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교육의 필요성과 예상 교육효과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를 가르치면 엄청난 교육효과가 있다.)
목차
1. 시작하는 말
2. 한자교육 소홀로 인한 문제점
3. 한자교육이 오히려 영어교육보다 우선돼야
4. 한자를 배워야 하는 이유
5. 한자 문화권 국가의 한자교육 실태
6. 한자교육 필요성에 대한 각 분야별 진행 중인 대책
7. 정부당국인 교육부가 해야 할 일
8. 한자교육의 예상효과
9. 끝맺는 말
상기 논문은 2008년 11월 “한자교육국민운동연합”에서 주최한 논문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논문 임.
(논문작성자)
0. 성명 : 최 묵 원
0.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APT 524동 104호
0. 전화 : 414-2175, 011-9054-2175
1. 시작하는 말
세계화, 국제화라는 말은 1994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계화가 곧 영어를 할 줄 아는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영어를 말 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화과정의 일부분에 불과하지 그것이 곧 세계화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하에 최근 영어조기교육이니, 영어몰입 식 교육이니 하면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요즈음 같은 세상에서 생존하려면 영어조기 교육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말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를 먼저 조기 교육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화라는 것은 영어를 잘 함으로써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좋은 것을 받아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것 즉, 우리문화, 우리말의 우수성과 그 특징을 잘 알아서 그것을 남에게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남보다 더 훌륭한 문화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영어만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배우기 쉬운 우리한글을 보다 쉽게 배우고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고 우리문화유산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먼 후손에게 까지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최소한의 필수 한자를 반드시 읽고 쓸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어느 개인이 또는 어느 집단의 필요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으로 수립되어 의무적으로 가르치고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한자 교육을 왜 어릴 때부터 시켜야 되는지, 그리고 한자교육을 시키지 않으므로 발생되는 문제점과 한자 교육을 시켰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2. 한자교육 소홀로 인한 문제점
0. 한글 전용은 한자문맹 양산, 결국 국가경쟁력 약화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임에도 불구하고 30년 이상에 걸친 한글전용운동 전개로 한자 문맹국이 되었다. 그 결과 대학을 졸업해도 신문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심지어 자기가 전공한 과목의 이름과 부모님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며 한자가 섞인 원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문맹 아닌 문맹자를 많이 탄생시켜 왔다.
그 이유는 바로 한자를 경시하고 우리말만 쓰도록 장려해 온 문교당국이 언어쇄국정책을 실시해 왔기 때문이다. 한글전용 및 한글 한자 병행 사용에 대한 학자들의 찬반양론이 벌어져 왔으나 지금까지는 한글전용의 우세를 꺾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라 세계 모든 국가들이 중국으로 달려가서 투자를 하고 중국인들과 장사를 하게 되자 모든 나라들이 중국말을 배우기 위해 경쟁이나 하듯 난리를 피우고 있다. 우리나라도 남의 나라에 뒤지지 않기 위해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그전 어느 때 보다 절실히 느끼게 되어 어떤 부모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중국어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고 있고 또 형편이 나은 사람은 중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등 이 번에는 중국어 공부에 또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0. 영어조기교육에 밀려 한자 교육이 의붓자식 취급받아서야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걸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국에서는 영어 조기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영어공부에 미쳐있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가르친다.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가르치면 대학졸업 시까지 17년 동안 영어를 배우는 셈이 된다. 어느 나라도 우리 한국처럼 그렇게 많은 정력과 돈을 들여 영어 교육을 시키는 나라도 없다.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10년 동안 영어 공부하는 시간이 적어서 유치원부터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아니 그것도 모자라서 태아 때부터 영어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임신한 엄마가 영어테이프를 듣거나 직접 학원에 가서 영어를 수강하는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한국의 영어교욱광풍의 웃지 못 할 한 장면이다.
0. 학교수업 시 우리말을 이해가 느리고 완전한 이해가 불가능하다.
