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8~4.26(8박9일) 계림(구이린, 꾸이린), 양삭(양숴), 광저우, 마카오, 홍콩(상강)여행 제8일차 9일차 홍콩

[자유인888]

제8일차 여행

4월 25일

여행일정 : 마카오-홍콩(홍콩섬 빅버스 투어)

이제 8, 9일차 여행기를 같이 쓰면서 이번 여행기를 마무리 하려고 한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페리터미널은 마카오 반도의 마카오 페리터미널과 타이파섬의 타이파 페리터미널이 있다.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타이파 페리터미널이라고 하니까 바로 타이파 페리터미널 건물 앞에 세워준다. 번잡할 줄 알았는데 한산하다. 너무 한산해서 속으로 이 건물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까 배타는 곳이 맞다. 아침 일찍 이어서 그런지 승객들이 별로 없다.

배 티켓은 한국에서 kkday.com에 들어가서 타이파 페리터미널에서 홍콩섬의 셩완으로 가는 배를 예약하였다. kkday.com은 대만에서 운영하는 회사지만 홈페이지에 소개된 070-4732-6781로 전화하면 한국어로 받는다. 또한 60세 이상은 다른 예약 사이트와 달리 할인해 준다. 다른 티켓과 마찬가지로 이메일로 보내온 바우처를 다시 실물티켓으로 교환한 뒤에 개찰구에 보여주고 대합실로 찾아가야 한다.

대합실은 여러 개가 줄지어 있는데 출발시간별로 나누어져 있다. 따라서 예약할 때 지정한 출발시간이 각 대합실 앞에 쓰여있으므로 이를 보고 찾아 들어가면 된다. 직원이 앞에 앉아서 표를 검사한다.

타이파 페리터미널에는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아침 일찍 식사도 못하고 나온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우리도 여기서 간단하게 버거류와 국물음식을 챙겼다(122HK$/3인). 개찰구 안으로 들어가면 대합실뿐이고 음식을 파는 곳이 없다.

마카오-홍콩 왕복 페리

배는 약55분만에 홍콩섬에 있는 셩완(上環)에 도착하였다. 오는 도중에 비가 쏟아져서 주위 풍경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승객도 많지 않아서 중간 좌석부분은 거의 손님이 없고 양 창가에만 손님이 앉을 정도였다. 마카오부두에서 목적지는 각자가 편리한대로 홍콩의 다른 지역 즉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쪽으로도 갈 수 있다.

셩완부두에 도착하여 홍콩으로 입국심사하는 곳으로 가는데 다른 승객들을 놓쳐서 우리끼리만 뒤쳐졌는데 나오고 보니 백화점같은 건물안이었다.

바깥으로 나가는 길도 몰라 조금 헤매다가 일단 중국돈을 홍콩돈으로 바꾸기로 하고 중국은행이라고 쓰인 곳을 들어가서 환전하려고 하니까 직원이 여기서 환전하면 환전하는 돈 외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여야 하므로 비싸니까 한 층 더 올라가면 환전하는 곳이 있으니 거기로 가기를 권한다.

그의 친절한 배려로 환전소를 찾았지만 이곳은 이 건물 내에서 단 한 곳뿐인 여행자들을 위한 환전소인 것 같았고 이런 독점체제나 다를 바없는 곳의 환율은 당연히 좋지 않다. 1000위엔을 주었더니 1182HK$를 주었다. 1000위엔은 한국돈으로 당시에 177000원이었다. 1182HK$는 1182X140=165480원이다. 즉 한국돈으로 11420원의 손해를 본 셈이다. 그래서 남의 나라돈은 환전을 거치면 거칠수록 손해다.

물론 홍콩시내로 들어가서 은행 등에서 환전하는 것이 환전율이 더 좋을 것이다. 청킹맨션같은 곳은 주위에 곳곳에 개인이 환전하는 곳이 있다.

홍콩은 이미 2012년에 4박5일에 걸쳐 구경을 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1박2일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

(참고: 홍콩에 대한 것을 보강하고자 하시는 분은 저의 2012년 여행기를 살펴보시길 바란다. 2010~2012를 클릭하여 글쓴이 자유인888로 검색하거나 제목(장가계-광저우-홍콩-심천 14박15일 여행이야기)을 검색하여 참고하시길 바란다. 당시에 피크트램으로 빅토리아피크 등정을 하고 내려올 때는 버스를 타고 내려왔는데 이게 가관이었다. 또 홍콩섬의 끝에 있는 스탠리, 아시아 최장의 에스컬레이트, 몽콕,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홍콩공원, 옥가게 등을 다녀보았다.)

