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글의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아래와 같이 화살이 박힌 경우
활을 항상 과녁의 중심부를 맞히는 것을 추구한다고 하면
중심점에서 멀리 박힌 A화살보다 B화살이 더 잘쏜 화살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중심점으로 부터의 거리만 따져도 그렇지만 B의 경우는 단지 좌우만 중심에서 벗어났을 뿐이고 상하는 아주 정확히 명중시킨 화살이므로 기술적으로도 앞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에 A는 상하좌우 모두 중심에서 벗어난 화살입니다.
당연히 거리로 보나 기술적인 수준으로 보나 B를 쏜 사람이 잘쏜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A가 선안에 있으므로 한단계 높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상하 좌우가 모두 불안정해도 요행이 A처럼 모서리에 많은 화살을 꽂은 사람은 상하는 정확하게 쐈지만 좌우에 주로 많은 화살을 꽂은 사람에 비해 불로소득을 많이 얻게 됨으로써 활은 잘 못쐈지만 자신보다 잘 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습니다.
양궁과의 차별성은 원의 수, 배점, 규격, 색깔등의 차이만 있어도 충분한 거리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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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방장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새로운 과녁판을 제작 하는데 참고 하도록 하겠읍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어차피 생각하신 사항일텐데 괜한 글 올렸나 싶습니다...
아닙니다. 제 나름의 주관을 가지고 만들어 보고 싶어서 만들었지만 님의 의견처럼 합리성을 추구하지는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다만 과녁이 원형을 유지해야만 합리적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에 우리만의 전통을 가미한 과녁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양궁이나 일본궁과 차별화 된 과녁판을 만들어 보고자 시도해 본 것일 분입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히 새기도록 하겠읍니다. 고맙습니다.
좋게 받아들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근데요^^;; - 질문요^^;;............활을 기울이게 되면.....대각선방향으로 편차가 생기게 되는 것 아닌지~?^^; - 그럴 경우....대각선의 편차와 가로편차를...같은 기준으로 볼 수 있는지.....??^^;; - 뭐.. 양궁도 활을 세우고 쏘지만 세로편차와 가로편차를 구분하지 않는다....라면 할 말은 없겠지만......그냥 그런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