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것도 넣지 않고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 보관법' **

[사 (思 阜) 부]

아무것도 넣지 않고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 보관법'

1. 옥수수 보관법

▣ 겉껍질은 벗겨 제거하시되 가장 안쪽 한겹은 남겨주세요.

  * 한겹의 껍질을 남겨 보관하는것이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어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요. 

  * 껍질 벗기실때 초록색~ 벌레가 툭! 떨어질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 단디~하세요.

▣ 이때 옥수수 수염 제거하지 마세요.

  * 수염에도 영양분이 많은거 아시죠? 수염 버리지 마시고 함께 삶으면 영양도 더 좋아지고 수염 속의 옥수수맛이 우러나와 더욱 맛있답니다.

▣ 손질한 옥수수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비닐로 꽁꽁 포장한 후 냉동보관하세요.

 * 일주일 이내로 드실꺼면 냉장보관하셔도 됩니다.

2.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 첫째 - 한겹의 껍질이 있는 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주세요.

 * 옥수수를 팔던 농부 아저씨께서 '보통 4~5겹의 겉껍질에 꼼꼼히 쌓여 있으니 오염의 걱정은 많이 안해도 된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실제로 제가 겉껍질을 까보니 많은 겹으로 촘촘히 쌓여 있어 외부 오염물질은 침투하기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헹궈내는 것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 둘째 -  씻은 옥수수 , 물, 찜채반을 준비해주세요.

 * 껍질채 삶는 것이 수분 증발을 막아 부드럽고 연하하게 삶아집니다.  

 * 수염과 함께 찌면  고유맛과 영양이 배어 더욱 맛있어요.

▣ 셋째 - 벌레먹은 부분이나 덜 익은 부분은 제거해주세요.

▣ 넷째 - 큰 냄비에 물을 붓고 찜채반을 놓고 그 위에 옥수수를 올려 '강불에서 20~30분간 찐 후 약불에서 10분간 뜸'을 들여주세요.

 * 물에 담궈 삶는 것보다는 채반에 받쳐 찌는 것이 특유 향과 맛을 살릴 수 있으며 식감이 더욱 탱글탱글 합니다.

 * 채데 받쳐 쪄낼때는 물에 담궈 삶는것보다  5~10분정도 익히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 제가 삶은 것은 큰것이어서 30분간 삶아주었습니다.

 * 찜채반에 가려 냄비 바닥의 물이 얼마나 증발했는지 보이지 않아  냄비를 태울때가 있으니 물은 넉넉히 부워주세요.

▣ 다섯째 - 먹기 직전에 껍질과 수염을 제거하는것이 딱딱히 굳는 것도 막아주어 촉촉하게 드실 수 있어요.

맛있게 쪄낸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찰옥수수입니다.

아무래도 아무것도 넣지 않아 길거리표보다는 심심한 맛이라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길거리표는 뉴슈가를 넣어 단맛이 강하게 나는데 사실 그맛이 옥수수 고유의 맛은 아니잖아요.

뉴슈가가 인공조미료이다보니 건강에 좋을리도 없고요.

알맹이만 물에 끓여서 삶은 것보다 껍찔채 쪄낸 옥수수는 식감부터 달라요.

부드럽게 떨어지면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어요.

그리고 입속에서 오물오물 씹다보면 특유맛과 단맛이 나와 맛있답니다.

윤기도 좔~좔~좔~흐르는것이 보기도 좋지 않나요?

20개들이 한포대를 사왔는데 간식으로 매일 먹다보니 거의 다 먹어가네요.

요즘 한참 제철이라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던데

가족들에게 과자,빵대신 건강한 간식으로 옥수수 어떠신지요?

다시 강조하면요~

옥수수는 한겹의 껍질과 수염이 있는 그대로 채반에 받쳐 찌는 것이

뉴슈가,설탕,소금을 넣지 않아도 맛있게 삶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