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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떠난 여자축구 장신 공격수 박은선 "즐거웠습니다!"
"월드컵 본선 골 못 넣은 것 아쉬워…향후 계획은 고민 중"은퇴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박은선(오른쪽에서 두 번째)[촬영 최송아](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축구의 대표적인 '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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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의 대표적인 '장신 공격수' 박은선(37)이 웃으며 그라운드와 작별했다.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서울시청과 수원FC의 경기가 열린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선 후반전 시작에 앞서 박은선의 은퇴식이 열렸다.(생략)지난 시즌까지 몸담은 마지막 소속팀 서울시청의 홈구장에서 열린 이날 은퇴식에서 박은선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준비한 기념 액자와 트로피 등을 받고, 옛 동료들의 축하도 받았다.이후 만난 박은선은 "은퇴식을 열어주신다는 연락을 받고는 놀랐다. 신경 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홀가분하고 기분 좋게 은퇴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생략)2013년엔 다른 WK리그 구단 감독들이 그의 성별 검사를 요구해 파문이 이는 등 마음고생도 작지 않았다.박은선은 "그때는 지금보다 어렸으니 힘들었지만, 이제는 지난 일"이라며 "주변에서 감독님과 가족 등이 도와주시고, 제가 축구를 워낙 좋아했으니까 그런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부상도 여러 차례 겪어 첫 국가대표 발탁부터 마지막 경기가 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기간은 20년이지만, 꾸준히 자리를 지키진 못해 A매치 출전은 48경기에 그쳤다. 득점은 20골을 기록했다.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이후 한참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던 그는 2022년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이날 현장을 찾은 벨 감독과도 인사한 박은선은 "감독님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둬서 영광스럽다. 그렇게 은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것 같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월드컵에 세 차례나 출전했는데, 공격수로서 본선에서 골을 넣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되짚었다.이어 후배들에겐 "잘하고 있지만, 조금 더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발전해 국제 대회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축구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향후 계획에 대해선 "축구 관련된 것을 비롯해 앞으로 뭘 해야 하나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는 그는 "어렵고 힘들 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즐겁게 웃으면서 뛰었던 선수로 좋게 기억에 남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고생많으셨긔 !!!
은선선수 고생 많았긔!!!
고생많았네여 여축 선수들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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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선수 고생 많았긔!!!
고생많았네여 여축 선수들 멋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