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rting Lineup
LG: 양우섭-박래훈-김영환-박진수-송창무
상무: 박성진-박찬희-강병현-기승호-하재필
- 1Q: 26-17
LG 송창무와 상무 기승호(전 소속 LG)의 득점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양우섭의 외곽포와 김영환의 스틸에 이은 정창영의 득점으로 LG가 리드를 잡았다. 상무는 기승호와 교체로 들어온 윤호영(전 소속 동부)이 득점했다. LG는 송창무가 포스트를 공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무는 박찬희(전 소속 KGC인삼공사)의 3점플레이와 윤호영, 기승호의 연속득점으로 1점차(15-16)까지 좁혔다. LG가 유병훈의 3점슛과 정창영의 스틸에 이은 속공득점, 박래훈의 외곽포, 김영환의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 2Q: 12-23(누적, 38-40)
[유병훈-정창영-박래훈-김영환-송창무]
[박찬희-강병현-허일영-차재영-윤호영]
허일영(전 소속 오리온스)과 김영환의 득점으로 2쿼터 시작. 송창무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LG가 먼저 30점에 올라섰다. 상무는 기승호가 첫 3점슛을 터트렸고, 허일영도 점수를 추가했다. 10점 이상 앞서가던 LG는 박성진(전 소속 전자랜드)과 강병현(전 소속 KCC)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쫓겼다. 상무는 기승호와 박성진의 속공플레이로 2분 25초를 남기고 첫 역전에 성공했다(35-34). 강병현의 자유투(2/2)로 40점에는 상무가 먼저 도달했다. LG는 유병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점수차를 줄였다.
- 3Q: 24-15(누적, 62-55)
[양우섭-정창영-조상열-김영환-송창무]
[박찬희-강병현-허일영-기승호-윤호영]
송창무의 골밑슛으로 40-40 동점을 만든 LG. 상무는 허일영의 연속득점과 윤호영의 돌파로 가장 큰 6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조상열과 김영환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46-46). 이후에도 조상열의 3점슛과 양우섭의 버저비터에 가까운 득점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강병현과 허일영의 연속득점으로 상무도 51-51 동점을 이뤘다. LG는 상무가 따라붙으면 외곽포로 달아났다. 조상열이 3쿼터에만 4개를 터트렸다. 백인선도 3점슛을 성공시켰고, 유병훈은 쿼터 종료 버저비터(2점)도 기록했다.
- 4Q: 10-19(최종, 72-74)
[유병훈-박래훈-조상열-김영환-백인선]
[박성진-박찬희-강병현-기승호-윤호영]
박찬희의 스틸에 이은 기승호의 3점. 상무는 기승호만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LG의 4쿼터 첫 득점은 김영환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 김영환은 이어 유병훈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상무는 윤호영과 박찬희의 득점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송창무의 훅슛과 정창영의 외곽포로 LG 72-65. 하지만, LG는 이후 남은 3분 20초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박찬희와 윤호영, 기승호의 득점으로 72-72 동점을 만든 상무. LG는 송창무의 골밑슛이 빗나갔고, 13.7를 가진 상무는 박찬희가 1.3초를 남기고 결승득점을 올렸다.
[Review]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원정팀 자격으로 나선 창원 LG 세이커스는 상무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72-74로 아쉽게 패했다. 외곽포는 상대보다 9개나 더 성공시켰지만, 결국에는 2점슛과 자유투 성공률에서 차이가 났다. 블록을 많이 당하기도 했지만, 2점슛 성공률이 50%에 미치지 못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고민인 LG지만, 이날은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다.
이날 패하며 컵대회를 조기에 마감한 LG는, 오는 9일부터 재개되는 KBL 정규리그를 대비한 점검에 들어간다. LG는 17경기를 치르며 8승 9패로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고, 9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울산)를 치른다. LG는 원정 3연전을 치르다 컵대회를 맞았었다.
LG의 상무전 선수기용은 정규리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송창무와 조상열 정도만이 많이 뛰었는데, 두 선수 모두 제 몫을 했다. 결과는 아쉬웠고, 내용에는 명암이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도 3쿼터 막판, 발목을 접지른 양우섭의 상태가 LG에게는 더 걱정일 수밖에 없다.
