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8일까지 우리가족은 경기 북부의 한탄강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마석에서 한탄강까지 약 60km
이른 아침에 출발을 해서 교통정체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약 1시간20여분 정도 소요 되더군요...
좁은 도로와 많은 신호가 캠핑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제동을 거는것을 빼고는
여느때와 같은 기분으로 총총총~~~~ 합니다
토요일 아침 5시30분에 기상을 합니다
전날 인터넷으로 보여준 몇몇의 사진때문인지
투정한마디 없이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납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지각둥이 마눌 덕분에 7시에 집을 나섭니다
대충 여기겠지라고 생각하고 와서 그런지 길을 좀 해맸네요
저멀리 오캠장이 보이지만 쇠기둥에 막혀 이리가고 저리가고...
8시30분 캠핑장에 입성합니다
첫 느낌~~ 뭐가 이리 휑한거야
너무도 한산해 일찍 서두른 우리가족에게 공허함까지 안겨주네요
그러나 오후가 되면 저곳 모두가 꽉찬다는것...
지정이 아니라 선착순...별다른 점검없이 예약자 명부만 확인하면 끝
쓰레기봉투는 공짜더군요
사전에 입수된 자료에 따르면 개수대 근처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데...
그래도 화장실은 너무 머네요
요강이 절실하게 느껴지는곳입니다
일찍 서둘러서 그런가요
하루를 빠르게 시작해서 그런지
시간의 여유를 마음껏 누려 봅니다
주말 반짝 추위가 있을꺼라고 했는데
햇살은 강렬하게.....그러나 바람이 예사롭지 않네요......
동네 근린시설...?
캠핑와서 설마 축구를....ㅎㅎ
요즘 하고 싶은말도 많고 궁금한것도 많은 녀석...
아빠가 잘 들어주지 않아서 그런지 얼마전부터 말을 더듬네요...
마눌은 순전히 제탓이라고....
금일 현재까지 우리집 인기투표1위 파마머리 입니다...
1위를 빼앗겨서 화가 난 모양입니다
하지만 달콤한 멘트 한방으로 웃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직 6살인데 벌써 이갈이를 하네요
앞니 한개 빠지고 그옆에 흔들거리고
전 초딩때 처음 이가 빠졌던거 같은데...암튼
근데 말이다 준형아~~~
그 표정 자꾸 하지마라~~~
통아저씨 같어...ㅠ
파마를 하고 마트에 갔는데
여기저기서 우와~~ 너무 귀여워..내새끼 이쁘다니 싫어할 부모가 어딨겠습니까 만은
갑자기 어느 할머니께서...
아 그놈 인물 한번 참 좋네....어디 꼬추한번 볼까.....ㅠㅠㅠㅠㅠㅠㅠㅠ
얘가 어딜 봐서 고추쟁이로 보이시나요 덜~~~~~
산책시간이 30분을 초과했습니다
도대체 사진속의 거슥은 언제나 출현하는건지
한여름 조기서 뭣좀 할라치면 나무 그늘이 필수 일듯 하네요...
물이라도 나오면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을것 같은곳 하나
20번부근에서 1번까지 걸어오니 걍 자리에 눕고 싶어지네요....
한번 온 아이들이 졸라대면
꼭 차로 이동하실것을 강추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비제이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맙습니다...^^
바로 여깁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최종 목적지...
도착하니 다시 싸이트로 돌아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으나
빡빡머리와 파마머리를 위해 온것인만큼
모두가 같이 흥분 또 흥분해 봅니다
나 혼자 먼저 가버릴까.....ㅎㅎㅎㅎ
조금도 지루해 하지 않고
엄마 아빠도 찾지 않고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쓸 말이 점점 줄어듭니다...
교통공원 전체가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가 되어 줍니다
그러나 정작 대단한 물건은 이곳이 아닌 다른곳에 있더군요....
전....동....차....
