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 2008년 1월 12일(토) 밤 11시 40분 (1부)
2008년 1월 19일(토) 밤 11시 40분 (2부)
2008년 1월 26일(토) 밤 11시 40분 (3부)
[2008 새해벽두 개혁의 화두는 교육!
우리 교육의 발상전환을 위한 MBC다큐멘터리의 신선한 제안!]
-1년 동안 공부하지 말란 말이야~ 그 결과는 성적 향상!!
아일랜드의 쉬어가는 학년
-3회 연속 PISA 1위 핀란드, 그러나 정작 핀란드에는 등수가 없다는데.
세계적으로 공부 잘하는 핀란드의 비밀은?
-우리 교육은 치마 바람. 그러나 세계는 지금 창의력 바람.
엉뚱함이 인정받는 영국과 스웨덴의 학교.
“열다섯 살, 꿈의 교실”을 더욱더 재미있게 보기 위한 포.인.트.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들이 뭉쳤다!!
청소년들의 아침을 챙겨주며 우리의 교육현실을 함께 안타까워했던 재치만점 mc 신동엽
꼴지와 일등으로 이분화 된 우리 교육이여 안녕, 안녕, 안녕히~ 자우림의 김윤아
우리 교육계의 불만도 없애주세요~ 아나운서계의 대표 훈남 오상진
그리고 하나 더!
들어보셨나요? 네 꿈은 뭐니~우우우~ 빅마마가 부른 “열다섯 살, 꿈의 교실” 타이틀 송
“네 꿈은 뭐니”
제 1부 1년쯤 놀아도 괜찮아 (narr. 신동엽)
제 2부 꼴찌라도 괜찮아 (narr. 김윤아)
제 3부 엉뚱한 상상도 괜찮아(narr. 오상진)
기획의도
OECD 주관 학업 성취도 조사(PISA)에서 최상위권인 우리나라의 열다섯 살.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불행하게도 같은 통계는 학생들의 학교만족도와 교육여건에서 최하위임을 보여준다.
세계 최고의 청소년 자살률에 세계 유례없는 연간 30조 이상의 사교육비 지출, 중고생 74%가 소위 ‘공부 잘하기 위한 약’까지 섭취하고 있다.
공부에 지치고 바뀌는 제도에 허둥대고 꿈꾸는 시간조차 부족한 아이들. 화려한 성적과는 달리 우리 아이들은 지쳐가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에 항상 외치지만 메아리쳐 돌아오는 말, 개혁.
그러나 지금 우리는 또다시 이야기하려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
MBC 2008신년특집 교육3부작 다큐멘터리 <열다섯 살, 꿈의 교실>
지금부터 발상의 전환을 위해 가장 먼저 우리의 마음을 열어보자.
주요내용
OECD 57개국 40만명을 대상으로 한 세계적인 교육 평가 PISA.
그 결과가 지난 12월 4일 발표되었다. PISA의 테스트 연령은 열다섯 살.
공자는 15세를 지우학(志于學)이라 하여 배움을 향한 삶의 최초의 자각을 하고 배움에 큰 뜻을 두는 나이라 하였다.
지금의 열다섯 살, 의무교육이 끝나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때, 틀에 박힌 것 보다는 창의적 상상과 꿈을 생각하는 나이. 그 아이들을 주목해봤다. 열다섯 살,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미래를 위한 꿈꾸기에 한창인 열다섯 살 아이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열다섯은 이제부터가 입시전쟁의 시작이다. 꿈만 꾸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경쟁의 치열함과 공부의 압박 속에서 숨고를 겨를 없이 달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의 열다섯 살 아이들이 묻는다.
“네 꿈은 뭐니?”
세계의 열다섯 살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을까?
1부 1년쯤 놀아도 괜찮아.
“내 이름은 조나단, 아일랜드에 살고 있고 올해 15살이야.
고등학교 1학년인 지금은 시험도, 공부도, 스트레스도 없어.
궁금하지?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조나단~ 공부는 언제 해?
조나단의 꿈은 기타리스트.
그런데 기타리스트도 좋지만 학교에 갈 시간에 기타를 잡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 이유는 전환학년(transition year) 기간이기 때문.
아일랜드에서는 우리나라의 고1에 해당하는 중등학교
4학년생들이 이 기간을 거친다. 이때에는 시험도 없고
그렇기에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이래봬도 교육 강국, 아일랜드
20년 전만 해도 낙농을 주업으로 했던 아일랜드가 부국 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의 힘. 유 럽에서는 드물게 입시학원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높 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아일랜드에서 1년이나 공부에서 떠나있어도 되는 걸까? 전환학년의 부작용이 있는 건 아 닌지 걱정되는 건 당연.
1년을 놀면서 보낸 부작용은 성적향상!!
놀랍게도 이런 교육열 속에서도 1년을 쉬며 전환학년을
보낸 학생들의 결과는 뜻밖이었다.
전환학년을 거친 학생들과 거치지 않은 학생들을 비교해
본 결과 2년 후의 졸업 시험에서 전환 학년을 거쳤던
학생들의 평균이 26점 높았다는 것.
이들의 1년이 궁금하다. 아일랜드의 고등학교 1학년생들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2부 꼴찌라도 괜찮아.
2007년 12월 24일 파리의 OECD 본부에는 세계의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날은 2006 OECD주관 학업 성취도 조사(PISA) 결과발표가 있는 날.
관심은 단연 높은 순위의 핀란드와 한국에 집중되었다.
“핀란드의 교육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모든 면에서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경쟁에 기반을 둡니다. 학교 간의 경쟁뿐 아니라 학생들끼리도 경쟁을 하게 합니다.”
이때 프랑스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아주 다른 두 가지 방법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우리는 이 질문에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꼴지와 일등이 함께하고 등수와 시험에 의미를 두지 않는 핀란드의 평등교육과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경쟁하는 우리의 교육.
한국에서 고입을 앞둔 열다섯 살 슬아와 핀란드로 이민을 간 열다섯 살 락호의 모습을 통해 비교해보았다. 같은 열다섯 살 두 아이들의 생활은 어떻게 다를까?
3부 엉뚱한 상상도 괜찮아.
칠판 한번 보고 노트 필기. 모습만 봐서는 무슨 과목인지 알 수 없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수업시간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우리의 교실 안은 끝없이 정체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의 생각이 강요당하고 있다면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대한민국만이 남는다. 세계의 아이들은 지금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상식을 바꾼 스웨덴의 학교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 한국 등 4개국 열다섯 살 아이들 을 대상으로 MBC신년기획 3부작 팀의 제작진이 준비해간 창의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가장 뛰어난 창의력을 보인 곳 은 스웨덴. 교실 위에는 천장이 아닌 하늘, 학년․반의 팻말 이 없는 무학년제에 교실과 복도 사이에는 벽이 없다. 기존 의 상식을 바꾼 스웨덴의 학교, 그곳은 상상력을 기르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교육의 틀을 깨고 있는 또 하나의 학교, 영국
교실 밖에서부터 시끄럽다. 교실 안에서는 톱질, 드릴, 납땜
이 한창이다. 공사 중인 걸까? 알고 보니 작업 중인 사람들
은 모두다 여고생들. 이 시간은 명문대를 준비하는 영국의
인문계 고교의 정규과목 수업시간이다. 이들이 연필대신 공구
를 들고 있는 이유는?
창조적 상상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그곳에 먼저 가 있는
영국의 교실을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