일단 홍콩에 내렸으니 빅버스투어를 먼저 하기로 했다.

빅버스투어티켓은 3가지 코스가 있으나 우리는 낮시간대 홍콩섬 일주투어 레드라인과은 AEL(홍콩역-공항편도 고속열차)티켓과 묶어서 티몬에서 55900원/3인을 주고 샀다. 그러니까 일인당 약 18700원이었다. 조사한 바로는 이곳이 제일 싼 편이었다.

근데 티몬에서 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메일이 오는 것을 보면 리얼드림닷컴, 티켓마마 등이 섞여 와서 헷갈려서 전화를 몇 번이나 이 회사들에게 하기도 했다. 보내온 바우처와 함께온 설명에는 티몬에서 판매하고 실제 여행을 주관하는 것은 티켓마마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고 현지에서 바우처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AEL과 빅버스투어티켓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홍콩공항의 A-14카운터로 가서 핸드폰번호로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계림으로 가기 전에 홍콩공항에서 이를 확인하였지만 어느 것인지 살짝 헷갈린다. 구매한 후에 이메일로 오는 설명서를 잘 참조하셔서 실수 없길 바란다.

티몬에서 다양한 공연 등의 입장권, 투어버스, AEL, 유람선, 마사지, 뷔페음식예약 등 여행에서 필요한 온갖 것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서 일단 필요한 것을 골라서 다른 판매처(klook, ctrip 등)와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구입하였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정보는 항상 변한다. 경쟁 또는 가격상승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싼 집이 내일도 싸다고 말할 수는 없다.

2명 세트로 파는 것은 1명씩 따로 사는 것보다 더 싸다. 그러나 우리는 3명인데 3명 세트로 파는 것은 없다. 그래서 티켓마마에 전화를 해서 1명 티켓도 2명 세트로 파는 가격의 반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니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공항과 시내사이에 이동수단은 AEL이 아닌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버스는 시내에서 공항까지 대략 1시간정도 걸린다. 그러나 혹시라도 차가 막히면 공항이용에 착오가 생길 수도 있다. 다만 AEL은 고속열차니까 당연히 시내버스보다 훨씬 비싸지만 홍콩역에서 25분만에 공항에 도착한다.

홍콩에 도착하여 일단 빅버스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예약한 곳에서 이메일로  빅버스투어 바우처 교환처를 알려주는데  ① 스타페리 피어 1층 ② 센트럴 페리 피어 1층 이라고 번역되어 온다. 1층이 아니라 2층이다. 홍콩은 영국식 영어를 쓴다. 영국식 영어의 first floor를 잘못하여 1층으로 번역하였는데 다 아는 얘기지만 우리나라식으로 번역하면 1층이 아니라 2층이다. 번역오류다.

투어코스는 주야간으로 나뉘었고 3코스가 있다. 우리가 탄 홍콩섬투어(레드라인)는 운행시간이 90분으로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그만큼 걸린 것 같지 않았다. 

1층 앞에는 빅버스가 정차해 있고 여기가 출발점이고 종점이다. 부두에서 멀지 않는 곳에 먼데서도 훤히 보이는 대관람차(거대한 공중회전 케이블카)가 있고 바로 근처에 건물 2층에 가면 빅버스 바우처 교환소가 있다.

대관람차 사진 왼쪽에 빅버스투어 바우처 교환처가 2층에 있다(아래 그림). 

저 건물 2층에 빅버스투어 교환소가 있다. 구룡반도에도 있는데 이메일로 설명서가 온다. 

그런데 저는 셩완을 중환부두로 착각하였다. 만약에 중환부두에 도착했다면 바로 부두밖으로 바로 나가서 빅버스투어바우처 교환소로 갔을터이다. 위에서 출구에서 나오니까 백화점같은 곳이었다고 했는데 여기는 셩완쪽이다. 그래서 셩완역에서 센트럴역까지 지하철로 1정거장 이동을 하여 IFC앞의 길다란 육교를 지나서 바우처교환소로 갔었다.  

윗 문장은 앞에 실은 글과 달리하여 수정하여 다시 실은 것이다. 앞에서 약 400명의 독자는 제가 착각한 글을 읽으신 것인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독자 여러분은  처음부터 셩완으로 가길 원하였다면 문제가 아니지만 저처럼 셩완을 중환으로 착각하면 헤맬 수도 있다.  kkday.com에서는 셩완쪽만 티켓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의 머리속과 쳐다본 지도는 중환에만 꽂혀 있었던 것 같다. 

