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부병행 초수생입니다.
2S2R 유형편 서술형 문제를 푸는 와중에 모범답안과 제 답안 간의 격차가 매번 느껴져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모범답안과 제 답안이 다를 때, 제 답안이 어느 정도까지 정답인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모범답안에 있는 단어가 제 답안에 없을 때 제가 답안을 잘못 작성한 것인지..
밑줄 친 문장의 의미를 설명할 때 저는 주로 지문에 있는 내용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마저도 모범답안과 다른 포인트를 잡기 일쑤입니다.
가령 122쪽 9번 문제에서 밑줄 친 문장의 의미를 설명할 때 저는 'it means men are actually more able to tolerate pain' 정도로만 적었는데, 모범답안에는 'boys grow up remaining passive'의 부분이 첨가되어 있고, difference in anatomy가 제시되어 있으니 제 답안은 구체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124쪽 10번 문제에서 ironically의 의미를 설명할 때 'Yunus focoused on the hope of poor people paying back small loans, but the poor farmers failed to full repay Yunus'로 답안을 적었는데 답안에는 'in opposition to his expectations'로 간단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두번째 질문에 대해 'offering additional follow-up loans'의 부분을 저는 캐치해내지 못했습니다.
제 답안이 틀렸다고 판단되었을 때, 모범답안을 다시 적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아니면 글의 구조 분석부터 자세하게 해야 할지, 아니면 키워드를 중심으로 답안을 적는 연습을 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즉 밑줄 친 문장의 의미를 어떤 수준으로까지 적어야 하는지, 그리고 모범답안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오답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고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저는 제 답안이 이상할 때 모범답안을 바탕으로 글을 억지로 이해하려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서술형 답안 채점을 어떻게 하시는지, 오답은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 답안을 어떻게 모범답안처럼 만들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마음에 글에 두서가 없는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