낱말의 대부분이 한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국어공부 시 낱말 뜻의 이해가 힘들어 우리말 공부에 어려움을 느낀다. 한자를 알면 국어수업이 쉬어지고 또 국어실력이 높아지고 그 결과로 다른 과목 수업 시에도 한문으로 구성된 어휘를 쉽게 이해 할 수 있어 공부가 재미있고 쉬울 텐데도 불구하고 한글전용으로 오히려 학생들의 수업이해도를 떨어뜨리고 흥미를 잃게 하여 전반적인 학업성취도를 낮추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초.중.고.대학으로 올라 갈수록 한자로 구성된 어휘가 많아져 학생들이 우리말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대학에서 교수들이 하는 강의를 제대로 알아듣는 학생 수의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0.대학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업무보고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직장 내에서 부서 간 공문 작성 및 보고서 작성 시 어휘의 정확한 뜻을 몰라 잘못된 어휘를 선택함으로써 의미전달의 오류가 빈번히 일어나고 상사의 구두지시를 잘못 이해하는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런 한자문맹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입사시험을 칠 때 한자시험을 동시에 실시해서 어느 정도의 한문 실력을 겸비한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도 하며 기존 사원에 대해서는 별도로 한자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0. 회사에서 해외영업 관련부서 및 시장조사 관련부서에서 근무가 힘 든다.
중국 및 일본과의 무역을 위해서 반드시 중국어와 일어를 배워야 하는데 이들 두 언어를 교육시킬 때 한자실력의 부족으로 이해도가 낮고 느려서 교육상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결국 회사의 교육비가 늘어나고 타사와의 무역경쟁력이 자연적으로 떨어진다고 보아야 한다. 물론 영어로 의사소통과 계약체결이 가능하지만 상대와 영어가 잘 통하지 않을 때는 현지어로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어서 무역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대기업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회사들은 중국어와 일어는 물론 영어도 잘 할 수 있는 신입사원을 선호한다. 한자를 잘 모르면 중국어와 일어를 배우는데 많은 고통을 당할 뿐만 아니라 우량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0. 영어 외에 2개 국어(일어 및 중국어)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 상실
한자를 알게 되면 같은 한자문화권 국가인 중국어와 일어를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쉽게 배울 수 있다. 이유는 한국과 중국, 일본은 똑같은 한자를 각기 자기나라의 발음대로 발음을 하기 때문에 발음이 틀린다. 그러나 발음이 거의 비슷한 발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흥미를 느끼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大韓民國)을 일본식으로 발음하면 “다이깐민고끄,” 중국식으로 하면 “따한민구어”이다. 중국식발음이 한국식 발음에 훨씬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단어에 따라 어떤 단어는 우리말 발음이 중국식에 더 가깝고 또 어떤 단어는 일본식 발음에 가깝다. 어쨌든 발음은 비슷비슷 한 것이 너무 많다.
특히 일본어는 같은 한자, 비슷한 발음에다가 어순이 한국말과 같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는 당연이 일본어이다. 일본어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한자를 몰라서 일어를 배우기 위해서 다시 한자를 배워야하기 때문에 한자를 알고 일어를 배우는 학생보다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 중국어는 어순이 틀리지만(영어와 비슷함) 한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음이 비슷한 것이 많다. 그래서 중국어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어순이 비슷하기 때문에 영어를 모르는 사람보다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 또 한자를 알고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중국어를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다. 한자를 잘 아는 사람은 접두어가 있는 영어단어를 이해하는데 훨씬 이해가 쉬워진다. 예를 들면 happiness(행복)의 반의어는 unhappiness(불행)이기 때문에 “un”이 붙으면 불(不)자의 뜻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에는 이렇게 접두사가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들이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를 알면 영어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다.
우리는 정말로 행복한 국민이다. 세종대왕께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한글을 창제해주신 덕분으로 한글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문맹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세계경제대국인 일본(2위)과 중국(3위)를 이웃나라로 하고 같은 한자문화권에 있기 때문에 한자만 잘 알면 중국어와 일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영어는 태아시절부터 공부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영어도 잘 하게 되면 우리국민은(우리자녀들은) 최소한 영어 외에 중국어, 일어 등을 할 수 있게 되면 3개 외국어를 할 수 있어 외국어에 관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국가가 될 것이다.
0. 한자가 있는 고전을 어떻게 읽고 소화시켜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계승할 것인가?