빅버스를 이용하려면 중환부두에 내리는 것이 편하다. 코스를 잘 선택하여 저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길 바란다.  중환부두에서 빅버스타는 곳은 가장 먼 정박소에 내려도 6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셩완쪽에 내리면 저처럼 예정에 없던 건물탐방을 해야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육교를 건너는 대장정?을 거쳐야 한다. 

빅버스는 몇 군데의 정류장에서 정차를 하는데 중간에 내려서 구경하고 뒤에 오는 버스를 다시 타도 따로 요금을 내지 않는다. 티켓을 예매하면 각 정류장을 알려준다.

아래 사진들은 빅버스로 홍콩섬을 돌면서 찍은 것들이다.

전차

산비탈 근처 아파트들

현대화된 거리

옛 거리

골동품거리에서 한 컷

만모사원

왼쪽에 800m길이의 에스컬레이트가 있는데 왕복이 아니다. 출근길은 아래방향으로 움직이지만 그 외에는 윗쪽 방향으로만 움직인다. 오른쪽에는 그리 크지 않는 바 등이 있고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소호다.

옛 행정청 건물 지금은 기념관?

빅버스투어는 이어폰을 끼고 한국어 설명을 골라 들을 수 있다. 우리는 이층 제일 앞에 앉았다. 투어가 시작되면서 중간에 비가 내려서 우산이나 비옷이 없는 승객들은 아래층으로 내려갔으나 우리는 미리 비옷을 준비한 상태라서 그대로 앉아서 구경을 하였다.

투어버스가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남짓이다. 보기 전에는 몰라도 보고 나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다.

홍콩공항에서 한글과 영어로 된 홍콩지도를 각각 하나씩 챙겨서 시내버스로 돌아다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시내버스는 누가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다. 그렇다고 특별히 불편할 것은 없다고 본다. 지금도 당시 빅버스에서 들었던 안내는 처음에는 이어폰끼고 한국어 설명을 찾는다고 시간보내고 또 들어도 안내에 신경쓰기보다 건물쳐다보다가 설명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느라 모두 까먹었다.

도시의 건물이라는 것이 국기가 있으면 대체로 관공서이거나 관련 건물일 것이다. 물론 호텔이나 이런 곳도 국기가 걸려 있는 곳이 있다.

건물이 아주 높으면 은행이나 증권회사 또는 큰 기업 등일 것이고 장방형의 건물이 크면 백화점 같은 곳일 것이다. 다만 중국대륙에는 장방형이라고 백화점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워낙 건물의 규모가 우리와 좀 다르다. 홍콩은 명품을 파는 백화점이 더러 있다.

또 성당이나 사원, 유적지 등은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이고 옛 건물양식의 예전에 행정청 등은 지금은 도시규모가 그때보다 훨씬 커졌으므로 그대로 행정청역할을 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박물관이 되었거나 아니면 기념관 등이려니 하면 된다.

홍콩과 달리 조차지로서 규모가 큰 상해의 와이탄에는 옛날 조차지땅에 쭉 늘어서 있는 예전 각국의 행정청들이 지금은 모두 금융기관이나 호텔 또는 정부기관의 건물 등으로 바뀌었다.

홍콩에서 특별히 높은 건물인 IFC(국제금융센터)같은 일종의 종합적인 건물이나 호텔은 그냥 눈으로 봐도 알 수 있고 수직으로 빽빽하게 비슷한 양식의 건물이 있는 곳이라면 아파트일 것이다. 그 외에도 운동장이 있고 건물이 있으면 학교일 것이고 건물이 간소하면 체육센터일 것이고 숲이 있으면 공원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건물이 화려한데 문이 많으면 공연장이거나 오페라하우스 등 예술문화센터 등일 것이다.

관광객 입장에서 어떤 건물이 무엇을 하는 곳인가 보다는 현지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더 흥미로울 것이다. 잡다한 건물까지 일일이 알 필요가 있을까싶다.

