한 입질은 없었습니다.
일단은 장어낚시에는 저한테는 비추 쉼터는 강추 획득품은 치어30마리정도 참붕어면 좋겠습니다만..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FF7124A94F70108)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FF7124A94F70109)
위 두곳은 탐사 50%정도 완료 꼭 안나올것 같은 곳에서 장어가 나오기에 꼭 탐사를 해봐야한다는 교훈을 준곳입니다.
거의 십중팔구 저런데는 한번씩은 담가보는데 입질이 없으면 다시는 안가는 곳이지만 은근히 재미 있는곳입니다.
올해 장어뿐만이 아니라 재미 좀 봤습니다. 예상은 홍수때 요기로 모일것같은데 180도 아니고 딴날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위에위에 사진에 바지선 아래 쪽과 철판 주변쪽이 공략포인트 입니다. 어제는 여기서 밤을 새며 했지만
저녁11시 다리 불꺼지면서 잉어한마리 획득 그후 망둥어 2수 한강에서 잉어는 첨입니다. 몸매가 이쁘고 비늘이 촘촘해서
밝은데서 보니깐 잉어... 모두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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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87669124A94FBC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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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사님들이 하는 곳이죠 그래서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하고 있다는... 여긴 어복있는 사람만 잡아가는지 물릴떈 물리는데
하도 잡아가서인지 장어 구경하기가 좀처럼 힘드네요 요즘대세가....
요기도 2회출조 한 조과는 누치 4마리 붕어 1마리 강준치 1마리 점농어 1마리 장어는 꽝~
역쉬 물때를 잘 마쳐야된다는 하루는 꽝 하루는 꽝이 될뻔했다 개판오분전되습니다.
미꾸라지를 소량 탐색용으로 3~5마리정도 가지고 다니는데 이날은 미꾸라지에 다 걸려씁니다. 그것도 저만의 신기록으로
다 대물들로만 그럼 그때 상황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원래는 위에 바지선 레일 철판쪽에서 딴 조사님 한 세분과 저와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강에다 강력한 서치를 비쳐대며 카메라 플레쉬를 한시간 동안 박아대는것입니다. 저새끼들이 뒤지고 싶나 뚜껑 열리기 시작합니다. 입질이 상당수 들어오는 상황이라
열이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앰프소리에 드럼 셋팅소리 등등 다리불꺼질라고 하는데 세팅중입니다.
똑같은 곡만 10번 이상 저두 드럼을 7년정도 해서 그냥 몸이 그박자에 움직여 도무지 낚시를 못하겠습니다.
급히 철수중비합니다. 아 새끼들 낮에하지 오밤중에 와서 ...확 물이나 들어와 장비 죠져라 하며 철수완료
옆조사님과 인사하고 요기로 이동 당연히 입질이 안오는게 당연하죠 여기까지 소리가 나는데...
3대 두세트(10미터)로 장착후 바로 침대깝니다. 3시반 알람 마쳐놓고 미끼(미꾸라지) 갈고 잡니다. 동틀때를 한번 믿어봅니다
모기때문에 3시쯤 일어납니다. 개네들은 갔는지 조용하고 처박은건 없습니다.
잠결이라 비몽사몽 새벽체조좀 하는데 물이 들어오네요
갑자기 반쯤 꺽입니다. 와우 어태껏 가장 힘찹니다. 힘도 상당히 ... 머릿속에는 (미꾸리니 대물은 확실하고 나도 키로구나)
빨리 주변을 보며 감습니다 저쪽으로 유도해서 끌어내자 5미터정도 남았을때 좌우로 쩁니다 머냐~?
대충보니 가물치인것 갔습니다. 겉보기는 미터급 가물치 그래 가물치조 좋타 다 끌어내는데 뻘에 척박혀 착 붙어버리네요
끌어올리려니 원줄 툭 ~ 뻘이 완전 초강력본드입니다. 고기도 옴짝달싹을 못합니다. 줒으러가다 자빠지고 가지고 올라오니
60은 대충봐도 넘고 한 80정도 되는 강준치입니다. 가물치가 아니라 맛도 지지리 없어서 바로 방생.
