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폐섬유증인데 자가호흡하고. 호흡기능60%.. 기침을 평소보다 많이하셔서 열흘정도 지켜 보다가 지난주 화요일 응급실갔더니 폐렴이 약간 왔다고. 일주일 먹는약 처방받았습니다. 오늘 외래진료 다녀오셨는데 폐렴은 다 나았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기침 좀 많이할때 응급실 갔다면 45일씩 입원하는 일은 없었을텐데요.. 여기 글 보시는 분들. 섬유증이나 간질성 폐질환 있으시면. 기침이 좀 많아진다 싶으면 열 날때 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꼭 병원 가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강력히. 열 나서 병원가면 이미 폐렴 심하게 진행된 상태고 치료도 잘 안되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너무 늦게 가면 돌아가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 이렇게 이야기 해주시는걸 들었다면 작년에 그렇게 어리석게 병원 늦게 모시고 가지 않았을거예요. 기저에 폐질환 있으신 환우여러분. 기침 감기라고, 나아질 꺼라고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많아진 기침은 병원 가라는 신호입니다.
첫댓글 다행입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어요. ,
다행이네요
네, 정말 다행 입니다. 알려주신 대로 꼭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으셔서 다행입니다~기침 많이하면 얼른 병원에 가야겠어요~~감사해요 ^^
다행입니다~
ㅠㅠ 폐섬유화 환자에게 기침감기가 이렇게 무서운 병이네요. ㅠㅠ
심하면 감기 한번에 폐 절반이 날라가요. 수없이 강조 했어요.
슬기님 여기서 뵈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