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에 2시간여에 걸쳐 조행기 작성 했으나 컴상에 오류로
다 날라가서 다시 작성하므로 그당시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기획출조] 통영권- 출조점을 찾아서..
* 출 조 점 : 통영 국도낚시 프라자
* 날 짜 : 2007년 2월 10일~11일
* 물 때 : 조금~무쉬, 08:05 간조, 13:45 만조
* 참여인원 : 인디안님, 훅14님, 그냥감생이님, 수영님, 밤안개님,
독도낚시님, 뚱~~님, 낚고파
서울서 부리나케 내려온 독도낚시님을 12시에 오산에서 합류하여
천안으로 향해 인디안미과 수영님을 태우고, 댄전님과 인삼랜드에서
조우~ 간단하게 우동을 태우고, 통영으로 GO~~~~~~..
통영에 4시 넘어서 도착.. 국도낚시프라자에서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커피 한잔과 짧은 담소를 나누고, 울 일행은 통영 중앙시장
으로 향했다... 사람들로 바글바글... 어시장엔 자연산 어류와 해산물로 가득... 허~~ 가격도 싸다.. 25 이상돼는 감생이가 6만리에 5만냥..
(저녁먹구 나오니 3만원으로 떨었졌다..ㅎ)...
훅14님이 한 아주머니와 가격 흥정을 하시더니 농어 40돼는걸 2마리에
35,000원 낙찰 시키셨다.. 그냥 감생이형님이 그 옆에서 학꽁치 한 무더기를 15,000원 흥정.. 그 옆에 있는 지하식당으로 가져가 주인장께
회를 부탁하구, 소주한잔 기울이는 사이 금방 따끈한 회가 나온다...
농어회와 학꽁치회, 얻어 온 꼴뚜기젓... 근래에 회를 많이 먹어 봤지만
여전히 질리지 않는건 낚시인 특유의 입맛 때문일까?. 나만의 입맛인가?.ㅎ 입안에 휘감기는 단백함은 낚시인만 알것이다..
매운탕이 나오기도 전에 즉석에서 뚱~~의 회비빔밥이 제작된다..음~~꼴깍. 소주잔이 여려번 오가구~ 매운탕이 바로 나온다..
맛있군.. 다들 감탄..( 낚고파 생각 : 맛나긴 한데... 내가 끓이는게 더 맛있을 듯..헤헤)
그렇게 다들 얼큰하게 한잔하구 대리를 불러 낚시점으로 돌아왔다..
사장님의 배려로 가게 뒤편에 붙어있는 숙소로 들어가 몸을 푼다..
(12~15명 잘 수 있슴.큰방1,작은방1 : 십만냥 -> 5만냥에 주심)
2차로 진입.. 훅14형님께서 양주를 꺼낸신다. 그 사이 뚱~~과 독도님이 대형문어(2만냥)를 손질하고 데쳐 온다... 음~~별미다..유~~후..
잠시 술잔들이 오가며~ 훅형님의 제안으로 회의시간을 갖는다..
충바사의 앞으로 갈 길과 문제점, CSF회원들이 앞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 초보회원들의 낚시 세미나 건 등등.. (걍 살을 덧 붙여서..ㅎㅎ)
다들 거나하게 취기가 오르고, 시간은 12시를 넘어 가는데,...
자 자고들 하신다.. BAT, 역시 그냥감생이형님께서 1:30 취침을 요구
하신다..ㅎ 계속 목으로 술이 술술 먹어 가신다..ㅎ
인디안형님 먼저 드러 누우신다.. 한분 두분 자리에 누우신다..그러나
감생이형님의 큰목소리 때문에 쉽게는 잠이 안 오시는듯..ㅎ
1:30이 넘어서 파장하긴 했는데, 잠이 안온다.. 배가 고파 뚱과 훅형님과 나랑 셋이 밖에 나가 요기 할려구 둘러보고 왔으나 문 열은 식당이 없어 걍 숙소로 와 어거지 취침.. 훅형님과 나는 골방에 들어가 채비를 얘기하던 중 사장님의 기상 소리~~~ 기상!!
자리 정돈하구 식당으로 갔다.. 백반이당~ 엥 미역국에 감생이가?..시원하다.
밑밥 챙기고 배에 올라타니~ 잠시후 출항~~~~
20여분을 갔다.. 첫번째 포인트 우도? 앞 똥여에 훅형님과 독도낚시님이 내리신다.. 헐 사방이 트여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추우시겠네.. 속으로 걱정하며, 담 포인트에 인디안님과 수영님이 하선. 또 5분여를 가더니 연화도에 밤안개님과 뚱~~~팀을 내리고 그 옆 촛대바위 포인트에 감생이형님과 나를 내려 주신다.. 어~~깜깜해.. 근데 바람이 넘 많이 분다. 그나마 바위를 등지니 피할데는 있다..ㅠ.ㅠ 휴대용 가스난로를 키고 채비를 천천히 했다.
잠시후 저~~멀리서 동이 튼다..불그스레한게 넘 아름답다.. 집에선 볼 수 없는지라 설레이는 맘두 생긴다..햐
일출이 뜨니~ 윽.. 정면이다.. 캐스팅 하기전에 밑밥을 충분히 던졌다.. 어~조류가 안간다.. 조ㅏ우로 계속 투척.. 이른.. 마찬가지다.