시내버스로 여행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같은 코스를 왕복하면서 중간 중간에 내려 구경하는 방식인데 혹시라도 길을 잃어버려 숙소에 돌아오지 못하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숙소 주소만큼은 확실하게 써서 다녀야 한다. 이것마저 잊어버리면 문제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꼭 유명한 명소를 찾아다니고 보는 것만 여행일까! 가다가 일어나는 모든 일이 여행이라고 본다. 시행착오 속에 에피소드가 있고 여행의 참맛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너무 똑똑하여 물을 것 하나 없이 아주 매끄럽게 여행을 한다면 여행은 수월할지 몰라도 감동있는 여행은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경치나 유적지, 음식 등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좋은 사람을 좋은 곳에서 만나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여행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 요소이고 그것이야말로 평생 가슴에 아른거릴 추억이고 그리움의 대상인 것이다. 특히 외국여행일 경우에 더욱 그러하다.

국내여행이라면 일반적으로 사람보다 자연이나 목적한 바가 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사람이 중요도에서 밀려나지만 사건화되어 관계가 엮어지면 사람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홍콩섬 투어를 마치고 IFC건물로 가서 2012년도 여행할 때에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던 正斗음식점에 들어갔다. 당시보다 규모가 반 정도로 축소되어 있었고 고급스런 인테리어도 조금 달라졌다. 임대료가 비싸졌는지...

IFC 건물 안에서 한 컷

우리는 가방과 휠체어까지 들고 들어갔기 때문에 약간은 복잡한 모양새?에 직원이 당황했을 법도 한데도 우리를 좀 더 멋있는 자리로 안내를 하였다. 그러나 에어컨 때문에 춥다는 제스처를 하니까 다른 자리로 옮겨주었다.

주문한 음식을 소스에 찍어 먹는데 간장과 색깔은 같지만 짠 맛은 없는 그 소스가 입에 맞아 여직원보고 이것을 팔 수 있느냐고 물으니까 여직원은 약간만 달라고 하는 줄 알고 조그만 종지 두 군데에 담아서 싸서 가지고 왔다. 그래서 그게 아니라 사고 싶다는 제스처를 하니까 여직원은 지배인을 데리고 왔다.

지배인을 보고 이 소스가 맛있어서 사고 싶은데 살 수 있느냐고 하니까 팔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비행기에 2L를 실을 수 있으니까 그만큼 가져오라니까 100HK$(14000원)라고 한다. 좋다고 하니까 싸서 가지고 오는데 약간 부실하다. 그래서 비행기에 실을 때 던질 수도 있으니까 던져도 괜찮을 정도로 통을 더 단단하게 싸야만 한다고 하니까 처음에 싸놓았던 것 위에 뽁뽁이로 완전히 감싸고 다시 그 위에 테이프로 싸매다시피 해서 가지고 왔다.(식사비 474HK$/3인, 소스값 포함인지 헷갈린다.)

그러는 과정에 우리가 2012년에도 이 집에 왔었고 음식이 맛있어서 다시 왔다고 하니까 자기들 직원에게도 우리 얘기를 통역한다.  주위에 있던 직원들이 좋아라하고 지배인은 다시 와주어서 고맙다고 한다.

이제 식사도 했고 숙소로 가기 위해 홍콩섬의 부두로 가서 배를 타고 구룡반도로 향했다. 구룡반도도 6년전의 모습과 그다지 다른 것은 없었다. 다만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점이 달라보인다.

숙소는 agoda.com을 통해 예약한 彌敦酒店 (Nathan Hotel) 나단호텔(1박 KRW 197,417/3인, 보증금 300HK$)이었는데 예약을 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취소로 환불을 받을 수 없다. 위치는 佐敦역 E출구로 나와서 북쪽(지하철 진행방향)으로 약250M정도 가면 나온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니 직원은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한다. 원래 예약할 때는 아침식사제공이 없는 방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무료라고 하니 고마웠다. 근데 사실 이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반신반의했다. 홍콩에서 항상 느끼는 것은 같은 영어를 하는데 홍콩사람이 하는 영어가 중국 본토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알아듣기가 더 어려웠다.

이 호텔은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데 엘리베이터구조가 조금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이었다. 같은 건물 안에서 식당이 있는 층으로 가는데 로비까지 내려와서 옆에 있는 다른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식사하는 층으로 가야한다고 하는 것이 비상식적 상황이라서 말을 잘못들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여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카운터로 전화하여 확인하여야 했다. 홍콩의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의 경우에 엘리베이터의 사용이 우리와 좀 다른, 아니 불편한 운용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다.