배우기 어렵다고 귀찮다고 아무도 한자를 배우지 않으면 누가 한자를 배워 우리의 문화를 후대들에게 계승 시킬 것인가? 한자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자를 전용으로 사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한글을 사용하되 한글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서 우리말을 더 잘 사용함으로써 평소 학교생활과 사회생활과 문화생활에 있어서 더 정확하게 오해 없이 의사소통을 잘 하자는 의미이기 때문에 한자를 병행하자는 것이다. 필수 단어숫자를 정해서 최소한 그 정도는 교육시키고 배워서 일상생활에서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생활을 하자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은 그 분야의 심도 있는 공부와 연구를 위해서 보통 사람보다 더 한자공부를 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보통 시민으로써 꼭 알아야 할 한자는 반드시 학교교육기간에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3. 한자교육이 오히려 영어교육보다 우선돼야
0. 유치원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17년 동안 영어교육을 시켜도 영어를 잘 한다는 보장은 없다. 중요한 것은 외국어 교육방법과 학습태도이다. 교육방법과 공부하는 방법이 나쁘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린 아이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
0. 한자와 영어를 동시에 가르치면 더욱 더 어린 학생들을 혼란시킬 것 이다. 따라서 한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먼저 가르치고 영어는 초등 4학년부터 집중해서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4년쯤 되면 우리말 어휘실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때 영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다면 우선순위는 한자교육이고 다음이 영어교육이다. 초등학교 6년을 졸업하면 한자와 영어는 둘 다 어느 정도 기초를 갖출 수 있다.
0. 배우는 데는 때가 있는 법이다. 어릴 때 한자를 배우면 그 만큼 기억이 오래가고 잘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영어보다 한자를 먼저 가르치는 것이 더욱 더 효과적이고 바른 순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왜냐하면 우리말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외국어를 정확히 배울 수 없다. 또 우리말을 정확히 알려면 우리말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를 알지 못하고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한자를 영어보다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나중에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는 기초가 튼튼해진다.
4. 한자를 배워야 하는 이유
0. 우리말의 70%이상인 한자어를 알아 우리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0.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고 한자 문화권인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 각국에 산재해 있는 화교상권과 친해지고 교역을 하기 위해.
0. 한자 문화권인 일본, 중국 등지의 정보 수집을 신속 정확하게 하기위해.
0. 영어 외에 최소한 2개 외국어를 더 배워야 하는 시대가 왔는데 한자를 알면 일어 혹은 중국어 습득은 너무 흥미 있고 쉬워진다.
5. 한자 문화권 국가의 한자교육 실태
0. 한자 문화권이라는 현실을 직시하여 이웃나라들은 어려서부터 한자를 정식으로 가르치고 한자로 된 고전도 읽힌다. 나라별로 보면,
-일본은 유치원에서 600자 정도를 가르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1,006자가 되며 중학교에서 다시 939자를 배워 중학교를 졸업하면 모두 1945자를 배우게 된다.
- 한편, 북한에서도 한글전용을 하다가 1970년 대한민국이 한글전용을 주장할 대 북한은 한자를 모르고는 앞으로 중국과 일본과의 문화교류 및 교역이 곤란함을 미리 예견하여 한자교육을 이때부터 실시 초등학교 때 500자, 중고과정에서 1,500자, 대학교에서 다시 1,000자를 가르쳐 총 3,000자를 교육시킨다.
- 중국은 초등학교 때 3,189자를 가르친다.
6.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각 분야별 진행 중인 대책
0.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대기업들이 한자교육에 앞장선다.
이러한 한자문화권의 국가들이 모두들 한자교육에 열심인데 우리나라만 한자교육을 등한시 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취직한 후 직장에서 그 필요성을 인식하여 최근에 와서 대기업들(삼성, 현대, 금호 등)이 직원에 대한 한자교육을 실시하고 평가하여 인사고가에 반영하며 삼성의 경우 1994년 하반기부터 입사시험을 치를 때 일반상식에 한자문제를 포함시켰으며 점수도 50점을 부여하고 있다.
0. 대학들도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대학들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자시험을 치른다. 그 결과는 너무 참담하다.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쓸 줄 모르는 학생도 있고, 자신의 부모님의 성함을 한자로 못 쓰는 학생은 더 많다. 자신의 학과이름을 한자로 못 쓰는 학생도 많다고 한다. 한 마디로 한자실력이 형편이 없다는 것이다. 서울대의 경우 1995년도 신입생부터 인문대의 경우 4학년 때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한문 등 10개 내외의 외국어중 2개 언어를 선택하여 시험을 쳐서 통과한 학생만이 졸업을 가능토록 하는 외국어 시험제 실시를 결정 발표했다.
