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대회 최대의 파란은 디펜딩 챔피언 고려대의 32강전 탈락과 8강전 연세대의 탈락등 점차 대학축구가 춘추전국시대로 평준화가 된점이 고무적이나 일각에서는 상향평준화가 아닌 하향평준화 되는점이 우려스럽다는데 입을 모으고있다!.... 반면 수도권 과밀집 현상에서 벋어나 선택의 폭이 넖어졌다는것은 다행스런 현상이다!..
준결승전이 펼쳐질 오늘의 경기중 경희대는 이번대회 최소실점 및 득점찬스마다 골이 터져주는 공수밸런스가 가장 안정된 팀으로 준결승 진출팀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되는 팀이다!.. 2000년과 2003년 이대회 우승이후 2011년 고려대에 패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동계훈련간 고강도 특훈등을 통해 조직력과 팀워크를 극대화 시켰다는 김광진감독의 지략이 오늘 2013년 추계대회 준우승팀 숭실대를 맞이하여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반면 경희대를 맞이하는 숭실대 이경수감독은 예선전부터 힘들게 올라왔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기에 오늘 경희대전은 아마도 그전까지 보지 못했던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뒤이어 벌어질 질식수비와 압박축구를 구사하는 이장관감독이 이끄는 용인대와 비운의축구천재에서 명장으로 영남대 신화를 창조하고있는 김병수감독의 대결도 흥미로운 한판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추계1,2학년대회 우승후 용인대 새 역사를 바꾸어 놓으며 대학축구의 흐름을 압박과 빠른 공수연결을 시도 전후반 시선을 놓지않을정도로 다이나믹한 축구를 보여주는 용인대의 선전은 8강전 거함 연세대를 누르며 치솟는 상승세로 영남대마져 집어삼킬기세다.
이에 맞서는 김병수감독이 이끄는 영남대는 빠른 패스웍과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특정선수 한두명에 의존하는것이 아닌 팀 전체가 원팀으로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전술로 용인대를 잡고 2010년 우승이후 다시한번 우승컵을 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대회는 이변이 유난히 많았지만 바라보는 축구팬들은 보는 눈들이 즐거워졌다고 전했으며 옥석을 가리는데 한눈팔수없을정도로 바쁜걸음을 했던 프로팀 스카우터들과 관계자들은 전면 자유계약으로 한명이라도 더 잡기위한 총성없는 스카우트전쟁도 매우 보기좋은 장면이다...
우승컵을향한 9부 능선인 오늘의 준결승전, 과연 신의손은 어느팀을 들어줄지 자못 기대되는 한판이 펼쳐지는 경남 통영에서 이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