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출구조사
민주당, 호남·제주 4곳서 우위.. 경기·대전·세종 3곳 경합
보선 이재명 54.1%로 앞서.. 투표율 오후 6시 50% 턱걸이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으로 국민의힘이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 3곳은 경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인천 계양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54.1%),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64.0%)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인 만큼 국민들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까지 끝난 뒤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우세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4곳,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서울·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충북·충남·강원 등 10곳으로 예상됐다. 대전·세종·경기 등 3곳은 경합으로 나타났으나 예상 득표율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8.8%,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9.4%로 접전 양상이었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8.7%의 예상 득표율로 40.2%의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압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에서도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51.2%로 45.7%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49.6%,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50.4%의 예상 득표율을 받아 박빙으로 예상됐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5.9%,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54.1%,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43.5%,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56.5%로 예상되면서 모두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투표 행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주민들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0.0%를 기록했다. 남제현 선임기자
영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6.9%,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79.4%로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60.8%로 39.2%의 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누를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지사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79.0%,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65.3%를 얻어 대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민주당은 호남에 갇힌 형국이 됐다.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강기정 후보가 77.4%, 전남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79.1%로 예측돼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를 62.8%포인트 차로 꺾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관영 후보가 82.4%,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17.6%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56.5%로 39.1%의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누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날 투표율은 오후 6시 현재 50.0%로 집계됐다. 4년 전 지방선거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최형창·김주영 기자
첫댓글 잘보고가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열공 파이팅😃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잘봤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