0.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초중고등 학교에서 학교장의 재량으로 비공식 적으로 한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초등학교에서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1학년 때부터 가르친다. 어떤 학교에 서는 신문에 나오는 매일 한자씩 설명하는 한자를 자습하게 한다.
- 중, 고등학교에서는 한자교재를 활용하여 비공식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0. 일반사설 학원에서 어린이 한자교실을 열어 한자를 배우기를 원하는 학생 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킨다.
0. 각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자식들의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인식 한자학습지 를 신청하여 부모님들이 직접 가르친다.
7. 정부당국인 교육부가 해야 할 일
초중고등 시절에 한자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으므로 인해 그 피해를 대학과 일반사회에서 고스란히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로인해 우리국민들의 외국어 경쟁능력을 상실케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대한민국정부가 이런 사실을 솔직히 인정한다면 더 이상 이런 식으로 한글전용만 주장하고 그냥 모르는척하고 더 이상 방임하지는 않을 것이다. 30년이 넘도록 한글전용을 실시해 왔다면 이제 지금까지 발생한 여러 문제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 하루빨리 한자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한자를 제대로 교육을 시킴으로써 우리한글을 보다 더 정확히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은 물론 중국어와 일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기초를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 영어까지 합하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3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국민 모두는 언어에 관한한 세계화된 국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초중고대학별로 배워야 할 필수 한자와 숫자를 확정하여 한자교재
를 편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규과목으로 교육에 들어가야 한다.
- 한자교육은 학교 내 교육만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해야지 한자공 부를 하기위해서 다시 학원으로 가게 한다든지 과외를 하는 그런 일은 절 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
-한자교육만 시켰지 국어교과서나 기타교과서에 한자가 나오지 않으면 배우기만 배웠지 실제로 자신이 아는 한자를 확인하거나 반복해서 눈으로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없게 됨으로 오래되면 다시 잊어버리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가 없어진다.
- 따라서 교과서에 한자를 표시할 때 한자를 먼저 표기하고 한자 뒤에 ( )안에 우리말 발음을 표시를 한다. 아니면 반대로 우리말 뒤에 ( )안에 한자를 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방법은 한자만을 표시하고 페이지마다 맨 아래에 본문에 나타난 한자를 순서대로 나타내고 그 뒤에 ( )안에 우리말 발음을 나타내면 될 것이다. 어느 방법이 좋은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다수결로 결정을 하면 될 것이다.
- 일반신문에는 우리말-한자 혹은 한자-우리말 순서로 병기를 하면 될 것이다. 쉬운 한자는 한자만 표기하고 좀 어려운 한자는 ( )안에 우리말 발음을 표기하는 것으로 한다. 소설, 잡지도 이런 식으로 하면 실제 배운 한자를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제로 배운 것을 다른 인쇄물에서 확인하고 눈으로 익히지 않으면 배운 것을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8. 한자교육의 예상효과
0. 사고력 증진 및 학습능력 향상 가능
- 한자어로 된 많은 우리말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우리말을 바르 게 구사하고 어휘력도 증가하여 국어공부에 도움이 되고 기타과목도 중요 용어들이 한자어이기 때문에 이해가 빨라지고 흥미가 있어 공부가 쉬워 져서 전 과목 성적이 올라간다.
- 신문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어 일반사회 경제지식이 풍부해진다.
- 자녀들의 심성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사고력도 깊어지고 몸가짐도 반듯해 진다.
- 영어공부를 할 때 문법용어들이 대부분 한자어이기 때문에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 쉽게 기억할 수 있다. 단어를 외울 때도 접두어가 있는 단어들은 한문으로 옮기면 쉽게 번역이 가능하고 외우기가 쉽다. 따라서 영어 공부를 할 때 한자어를 많이 아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영 어공부가 훨씬 쉬어질 수 있다.
- 중국어와 일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초능력을 조기 배양할 수 있다.