※ 팀별 수훈선수 선정!
조상열(LG) - 2쿼터에 막혔던 공격을, 3쿼터에 뚫어준 조상열. 비록 4쿼터에 다시 공격이 막혔지만, 조상열의 3쿼터 활약이 없었다면, LG가 승리 직전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비록 승리 직전이었지만. 3점슛 4개, 그리고 공격리바운드 4개. 이날 잡은 리바운드가 모두 공격리바운드였다. 송창무의 활약 역시도 좋았는데, LG는 이날 그동안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잘해줬다. 고무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박찬희(상무) - 기승호와 윤호영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박찬희가 4쿼터에 올린 8점이 컸다. 고비마다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고, 마지막에는 결승득점까지 책임졌다.
- 양팀 기록
* LG(11명)
송창무(31:51) - 18득점(9/24, FT: 0/1)-5리바운드(1/4)-1어시스트-1실책-3파울
조상열(20) - 12득점(0/1, 3P: 4/7)-4리바운드(4/0)-2어시스트-3파울
김영환(37:51) - 11득점(3/8, 1/3, 2/2)-8리바운드(2/6)-6어시스트-1스틸-2실책-2파울
유병훈(24:35) - 10득점(1/2, 2/4, 2/2)-2리바운드(2/0)-3스틸-1블록-1GD-2실책-2파울
정창영(21:51) - 8득점(2/3, 1/3, 1/2)-2리바운드(0/2)-2어시스트-2스틸-1실책-3파울
양우섭(15:34) - 7득점(2/3, 3P: 1/2)-4리바운드(0/4)-2어시스트-1스틸-2파울
박래훈(32:41) - 3득점(0/3, 3P: 1/4)-5리바운드(1/4)-3어시스트-2스틸-1실책-2파울
백인선(9:3) - 3득점(0/3, 3P: 1/1)-1실책-2파울
이지운(2:53) - 무득점(3P: 0/1)-2파울
박진수(2:37) - 무득점(0/2)-2리바운드(1/1)
신제록(1:4)
※ 2P: 17/49(34.7%)-3P: 11/25(44%)-FT: 5/7(71.4%)-32R(11/21)-16A-9ST-1BS-8TO-21F(팀리바운드 4, 속공 5, GD 1)
* 상무(10명)
기승호(35:3) - 20득점(5/6, 2/8, 4/6)-6리바운드(2/4)-1어시스트-2스틸-2블록-4실책-1파울
윤호영(35:46) - 13득점(6/7, 0/2, 1/2)-17리바운드(5/12)-5어시스트-9블록-2실책-2파울
허일영(23:25) - 13득점(6/13, 0/1, 1/2)-5리바운드(5/0)
박찬희(34:8) - 12득점(5/6, 0/3, 2/3)-4리바운드(1/3)-4어시스트-1스틸-2실책-2파울
강병현(31:36) - 8득점(3/7, 0/6, 2/2)-3리바운드(0/3)-1어시스트-1스틸-2실책-2파울
박성진(20:13) - 5득점(2/3, 0/3, 1/2)-2리바운드(0/2)-1어시스트-2스틸-1실책-2파울
함누리(4:41) - 2득점(FT: 2/2)-2리바운드(1/1)-1실책
차재영(10) - 1득점(FT: 1/2)-4리바운드(2/2)-1어시스트-2파울
하재필(4:14) - 1리바운드(0/1)-1블록-1실책
김강선(:54) - 1파울
※ 2P: 27/42(64.3%)-3P: 2/23(8.7%)-FT: 14/21(66.7%)-44R(16/28)-13A-6ST-12BS-13TO-12F(팀리바운드 5, 속공 8)
이제 창원 LG 세이커스는 9일(日) 오후 4시, 원정에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창원 LG 세이커스 담당]
첫댓글 마지막 타임아웃 요청 못본거는 문제가 좀 ;; / 오리온스와의 컵대회 이전 마지막 경기는 홈경기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