짐을 일단 정리해 놓고 호텔 거의 맞은 편 길건너서 한 블록정도 들어가면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이 있어서 구경삼아 가 보았다. 가벼운 선물이나 부담 없이 입을 옷가지 정도 사는 곳쯤으로 파악하면 될 것이다. 일부러 방문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다만 음식점이 많아서 식사하려 갈만하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여기서 양숴에서 파는 젓가락과 같은 것을 보고 얼마냐고 물었고 양숴에서 바가지를 썼다는 것을 알았다.

이로써 오늘 여행은 마감을 했고 오늘은 정말 걸을 힘조차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홍콩에 내려 건물 안에서 잠시 환전하러 갔었다가 그 사이에 어머니가 다른 곳으로 혼자 가시는 바람에 찾는다고 전 건물을 이리저리 헤매는 통에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그래도 찾았으니 다행이었다.

일본이나 중국여행 중에 노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사람의 생김새가 똑같으면 말도 똑같은 한국말을 할 줄로 착각하시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비상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어 조심 또 조심하여야 한다.

참고

아래 란타우(LANTAU)섬은 조사만 하고 가지 못한 곳인데 참고하시라고 조사한 내용을 실어드린다. 홍콩은 생각보다 많은 섬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섬이 란타우섬이다.

란터우섬 관광

부처상 관람

tian tan 부처상으로 가는 케이블카 예약: 한국어 예약하는 곳

https://www.klook.com/ko/activity/45-ngong-ping-360-hong-kong/

다른 사이트도 참고할 것.

2:30pm 이후 티켓 교환 가능

구매 당일에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ex. 1월 1일에 구매한 경우, 1월 2일부터 탑승 가능)

외국 국적 여행객 대상 (홍콩 국적자 구입 불가)

2018년 12월 31일까지 유효

포함사항:

옹핑 360 스탠다드 케이블카 왕복권 (예약 당일 탑승 불가, 2:30pm 이후 티켓 교환 가능)

청동좌불상(Tian Tan Buddha), 포린 사원(Po Lin Monastery), 지혜의 길 무료 입장 가능

불포함사항:

옹핑 빌리지 유료 전시회(ex. 부처님 워킹 투어)

호텔 픽업 및 드롭 서비스 (홍콩 주요 명소들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홍콩 어트랙션 차량 서비스 또는 옹핑 360(퉁청) - MTR 조던 / 센트럴역 셔틀버스을 참고.)

스탠다드 케이블카 왕복 : 20800원(예약할 경우)

퉁청(東涌동용)케이블카 터미널은 지하철의 퉁청역에 인접해 있다. 역의 출구 B에서 걸어서 2분 거리다

예약: http://www.np360.com.hk/kr/

란타우 섬에서 옹핑360 (Ngong Ping 360) 이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란타우섬 여행

케이블카 운행시간: 주중 오전10시~오후6시, 주말, 공휴일 오전9시~6시 30분까지

케이블카 탑승 시간: 25분 정도

케이블카는 스탠다드와 크리스탈로 나누어진다. 스탠다드는 바닥이 쇠로 되어있는 반면 크리스탈은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 있다.

편도 가격: 스탠다드: HKD150 크리스탈: HKD235

(예약하면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

Tai – o마을 방문

Tai - o 라는...수상어촌마을

싱싱하고 가격이 싼 해물요리를 맛 볼 수 있다.

Tai - o 는..한 5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간다.

가는 방법: 퉁청(東涌동용)버스역?에서 11번 버스

마을에 도착해서 재래시장을 벗어나면 수상가옥이 보인다. 보트투어 20불

디스커버리베이(DB: discovery bay)

란터우섬의 동쪽에 있다. 첵랍콕 공항에서 공항버스로 5100원

홍콩 센트럴피어3 선착장에서 25분이면 도착 거기서 5분이면 Tae Pak beach에 도착한다.

Tai-O마을과 정반대쪽에 있어서 양쪽을 관람하려면 시간을 요한다. 오히려 홍콩섬에서 오는 것이 시간이 절약될 정도이다.

란타우섬 관광을 위해 kkday.com 등에서 관광패스를 사서 여행하면 일단 편하다. 

참고

티몬에서는 다양한 티켓을 매매한다.

AEL(홍콩공항-시내 전용열차)티켓은 왕복 또는 편도를 선택하여 구매가능하다.

단 티몬이 아닌 구매대행사에서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편도는 가능하지만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편도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확인해 보실 것.