우리 한국어와 일본말은 중국에서 한자문화를 전수 해 왔기 때문에 똑 같 은 한자를 발음만 달리 할 뿐이다. 달리하는 발음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 은 아니고 발음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어떤 한자들은 3개 국어 의 발음이 거의 같아 깜짝 놀랄 정도이다. 이러한 사실만 보아도 우리는 한자를 많이 알면 알수록 일어 및 중국어 공부를 쉽게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 대학입학 시 논술시험에 강해지고 대학졸업 후 취직 시 한자시험 고득점 획득 가능으로 취직이 쉬워진다. 그리고 일단 입사 후 사내에서 공문서 작 성 및 보고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격지 안 는다.
- 영어와 일어, 중국어를 잘 구사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 향후 국제화, 세계 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물이 되어 어떠한 직장에서 도 환영받고 빠른 승진과 확실한 장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
- 한자로 된 우리의 고전을 원문으로 읽을 수 있다면 우리의 고전문화를 훼 손 시키지 않고 자손대대로 계승시킬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다.
0. 떠오르는 21세기 중화경제권 시대에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 가능
- 현재 세계 인구는 67억이다. 그 중 중국의 인구가 13억 5천만 그리고 중 국을 제외한 세계 곳곳에서 살고 있는 화교인구가 5천7백만 명, 중국인구 와 화교인구를 합치면 14억 7백만으로 전 세계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 다. 다시 말해서 5명중 1명은 중국 사람이고 또 중국말을 하고 있다고 보 아야 한다.
- 향후 중화경제권(중국, 홍콩, 대만)의 GDP가 미국을 앞설 것으로 세계 은 행은 전망하고 있다. 그만큼 중화경제권이 세계경제 규모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진다.
- 또한 화교 5천7백만 명 중에서 아시아 지역 화교 인구가 5천3백만 명으 로 화교인구의 93%가 이 지역에 살고 있으며, 각국에 살고 있는 화교 인 구수는 그 나라의 10% 미만이면서 그 나라 경제의 50-90%의 부를 장악 하고 있다. 향후 중국, 동남아 기타 국가 등에서 현지 투자를 하고 중국인 과 장사를 해서 돈을 벌려면 반드시 그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되고 또 그렇게 하려면 그들을 알아야 되고 그들을 알려면 중국어 공부는 필수 적이다.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중국어를 잘 배우려면 한자를 반드시 가르 치고 배워야 한다. 그래서 유치원부터 영어를 가르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자을 먼저 가르쳐 우리의 국어실력을 확실히 하고 우리말 어휘력을 확 실히 갖춘 다음에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그러니까 초등 4년부터 영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면 대학을 졸업할 때쯤 되면 영어는 물론이요 중국어와 일어도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정도 되면 우리국민의 외국어 경쟁력은 세계의 다른 어떤 나라의 국민보다도 더 강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에 기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9. 끝맺는 말
우리의 주변국가인 중국, 일본은 모두 한자문화권 국가이다. 같은 한자 문화권 국가인 우리 한국인들의 한자실력이 가장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한글 전용 운동전개에 따른 정부의 한자교육의 소홀로 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사실 한자는 한자라고 말하기보다 오히려 우리말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부지불식간에 사용하고 있다. 그 만큼 오랜 세월동안 사용하여 왔기 때문에 한자어라는 인식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한자가 우리말에 차지하는 비중과 그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여 보다 정확한 우리말의 이해와사용을 위해 정부에서 한자교육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여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한자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음으로서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점과 한자교육을 시켰을 때의 좋은 점을 충분히 이해했다면 더 이상 한글전용을 주장할 명분이 없다고 본다.
지리적으로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이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릴 수 없다면 역사에 두고두고 후회를 할 것이고 향후 후손을 대할 면목이 없을 것이다. 한글전용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한글전용으로 나타난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 필수한자를 어릴 때부터 교육을 시켜서 우리말을 더욱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쓸 수 있게 하기위한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주장일 뿐이다. 정부에서 하루 빨리 관련대책을 수립 실시하여 모든 국민이 한글을 더 사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한글을 사랑한 결과 한자를 많이 알게 되고 또 한자를 많이 알게 된 덕분으로 우리의 교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말을 우리 자녀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현재 정부의 정책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