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말에 출석부에 올린
알리에서 주문한 '장어'에 대하여 이래저래 궁금해하시고, 몇몇 의견이 있어 몇 자 적습니다.
1. 알리에서 판매하는 식품
1) 가공식품 현황 : 모든 제품이 국내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음
예) 라면, 햇반, 음료, 생수, 햄, 과자 등
2) 농축수산물
(1) 국내에서 길러져 국내에서 가공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음
예) 삼겹살, 한우, 떡갈비, 계란, 김치, 어묵, 양념게장, 사과, 참외, 딸기, 과자류 등
(2) 해외에서 수입되어 정식 검역/통관되어 (가공)판매되는 제품과 동일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음
예) 망고, 바나나, 키위, LA갈비(갈비:호주산), 춘천닭갈비(닭고기:브라질산), 등
→ 알리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품은 국내 동네마트나 쿠팡, 11번가에서 사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
즉, 젤라틴으로 만든 가짜계란, 가짜 새우 그리고 칭따오맥주처럼 비위생적으로 생산된 식품은 판매되지 않고 있음.
2. 비식품
1) 제품마다 원산지(국산, 중국산, 그 외)와 배송지(한국발송, 중국발송 등)가 상이
→ 구입할 때 제품마다 확인 필요
→ (제 기준) 국내배송이 아닌 경우 절대 안삼, 품질을 믿을 수가 없음.
결론(제 기준) : 식품은 구입, 비식품은 고려안함.
식품 또한 할인행사, 무료배송 등의 이벤트가 종료되면 재고려 대상.
아시는대로 '알리', '테무'(최근에 쉬인까지) 모두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 맞습니다.
최근 이 업체들이 초저가, 무료배송 정책으로 국내 온라인 유통망을 장악해 가고 있고, 최근 그 위협(?)을 알리고자 디자인이 같은 제품의 성능비교를 하는 뉴스도 간간히 나오고, 다큐멘터리까지 방영하면서 국내 온라인커머스의 위기를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내 업체들의 위기를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이냐, 중국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맞느냐,,,
글쎄요, 제가 사는 제품(엄밀히 말하면 식품)들은 모두 국내의 공장, 농장에서 생산되어 한진택배, 롯데택배 통하여 저에게 오는 것이니 국내제조업의 침체나 우려와는 오히려 상반되는 거 같습니다.
물론 국내유통업체, 커머스업체들이 잘되면 좋쵸. 하지만, 애국심에 호소할 게 아니라 그 업체들 스스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들 또한 골목상권, 재래시장 다 잡아먹고 몸통을 키운만큼, 그 때를 생각하면서 역지사지하여 혁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저의 소견이었습니다.
첫댓글 드리고자 한 말은 "선택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현명한 판단,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 또한 본인의 몫 "
엄청난 자본금과 정부보조금 그리고 개도국 해택으로 얻은 국내 무료배송으로 시장을 장악하여 한국시장을 무주공산으로 만든뒤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진진 합니다...
현재 알리나 테무에게 배송 관련하여 세제혜택은 없는 거 같습니다.
무주공산이 되기까지 엄청난 자금력을 동원하겠지만, 전쟁은 꼭 화력으로만 이기는 것이 아니니..
@아는동생 나도 오늘 민물장어랑 쌀통 하나 구매했어요...
누가 이기든 뭔 상관... 싸면 장땡이지...ㅋㅋ
@바이너리 헐~..... 나더러 걔덜하구 논?다구...그렇케두 구박을 해대드만... ㅠ.ㅠ
오늘 알리에 땅콩 대저토마토 함시켜봤습니다.
리뷰를 보고 일정 수준 검증된 제품이면 그나마 안심되죠. ㅎㅎ
깊이 고민까지는 아니고
같은 제품이 싸면 살거같네요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같은 제품인데 20~50% 차이, 그리고 하루 두 번씩 천원에 타임딜을 할 때면 뿌리치기 힘들죠.ㅋ
덕분에 장바구니 미어터지게 담았다가 참 ㅋㅋㅋㅋㅋㅋ 간추려서 득템했어용
근데 민물장어는 끝났나바용 안보여요 ㅠㅠ
알리 첫 화면 > 1000억 파스타 > 맨 상단 첫아이템이 '민물장어 특대 2미 실중량 700g, 26,541원' 으로 나옵니다.
아, 검색으로는 다른 상품들만 나오니, 위의 순서로 찾아보시는 게 타겟 상품이 될 거 같습니다.
장어는 괜찮아요... 잘 익혀서 맛있게 먹을려고 했는데...
한국 정부는 보고만 있을건가요?
중국은 아직도 막고있는 한한령, 단체관광객 금지, 한국산 자동차 불매운동, 한국제품 불매운동, 그로인한 무역적자 확대, 한국쇼핑센타 전부 내쫏고, 회사도 빼앗는 불공정 사례가 만연한데,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 직구 제품들은 세관에 산더미 처럼 쌓이고, 서서히 한국의 목을 조여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