전반적으로 티켓가격을 티몬과 다른 구매대행사의 가격과 비교해서 구입해 보실 것. ticketmonster.co.kr(티몬) kkday.com klook.com ctrip.com expedia.com agoda.com booking.com hotels.com hostels.com online.co.kr winchina.co.kr 티켓마마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제9일차 여행

여행일정 : 홍콩에서 대구로

나단호텔식당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서양식과 중국식의 간단한 뷔페식이었다.

홍콩공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시각은 오후 5시 10분이었으므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여행말미에 고령인 분을 모신터라 무리하여 움직이지 않았다. 10시가 넘어 호텔을 나와서 지하철로 中環역에서 내려 IFC건물 내에 짐보관소(行李寄存)에 짐을 맡기고 구경을 하다가 점심을 먹고 홍콩지하철역으로 가서 AEL을 탈 예정이었다.

근데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IFC에서 점심식사를 하려는데 이게 만만치 않았다. 점심시간이 되니까 건물내의 상가 직원들이 음식점으로 몰려서 1줄은 식당에서 식사하려는 사람들로 또 1줄은 테이크아웃하려는 사람들로 만원 사례다. 공항에 적어도 3시까지 도착해야 한다면 AEL타는 곳으로 갈 준비는 초행길이라서 2시쯤에는 해야할 것이다.

당시 12시 30분경인데도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점심을 먹고 다시 짐을 맡긴 곳에 가서 짐을 찾아 AEL출발역까지 가야할 것을 생각해보니 바쁜 느낌이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공항으로 바로 가자는 결론을 내리고 바로 AEL타는 곳으로 갔다. 안내판을 보고서 땅속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었지만 건물내에서부터 찾는 것이 간단하지도 않았고 초행이라서 그런지 길도 가까운 느낌이 아니었다.

홍콩은 지하와 지상까지 연결통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이 통로를 따라 AEL출발역인 홍콩지하철역의 티켓교환처까지 와서 AEL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AEL열차 안

AEL로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본 풍경

공항은 도착하는 곳과 출발하는 곳이 전혀 달랐다. 건물은 같은 건물이겠지만 양쪽은 대구에서 홍콩공항에 도착할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건물에 온 기분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경사진 길이 있었고 이 길 밑 즉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옆에 각 항공회사의 카운터를 안내하는 게시판이 있었는데 헷갈리는 사람들을 위해 직원이 승객들을 안내하는 배려까지 있었다.

맥도날드가 보인다. 그 앞에 항공회사들의 카운터가 있고 사진에서 오른 쪽에 글에서 소개한 중국음식점이 있다. 

우리도 직원에게 물어보고 경사진 길을 올라가 보니 아직 시간이 꽤 일러서 T’way항공 카운터는 아직 업무를 개시하지 않았다. 공항카운터 뒤쪽에는 음식점이 크게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맥도날드였고 다른 하나는 중국레스트랑이었다.

맥도날드는 국내에도 있는 것이니까 당연히 우리는 중국식당으로 갔다. 이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고 홍콩시내 어디에 가도 그 맛이 밑지지 않을 수준이어서 기분좋게 식사를 하였는데 가격이 싸다고 할 수는 없다(415HK$/3인). 그래도 공항에 와서 시간이 나시면 이 음식점을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

탑승을 하고 비행기는 출발시간이 되었는데도 대기하느라 지체되었다. 결국 예상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대구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오는 도중에 스튜어디스의 친절한 안내와 가벼운 담소가 지루한 밤비행시간을 확 줄여 주었다. 티웨이 윤ㅇ미 승무원! 그녀의 밝은 미소와 웃음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내릴 때 안녕히 가시라는 말 뒤에 다음에 다시 뵙기를 바란다는 인사가 나만의 착각이겠지만 웬지 그냥 하는 말이 아닌 느낌이 들 정도다.

8박9일간의 비용은 비자비용이나 군것질, 약간의 선물비용까지 포함하여 대략 일인당 145만원정도 들었다. 숙소비용이나 음식비 등을 그다지 아끼지 않은 편이었다. 아마도 유스호스텔이나 음식비용을 조금 아낀다면 100만원정도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계림지역의 유스호스텔의 도미토리형의 숙소는 7000원~10000원정도이다. 광저우는 11000원 정도이고 마카오, 홍콩은 2만원 가량 예상해야 할 것이다. 다만 홍콩은 좁고 수용소 수준이다. 인간적인 숙소가 되려면 일인당 5만원 이상의 호텔을 예상해야 할 것이다.

