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가는 부류-신입생.혹 한번도 안가본 학년. 작업을 위해 가는 부류-괜찮은 신입생 들어왔나.어..그애도 간다구... 어쩔수 없이 가는 부류-학생회장.기타 임원들. 심심해서 가는 부류-할일 없는데 따라가야지.
2.OT.MT의 위험성
술째리면 선후배도 없어진다. 예쁜 잘생긴 사람이 한명이라도 없으면 행사참여 집중력이 떨어진다. 자칫 술먹고 망가져 이미지 하락의 위험이 있다. 저학년의 경우 잡일을 다 해야한다. 저학년의 경우 거의 열외가 없다. 괜찮은 사람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진다. 예비역들의 주접 감당이 부담스럽다. 유치 찬란한 구호를 하며 박수를 치는 분위기에 적응해야 한다.
3.OT.MT의 장점
자연스럽게 작업들어 갈수 있다. 선후배들과 친해질 기회가 된다. 한번 쯤 가보는 것도 꽤 괜찮다.
4.조심사항.
역시나 끼리끼리다. 신입생들은 신입생들 끼리... 예비역들은 예비역들 끼리... 이런 분위기 형성에 휘말리면 매일 보는 그들의 얼굴만 보다가 작업기회를 상실한다. 두루 두루 친해질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자...신입생들 몇명은 여기로 또 저기로...단대회장의 역할이 크게 좌우된다.
보통 2박 3일인데...엠티나 오티가서 작업할 생각보다는 일단 자신을 알리고 후에 개인적으로 만나서 데쉬하려고 하라. 따라가서 바로 한명 건질 생각보다는 그것이 더 나은 방법이리라.
빨리 작업들어가야 한다.너무 여유를 부리면 동급생.혹은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다.
유혹은 우회적으로...즉 직접적으로 나 너 좋아...이런 식 보다는....
즉 선배가 후배에게 작업들어가려면 모아 놓고 이런 저런 좋은 멋진 말을 많이 해주어라.
나 같은 경우는 바다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학은 바다다.비록 우리 대학이 별로 좋지 않아 오염되어 있는 바다일지라도 고기를 잡는 것은 너희들의 몫...아무리 좋은 바다로 간다고 한들 너희들이 낚시대를 놓으면 한마리의 물고기도 낚지 못하는 법이란다...등등"
잘 챙겨주고 은근히 관심을 표명하라.잘보이는게 급선무지 무조건 작업거는게 우선은 아니다.
그날은 술을 많이 먹게 될것이니 알아서 자제를 하라.술먹고 엄한짓 했다간 피하고 싶은 선배.동기 일순위로 낙인찍힐 수도 있을 것이다.
주접은 피하라.특히 예비역들은 조심해야 할것이다.
5.작업라인.
용기가 필요하다.마음에 드는 후배가 있다면 혹은 동기가 있다면 근처 자리를 사수하라.버스 이동시.기타 행사시...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스스로를 피알하라.
잡일을 많이 시키니.그 잡일 할 시간을 활용하여 옆에서 도와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며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어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엠티나 오티가서 술먹고 몰래 빠져나가 엄한짓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 잘못하다간 과에서 매장당할수 있으니 주의를 바란다.
보통 둘러 앉아서 술마실 기회가 생기는데 이때 용기 없는 사람은 저만치 떨어진 자리에 앉아서 멍하게 바라만 보고 있다. 기회를 놓치지 마라.그녀 옆에 앉아라.아니면 그 옆에 옆에라도...그렇게 대화에 참여하라.
자고 일어나면 찌질한 모습을 보일수 있으니 이미지 관리에 조금은 신경써라.밤에 잘때 추리닝으로 갈아 입는데 이 때 그래도 추리닝 다운 것을 하나 들고가라.완전 집에있는 잠옷들고 가지 마라.깬다...
여러가지 유용한 멘트...
1.네가 그애구나...이야 소문 다났던데...올 해 정말 예쁜 신입생 들어왔다고...
2.우리 한학기 잘 지내보자 내가 많이 도와줄께...
3.앞으로 배고프면 언제든 연락해...밥은 내가 다 사주지... 등등과 같은 자연스러운 접근 멘트를 사용하길 바란다.
연락처 딸 때의 멘트...(OT.MT가서 자연스럽게 전화번호 따는 것은 쉽다.그냥 왠만하면 다 가르쳐준다.이 점을 이용하라)
1.전화번호 뭔데...다음에 학교가서 내가 밥한끼 쏠께... 2.우리 서로 친하게 지내자.동기끼리...전화번호 좀... 3.학교에 대해서 모르는 거 있으면 이 선배한테 언제든지 물어봐...자 이건 내 전화번호...넌...?기타 등등 4.앗...밧데리가 다됬네...전화기 좀 빌려줄래 집에 한통화만 쓰고 줄께...(자기 전화기에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를 딴다)
OT.MT서 그날 바로 사귈생각은 피하고 나를 알리는 기회라 생각하라. 그리고 연락처 받는 걸로 만족하고 그 분위기를 즐겨라.
그렇게 나를 알리면 나에 대한 거부반응도 줄어들고 좀더 편하게 접근할수 있으리라. 전화번호도 자연스럽게 얻을수 있으니 후 학교에서 만나 못다한 작업에 착수하길 바란다.....
"1학년-당근 먹어준다. 2학년-그래도 아직까진 좀... 3학년-주책이다...예비역이라면...경계 대상 1호 아저씨... 4학년-노땅이다.엠티갈 일도 없겠지만.....아무튼...
그립다...1학년 OT.MT 가던 때가...좋은 추억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