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야구 선수였다...포지션은 투수였는데 투수의 능력을 보는 것 중에 하나가 완급 조절이
다...150킬로의 직구를 던지다가 120킬로의 변화구와 느린볼로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뻇는 것을 바로 완급 조절이라고 한다...
연애도 마찬가지다....직구를 던지다가 갑자기 느린볼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무슨말인고 하니...관심도
일정한게 좋고 구속도 일정한게 좋다는 뜻이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를 구속하다가도 어느순간에 그 상대에게 자유를 주어 오히려 상대를 당황하게 만든다...물론 상
대편은 구속할때는 좀 짜증이 났을거다...내가 새장에 갇힌 새가 아닌데 왜 구속하지??라는 식의 생각을 할텐데...그런 와중에
갑자기 상대편을 놔줘버린다면 그 상대편은 자연스래 당황하게 된다....그러면서 더 매달리게 되고 하는 것이다...왜냐하면 구
속했던 상대방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완급조절의 예를 들면 사귄 후 한동안 매일 전화하다가 갑자기 바쁘단 핑계로 자주 연락 안해서 상대방 애태우는 방식이 있다..
나한테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했다가 영원히 떠나가면 어쩌죠??'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그런 사람이라면 정말 그쪽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니 포기하길 바란다...
상대방이 좋아한다면 완급조절은 통하기 마련이다....
항상 일방통행이 아닌 완급조절이 필요한 연애를 하길 바란다..
그럼...
---현수---
첫댓글 절대!! 공감!! 연애에 있어서... 머리도 필요하다는거... 요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밀고당기기란 뜻으로 이해해도 되는것 같은 글인거 같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일종의 밀고당기기란 말씀 ㅎ 공감합니다...;
맞는말~실전에 꼭! 필요한말~~~^^
우와...전 초등학교 때 야구선수가 꿈이었고 지금은 대학교 동아리에서 야구를 하는데...반갑네요...완급조절 참 익숙한 표현이에요...ㅎ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