(채비: 1호대, 3호 원줄, 2호 목줄, 3호 바늘, 0.8 막대찌, 0.5 수중찌, B 봉돌 분납)
여하튼 낚시를 시작한다.. 수심 9M~ 간조인데도 더 들어간다.. 12m까지 줬다..
뒤쪽 포인트에 있던 대전팀이 간조사이에 도보로 넘어 오신다.. 넘 춥단다..ㅎ
윽 내가 눈여겨 봤던 오른쪽 포인트로 온다.. 잉,.. 아깐 어두워서 내려가기 망설였는데...날이 밝으니 내려갈 디딤대가 있다..
걍 입맛 다시구 다시 낚수.. 깜깜 무소식... 좌측으로 던진다.. 입질~ 아싸.. 챔질.. 근데 릴링이 쉽다.. 올리고 보니 놀래미 손바닥 싸이즈. 16정도? 방생..
(속으로.. 볼락이라두 나와야 구이 해 먹을텐데, 간이화로와 숯까지 다 준비 해 왔는데,...)
또~ 입질.. 에게 10짜리 놀래미..ㅋㅋ 좌측은 수심두 얕고, 놀래미 밭인가보다.. 또 놀래미 한수.
다시 우측으로 캐스팅.. 감생이형님은 우측 위쪽에서 정면과 우측을 공략.. 입질이 없으신가보다..
그렇게 간조과 지나고 초들믈 중반이 된다... 에잉..10시가 넘어 식사..
우측으로 조류가 약하게 흐른다..
잠시후~ 대전팀쪽에서 함성이... "낚고파 뜰채".. 얼른 갖다 드렸다..와... 참돔이다! 얼른 디카를 들고 갯바위를 올라가 대전팀쪽으로 찰칵.. 다시 내려와 낚시에 전념..
또 대전팀에서 함성~~ 혹돔이란다..밤안개형님이 한수. 엥 혹돔? 첨 보았다.. 다시 디카로 찰칵.. 헉헉~~ 갯바위를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힘들당..ㅎㅎ
나하구 감생이형님이 밑밥을 뿌리면 우측에서 대전팀쪽으로 조류로 밑밥이 가고 있다.
흐~~~~~ 감생이형님 왈~ '낚고파 저쪽으로 내려가서 낚시해'..음..고민하다가 대전팀쪽으로 갯바위를 타고 내려 갔다. 뚱~~~이 줄 터져서 낚시 접는단다..
뚱~~자리에서 내가 캐스팅. 음~~ 감생이형님이 있는 우측 옆에서(좌) 나 쪽으로(우)조류가 약하게 간다.. 뚱~~이랑 잠시 담배 한모금 물며 얘기 하던중 막대찌가 쑤~~욱 내려 간다.. 챔질~. 오~~ 묵직하다. 기분이 담담하다,, 여유있게 릴링.. 잠시후 먼가가 머리를 내민다~~
참돔이다.. 뚱~~~이 잡은거 보다 좀 큰 싸이즈다. 팔이 다 아프네..ㅎ
"감생이형님~ 일루 오셔서 손맛이라두 보세요.." 크~ 자존심이 있으신지 쉽싸리 안 오신다.
재촉하니 어기적 오신다..ㅎ 철수시간 1시간전..12:30이다.
엥~ 조류가 이젠 안간다..머여 이거.. 뚱~~~이 밑밥을 손으로 뭉텅뭉텅 던진다..ㅎㅎ
나두 접는다.. 저쪽 갯바위를 올라서 다시 내려가서 짐을 챙기고 다시 위로 올라오니.. 에고 힘들어..
다들 대충 철수 준비하니 예정보다 30분 일찍 배가 온다..
같이 탔던 다른팀들이 있다. 그팀들은(ZERO FG 소속?)8분은 몰꽝이란다..
인디안형님조 태우고 훅형님조 태우니~ 훅형님께서 대형혹돔을 낚으셨다..와~~
그나마~ 충바사 체면을 세웠다..
하선하고 낚시점 앞에서 울 충바사만 기념 촬영을 한단다..ㅎㅎ
가게에서 커피 한잔하며~ 담소를 나눈후에 인사를 나누고, 철수~ 다시 통영 시장쪽으로 가서 통영의 유명한 해물뚝배기를 먹으려고 식당을 찾다가 못 찾고, 근처 해물집으로 가서 식사~
피곤한데두~ 독도낚시님이 운전하신단다.. 중간에 감생이형님이 운전.. 철인이셔..ㅎ
클케~ 기획출조는 마감되었다.. 아~ 감생이는 언제 잡아 보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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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산에서 3명이 또 한잔..ㅎ
첫댓글 먼곳까지 찿아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담에 오실때는 꼭 대물하시고, 손맛도 썬하게 많이 볼수있도록 도우미(가이드)를 똑바로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행복하십시요.
통영감시님도 수고하셨어요,, ,
국도방주님 감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안전~건강 하세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일이 생겨서 합류 못 한게 아쉽군요. 다음에 꼭 한번 출조합시다.
조행기를 보니 통영에서의 즐거워던 일들이 생생히 살아나는군요,, 수고하셨어요^^
조행기 작성하시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모두고생하셨어요 담엔 꼭 따라가야징..
고생하셨읍니다..............
조행기 수고하셨습니다. 일찍가셔서 회도 드시고 낚시에 손맛까지..멋진 출조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