실제 여행보다 글로 옮기는 시간이 더 들어갔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응원에 감사한다. 적당히 쓸 것도 이 분들의 격려가 있어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아무쪼록 여행가실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꽝철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요?

다음 이야기는 어릴 때 본 초자연현상?에 대해서 혹시라도 저와 같은 현상을 보았거나 아는 분의 얘기를 듣고 싶어서 만인의 광장인 이곳에 글을 올린다.

어느 해 여름 가뭄이 심한 때였다. 그 날 저녁 어두워지기 직전의 해질녘에 성인 한 사람과 저(당시 초등학교 4학년)와 또 저보다 더 어린 사람이 시골마을의 대문앞에서 가벼운 얘기를 나누며 서 있었고 바로 앞 2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앞집 담이 있고 담에 사시나무가 Y자형으로 서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축구공만한 것이 요새 야광공과 아주 흡사한 형태로 둥근 물체가 짙은 분홍빛을 번쩍이면서 그 가지 사이로 내려앉았다 싶었는데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그 불빛에 세 사람이 모두 놀라서 쳐다보았다.

나중에 어른들에게 이 얘기를 하니까 꽝철이라고 한다. 이 이름은 사투리일 수 있는데 사람들의 얘기로는 전설따라 삼천리 수준이다. 즉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가뭄이 심한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생물이라야 하는데 보이는 현상은 빛덩어리였다. 다시 말하면 불꽃이 타오르는 불덩어리는 아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뭇가지를 확인해 봐도 아무런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다.

게렉터블로그(gerecter.egloos.com)를 운영하시는 곽재식님이 꽝철(또는 강철)을 조사하신 글을 줄여서 조금 인용해 보기로 한다.

17세기 이후 기록에서도 자주 언급된 괴물이면서 꾸준히 그 전설이 이어져서 현대까지 지방의 민속에 남아 있는데 "꽝철", "깡철"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고, 국립국어원 국어사전에는 "강철이"라는 항목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조선 이후로 한국에서만 유행한 괴물이면서, 그 겉모습도 상당히 특이하다는 점도 눈에 뜨입니다.

강철에 대한 기록 중에 1614년 기록인 "지봉유설"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것은 "강철이 가는 곳에는 가을도 봄과 같다" 글쓴이 이수광이 시골 노인에게 물어 보니, "강철"이란 괴물인데 그 근처 몇 리(몇 백미터)의 풀, 나무, 곡식이 모두 타 죽는다는 전설을 알려 줬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수광은 강철을 중국 고전에 나오는 소와 닮은 모습의 "비(蜚)"라는 괴물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이것이 나타나면 전쟁이나 전염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1740년경의 기록인 "성호사설"에서는 "지봉유설"과 달리 불기운으로 말리고 타 죽이는 괴물이 아니라 폭풍우로 농사에 해를 끼치는 동물로 되어 있습니다.

1742년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학고집"의 "기이"라는 글에서는 강철을 뿔이 있는 독룡 비슷한 것이기는 하지만 온몸에 털이 있고 황색 기운을 띄는 것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1779년경의 기록인 "학산한언"에서는 이의제라는 사람이 계룡산에 소 같기도 하고 말 같기도 하고 용 같기도 한 동물을 보고 강철(江鐵:한자가 다릅니다.)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사견 : 위의 몇 가지 기록은 강철 또는 꽝철을 동물이나 괴물로 묘사하고 있고 제가 본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이며 괴물이 나타난다고 전쟁이나 전염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나 폭풍우로 농사에 해를 끼치는 동물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다고 보인다. 그리고 1742년, 1779년 기록은 동물의 모양을 묘사하고 있는데 거의 유전자변형이나 멸종 동물을 얘기하는 듯하다. 다만 용과 같다는 부분은 비슷한데 용이 어떻게 소와 말같기도 하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거의 유전자 변형으로 이루어진 황소를 묘사하는 듯하다.)

다시 곽재식님이 조사하신 내용입니다.

현대에 조사된 민속에서는 “용이 되려다 못된 것이 강철”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특히 눈에 뜨입니다. “양엽기” 말미에도 나와 있는 강철의 특징입니다.한국민속신앙사전에는 “꽝철이 쫓기”라는 기우제가 소개 되어 있는데, “꽝철이”는 용이 되는데 실패하여 땅으로 떨어지는 괴물로, 가뭄을 일으키며 날아 갈 때는 불덩이가 보이고, 코에 물이 들어가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꽝철이는 산 능선에 앉곤 하기 때문에, 경북 남부, 경남 지역에서 산 능선을 다니며 꽹가리와 징을 치며 꽝철이를 쫓는 풍속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곽재식님이 조사한 글입니다.