첫댓글 좋습니다...친한분들과 오붓한 캠핑......저희딸은 언제커서 빠마머리를 해볼까요?...ㅎㅎㅎ...
마초님과도 오붓한 캠핑 하고 싶습니다....뵌지가 언제인지?...^^
서원양 파머머리 잘 어울리네요~사진 아주 좋습니다~^*^
이제는 글보다 사진으로 좀더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한수 가르쳐 주십시요..^^
빠마머리가 갈수록 더욱더 귀엽습니다...할머니꼐서 눈이 안좋으신가 봅니다...^^*
항상 변함없이 이뻐해주시니 몸둘바를.....^^
멋지네요!! 특히 볼이 빨게도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그 얼굴에서 뜨거운 무언가를 느낌니다!!
온식구가 캠핑만 다녀오면 볼이 전부....이제 집보다는 텐트가 더 편한가 봅니다...집에가자는 사람이 없으니 말입니다...마눌 빼구요...ㅎㅎㅎ
마석에서 1시간 20분이면 인천에선 3시간 입니다. ㅎㅎㅎ 가보고 싶은데 좀 먼 듯 합니다. 구루마님 요즘 후기 쓰시는 재미 붙이신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아 인천에 사셨군요....마석으로 오십시요....^^ 후기는 50 : 50 입니다....요즘 통 후기 쓰시는분이 없어서...봄맞이 집중지도기간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기름넣고 나오다 보니 구루마님 차가 지나가더군요... 얼마나 광속질주를 하시던지... 결국 따라가다 놓쳤습니다. 뒤에서 우리아들녀석은 아빠 달리랍니다. ㅎㅎㅎ ^^
아니 저보다 먼저 가신분께서 어찌....광속이라고 표현하시니 드릴말씀이...사실 마눌이 운전했습니다....ㅎㅎㅎ 아니 근데 또 기름 넣으신겁니까?...차가 기름 넘 많이 먹는거 같은데 바꾸실때가....ㅎㅎㅎ
그게 아니구... 전날 엥꼬가 나서 보험회사에서 넣어준 3리터로 버티다가 돌아오는 길에 넣은 거지요. ^^ / 그나저나 준형이 엄마운전실력이었다니... ㅎㅎㅎ 놀랍습니다. ^^
아~~ ㅋㅋㅋ 3리터로 버티신거였네요....요즘 마석에도 제차가 많이 돌아다닙니다...저 아닙니다...가끔 차 보시고 전화주시는데 100% 마눌입니다...운전 살살하고 다니라고 했는데...ㅠㅠ
작년 여름에 축령산에서 잠시 스치듯 만났을 때완 사이즈(?)가 다르네요. 떡국을 많이 먹었나봐요^^즐감하고 갑니다.
우연을 가장하여 축령산에서 한번 뵙기를...아직 동두천쪽에 계신가봐요?
수민이와 약속 때문에 아침 일찍 철수하게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부담없는 맥주모드도 한몫 거든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이런모드로 짜임새있게 계획해야 할듯싶습니다. 그리고 역시 구루마님 명품후기 멋진 후기입니다!^^ 서원이 눈웃음 눈에 선합니다!^^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부끄부끄....
구르마님 구르마도 머리를 올렸네요~^**^ 아 저도 요즘 머리를 올릴려고 생각중인데..시행착오하기싫어서 머리가 쥐날려고하네요~ㅋㅋㅋ 즐감합니다.
4번째 박스 입니다....요즘 박스 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박스류는 요즘이 비수기 입니다..하드박스로 하신다면 중고매물 잘 노려보시는것도 좋습니다...아틸란티스200 이나 퍼시픽200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와우 바쁘다보니 후기를 늦게 봤습니다. 멋진 후기 잘보고 갑니다. 빠마머리가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지난주 캠장이 한가 했나봅니다.나란히 자리를 잡으셨네요. 재미있게 후기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