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외에도 황새와 백로 같은 여름 철새가 무리 지어 몰려든다. 먹잇감이 풍부하다는 걸 새들도 알고 진을 치고 있다. 무리 지어 이곳저곳 날아다니며 물고기를 잡아먹는 풍경이 여유로워 보인다. 제방 맞은편 양천강 쪽은 다슬기가 많이 잡힌다. 그러다 보니 아빠는 은어낚시를 즐기고, 엄마와 아이들은 다슬기를 잡으며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도 눈에 띈다. 내리교, 어천, 대포(생초면 대포리) 포인트 등도 은어낚시가 잘 된다. 은어낚시에 대한 안내를 받으려면 은어요리 전문식당 '은어가 오리다'에 문의하면 된다. 7월 19일 일본 WIST사와 국내 SFC사가 주관하는 한·일 친선 은어낚시 대회, 8월 중 서경방송 가족낚시축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