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차가 달린지 8만이 다 되가니 슬슬 주요 부품들이 맛이 가기 시작하나 봅니다.
한달 전쯤 차에 진동이 좀 심해진듯 해서 뭔가 이상이 있나 했는데, 다시 괜찮아 져서 그냥 타고
다녔거든요. 근데, 지난 금요일 저녁까지 멀쩡하던 차가 토요일 아침에 시동을 걸으니 엔진 진동이
엄청 심하더라구요. 배기가스 냄새도 이상하고 배기음도 뭐 막힌듯한 소리로 들리고....
점화 플러그가 하나 죽은것 같은 의심은 했는데, 점화플러그 교환한지는 15000km정도밖에
안되서 뭔가 다른 이유인것 같아서 조심히 카센타로 갔습니다. 엔진 뚜껑 열고 확인해 보니 점화
코일이 나간것 같다고 확인시켜 주더군요. 왼쪽에서 두 번째 실린더에 점화가 안되는 증상이었어요;;
점화코일은 하나만 갈면 나중에 나머지 셋이 차례차례 죽어나갈테니, 이왕 갈꺼 4개 다 갈라고
하더군요. 저도 어디서 얼핏 들은듯 했고, 수명이 다 되서 하나 죽은거면 나머지것도 수명이 다 되갈
것이라고 생각되서 다 갈아 달라고 했죠. 그리고 수리비를 찾으러 은행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정비 기사님이 점화코일이 죽은 원인을 보여주겠다며 다시 와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갔더니, 점화플러그
쪽으로 엔진오일이 샌다는 겁니다. 십자드라이버로 찍어서 오일 묻는걸 확인해 주더군요... ;;
가스켓을 안갈면 점화코일이 또 고장난다며 가스켓을 갈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헤드 가스켓인가?? 도 갈았습니다. 그리고 점화코일 갈면 점화 플러그도 갈아주는게 좋다며 아직
15000km 달린 점화플러그도 갈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실린더 1개당 점화코일+플러그 45000원 해서
18만원, 가스켓 3만원 해서 21만원에 수리 했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수리비가 만만찮더군요..
재대로 수리 하긴 한건지 몰겠고, 워낙 카센타가 덤탱이 씌우기 도사들이라 말이죠.... 정비 하고나도
영 맘이 찝찝 하네요..... 눈뜨고 도둑맞은 기분이랄까요.....
고수님들 재대로 수리 하긴 한건가요??? 저의 의구심을 타파해 주세요~~~ ^^;;;
첫댓글 헉 비싸네용...저도 점화플라그 교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케 비싼줄은 모르고...ㅜㅜ 담으로 미뤄야 대겠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코일 24200원...지금은 쪼꼼 올랐을지 모르구요...플러그 개당 1800원정도...가스켓..링구등 포함해서..1만원정도...나머진 공임이네요....플러그는 코일교환때 같이 교홚면되니까 따로 공임받기도 뭐한 작업이구요...눈탱이 지대로인데요..
제가 잘몰라서 되리어 질문을 드려야겠네요 ;; 제가 알기론 헤드가스켓교체비용이 공임포함 15만원 정도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전 20주고 갈았는데 젠장이네요 15만원정도하나요??헤드가스켓요
훔...헤드가스켓을..카바 가스켓이랑..쫌 헤깔렸네요...
저도 얼마전에 잠바 가스켓 교환했어요 플러그 교환하러 갔는데 코일쪽으로 오일샌다고 해서... 플러그 갈면서 사장님이 부품값만 받고 공짜로 갈아주시던데..ㅡㅡ 솔직히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음....
울 동네 그린은 하나씩 갈라고 하던데...공임비 챙기려고..그래서 한개 갈때 옆에서 보고 너무 간단해서 개당 25,060원 주고 사서 제가 교체하구.....점화플러그 백금으로 된거라면 그정되 되지 않을까요??? 백금 플러그 개당 만원 정도 했던것 같은데...
저도 한개 교체하는거 보고 한개만 해 달라고 하고 제가 직접 할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싼 공임비 내고 교체 강의 받았다고 생각해야죠 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