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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스크랩 경북 영주의 무섬마을
송죽매-김현규 추천 0 조회 39 15.08.14 16: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위 사진의 장소가 무섬마을입니다.>

 

 

경상북도 영주의 무섬마을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재작년 8월경에 내일로를 이용하여 영주 무섬마을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제 생에 홀로 여행간 장소이고, 대학교를 복학하기 전 마음을 힐링하고 목표를 세우기 위해 간 장소여서 저에게는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무섬마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무섬마을의 이름의 유래는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로, 소백산에서 발원한 서천(西川)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 뒤편에서 만나 350° 정도로 마을을 휘돌아나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위 사진은 무섬마을에서 유명한 외길다리입니다.>

 

무섬마을은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중요민속문화재 278호 (2013년 8월 23일 지정) 되었고, 조선 중기 17세기 중반 입향시조인 박수와 김대가 들어와 자리 잡은 이래 반남박씨와 신성김씨의 집성촌으로써 유서 깊은 전통마을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뜻있는 주민들에 의해 건립된 아도서숙은 항일운동의 지역 구심체 역할을 한곳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도 중요한 역사적 의미있는 마을입니다.

 

경상북도 여행지로서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아름다운 내성천의 금빛모래와 외나무다리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며, 바쁜 일상에 찌든 도심에서 탈출해 마음을 넓게 가질 수 있는 낭만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마을 앞을 돌아다니는 내성천은 맑고 잔잔하며 산과 물이 태극 모양을 서로 안고 휘감아 돌아 산수의 경치가 절경을 이룹니다.

 

현재 마을에는 만죽재, 해우당 고택 등을 비롯하여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ㅁ자형 가옥, 까치구명집, 겹집, 남부지방 민가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와 양식을 갖추고 있어 전통 주거 민속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주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섬의 둘레를 휘감아 흐르는 천은 물의 깊이가 깊지 않아 남녀노소 무릎을 걷어 올리고 건널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무섬 마을의 외길다리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강을 건너기 위한 수단으로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물로 다니기 힘든 만큼 다리를 놓아 건널 수 있게 하였으며, 봄이 오면 다리를 해체하고 장작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무섬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사랑비'와 '추노' 드라마 촬영지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면서 영주 무섬마을은 전국에서 찾는 이들로 작은 마을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과거 어린 시절의 돌다리나 외나무다리를 건너며 학교에 가던 추억을 떠올리게 될 것이며, 아이들에게는 추억의 외나무다리 건너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는 직선형으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s 자형으로 굽어 있습니다.
실용성과 거리가 먼 만큼 관광객들에게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아래에 보이는 황금 모래와 물고기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1983년에 새로운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이 마을에서는 바깥으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무려 350년간 유일한 통로의 역할을 수행했던 외나무다리는 이 마을에서의 상징이었습니다.
 

 

 

 

영주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정도로 그 아름다움이 뛰어납니다.

작년에는 KBS 다큐 3일에 영주 무섬마을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천에 발을 담갔는데 너무나 물이 깨끗하고 시원하였습니다. 마치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주 무섬마을의 가옥은 ㅁ자형 형태의 가와집을 포함해 50여 채의 전통가옥이 있습니다.

그중에 12채가 빈집으로 남아 있지만, 방학이나 휴가철에 가끔 내려와서 머물다 가신다고 합니다.

큰 특징이 한 집도 외부인에게 팔지 않고 모두 박씨 아니면 김씨 가문에서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랫동안 비어 있는 집에 최근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오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경상북도 내에 목조 건축물이 고백, 종택이 전국의 40%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특히나 한옥의 밀집촌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은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여기는 250년이 된 전통가옥입니다. 집주인이 민박을 운영하며 생활하고 있는데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손님들에게 하룻밤 묵어가기 편하도록 현대식으로 화장실 개조, 모기장, 이중창 정도만 손 봤다고 합니다.

 

안채로 들어가면 ㅁ자형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추위를 막아주고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사방에 들어오는 형태의 집입니다.

 

 

무섬마을에는 또 다른 구경거리로 250년이 넘은 고택들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소중한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경상북도 여행지로 무섬마을을 소개하였는데요. 이번 주말에 무섬마을로 여행가셔서 힐링하시면 어떨까요? 어느 계절이나 풍경이 아름다운 영주 무섬마을이었습니다.

 

<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박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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