미끼갈고 던지자 마자 좌측에서 존내 띠어갑니다. 누치 바로 방생 그후로 미끼 갈기 바쁘게 누치만 모두 3마리
다시 자리로 와서 담배좀 피는데 아까와 같이 반쯤 꺽이는 또 미꾸리대에서... 본능적으로 챔질 아까보다 좀 약한 저항
릴링하는데 우로 쩁니다 에이 씨~ 랜딩후 아까와같이 뻘에 또 처박힙니다. 어둡지만 누치나 준치는 아닙니다.
머지? 하는수 없이 또 뻘로 들어갑니다. 와우 빵좋은 점농어 입니다.
아까도 기념촬영좀 할라고 했는데 손에 뻘이 묻어서 귀찮아서 요놈은 좀 찍어야 겠다는 생각에 손좀 씻고 기념촬영후
방생 암튼 대물만 잡는날이라 장어도 대물로 물어줄거라는 1%의 기대감은 꽝으로 마지막에 철수중 대물 모래무지 인줄 알았는데
새끼 누치로 마무리하며 철수
한번더 미꾸리로 재미좀 봤기에 미꾸리로 중무장 그러나 꽝 붕어한수 하고 아침에 피라미떼들인지 개네들 왓다갔다
노는거 한참 구경하다 철수 했습니다. ( 어릴떄 생각이 났습니다 )
가끔 배타고 교각에 들어가셔서 낚시도 하시고 다리위에서 하시는분들은 보면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C5A194A9508C66F)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C5A194A9508C770)
남,북단 조행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물이 인제 나올때
대물잡아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첫댓글 점농어라....여하튼 축하드려요^^
혼자서 수고하는구만 ..이거 한강엔 잘 안나가서 아니 그때 이후 한번도 안가서 ...함 다른데로 동출하자고요..한강말고..
혼자서 수고하는구만 ..이거 한강엔 잘 안나가서 아니 그때 이후 한번도 안가서 ...함 다른데로 동출하자고요..한강말고..
조용하더니 고생하고 돌아다니네.. 마지막 사진은 올리지 말지. 주말에 시간좀 내봐.. 충주에서 겹살이좀 꿔먹어보자. ㅋㅋ 난 꽝치고 돌아다니는 이유를 안다 ㅋㅋ
멋진 직업가지고 계시네요~안전이 최우선이니 다치는 일 없게 조심하시고요...영화 한편 본거같아요..ㅎㅎㅎㅎ 대물하세요^^
사진이 지가 요즘 항상 하는 자리인디..ㅎㅎ;; 사진을보니..반갑내요,,ㅎㅎ
고생하셨네요...사진은 더 멋지고요...더더좋은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휴~~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7년 전에 일하다가 회전체에 금속 물리고 돌리면서 광내는 작업을 하다가 공구가 손바닥을 뚫고 관통한 적 있습니다. 뼈가 둥글기 때문에 빚나갔는데 어찌나 뻐근하고 아프던지요. 병원갔더니 상처 소독하고 파상풍 주고 맞고 언제 또 오냐고 물으니 올 필요 없다네요 ㅡ.ㅡ;; 정말 금방 아물었음. 조심하시구요. 뭔가 전환이 필요하실 거 같습니다. 며칠 쉬시면서 채비나 장비 점검하시면서 휴식기가 필요하실 듯 합니다.
한강 이특파원 고생이 많네!!! 화성으로 시간내서 가자고!!! 전화좀하고!!!~~~
오랜만이에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사진도 설명도 정성이 가득합니다...마지막 글귀처럼...대물잡아 꼭~보여주세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우나기 파이터님 고생이 많으셨네요.... 그래도 글 끝나는 지점쯤에서 장어사진 한장 올라올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조만간 장어마수하신 사진 올라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일단 바늘에서 헉헉..아씨...제기랄....이런 말이 자꾸 나오네요....ㅎㅎ 조행기 잼나게 읽었습니다...
헉 정말 대단하십니다.저는 언제한번 이렇게 해볼려나,기다릴줄도 알아야 하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열정 배워갑니다,,, 잘 봤습니다
멋진조행기 멋진글 ,,,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 마지막 사진이 압권이군요
대단한 열정과 투지에 찬사를 보냅니다.건투!
정성가득한 조행기 잘봤습니다 한달에 그정도로만 출조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ㅎㅎ 항상안출하시고 대물하세요^^
고생 하셧네여..
조행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다음엔 대꾸리 이야기 올려 주세요
장문의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조행기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참 재밋게 봣네요.. 담엔 대물하셔서 그림 올려주세요..^^
ㅎㅎ 한편의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