이 얘기로는 괴물인데 불덩이로 묘사가 되어 있네요.

일전에 이 얘기를 인터넷에 올렸더니 어떤 분은 빛이 날아가다가 사라진 것을 보았는데 자기도 전혀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 분이 본 것이 바로 윗 문장의 “....날아갈 때 불덩이가 보이고“라는 부분과 비슷하지만 한 쪽은 빛이라고 얘기했고 민속신앙사전에는 불덩어리라고 했다.

제가 본 것은 거의 나타났다 사라졌다고 할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고 불덩어리가 아니라 빛덩어리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불덩어리라면 나무가 거슬렀기라도 해야할 것인데 나무에는 전혀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 또 날아가는 모습이나 날아오는 모습을 정확하게 보지는 못했고 다만 느낌상 날아왔다가 날아가는 듯하였다.

민속신앙사전과 제가 들은 어른들이 하는 얘기가 좀 닮았다. 어른들은 꽝철이는 용이 되려다 실패하여 땅에 머무는 이무기라고 했고 가뭄이 심한 지역에 돌아다닌다고 한다.

민속신앙사전은 가뭄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했는데 어른들은 가뭄이 심한 지역이라고 했으니 꽝철이가 스스로 가뭄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가뭄이 심한 지역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더러는 가뭄을 일으키는 것으로 묘사할 때도 있었다. 즉 가뭄이 심할 때 어른들이 하는 말로 꽝철이가 앉았나? 왜 이렇게 가물지라고 했단다.

그리고 내가 본 곳은 마을의 나무위에 앉은? 것을 봤으니 산능선에만 앉는다고 한 것은 잘못된 말이다.

또 코에 물이 들어가면 사라진다고 한 말은 불덩어리라면 당연히 물과 닿으면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빛덩어리라면 좀 다를 것이다.

제가 본 장소는 경북 남부지방이다. 그렇다면 경북남부와 경남지역의 특수한 기후나 지형조건에서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옛기록이나 전해지는 얘기에 다른 지역에도 이같은 현상을 본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꽝철이에 대한 이무기 등의 이야기는 전설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본 것이 꽝철이라면 꽝철이라는 물체자체는 전설도 아니고 괴물도 아니라는 것이다. 현실로 존재하지만 사람들의 눈에 거의 띄지 않는 것일 뿐이다.

사실을 전설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고 밝힐 수 없다면 무슨 현상인지 생물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참고

여행의 준비물

1. 현지의 계절에 맞는 옷(긴팔 옷, 속옷, 겉옷, 열대지방이라도 3000m이상의 고산지역을 올라갈 경우에는 겨울파카준비 등)

2. 바르는 모기약, 피우는 모기약 3. 여권, 비자

4. 먹을거리(간식, 비상식량, 주전부리, 커피 등)

5. 세면도구(면도기, 비누, 수건, 치약, 칫솔, 휴지)

6. 화장품(썬크림, 스킨, 로션, 여성용 등)

7. 긴 여행의 경우 : 손톱깎기

8. 비옷이나 우산 9. 아쿠아신발 10. 운동화

11. 약(소화제, 진통제, 설사약, 식중독약, 본인이 평소에 먹던 약, 비타민이나 우루사, 대일밴드, 상처치료제, 파스, 소독약 등)

12. 카메라(건전지) 13. 핸드폰

14. 유심카드 : 공항 등에서 구입 가능. 통신사 가입 해지하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가능.

15. 화장품 등을 넣을 1L짜리 투명비닐지퍼백

16. 전대 17. 돈(위엔화, HK$) 18. 필기구(수첩, 볼펜)

19. 손전등, 썬글라스 20. 필요한 경우에 방석

21. 간단한 선물 22. 외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 23. 조사한 여행자료

24. 안경 25. 모자 26. 전염병이 돌 경우에 예방주사

27. 번역앱이 있으면 더 좋고..

28. 열대지방을 가더라도 가벼운 봄침낭준비(장거리 버스를 탈 경우에 에어컨이 너무 세다.)

오지탐방이 아닌 한 가방은 6~7kg을 넘지 않도록 꾸릴 것. 돌아올 때는 가방이 커진다.

위의 것을 참조하되 개별적으로 필요한 것을 가감하여야 할 것이다.

도착 지역의 필수언어는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안녕하세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