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은 8월 입니다.. 신랑 생일은 5월 이었죠 어머님께서 "사위 첫 생일은 장모가 챙기는 거다. 내가 말했다고 하지말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런다더라..라고 말해라.."라고 하셔서 제가 아~ 몰랐어요. 네~ 하고 울 엄마한테 알켜 드려서 신랑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 끓여주고 저녁때 저희 엄마가 보신탕 잘하는 집에서 냄비에 받아 오셔서 신랑 저녁 차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달이 제 생일인데,, 그럼 며느리 첫 생일도 시어머니가 챙겨 주시는 건가요? 어머님이 사위 첫생일 운운하시는걸 보면.. 며느리 첫 생일 챙기는 얘기도 알고 계실것 같은데.. 문제는... 와서 밥 먹고 가라..라고 하시면.... 전 왕복 8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가는게 쉽지 않다는 거죠..
오히려 생일을 더 불편하게 보낼수도 있는데... 생일 핑계 대시면서 저희 내려 오라고 하실것 같은데,, (한달에 1번은 기본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ㅠㅠ전화는 수시로... ) 전 그냥 신랑하고 조용히 보내고 싶은데 .. 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미리 사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닥쳐서 당황 하느니,, 다른 님들의 의견을 미리 듣고 싶어요.
제 바램이라면... 진짜 절 위해 주신다면..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한통 해주시고,, 저 먹고 싶은것 사먹으라고 용돈주시는게 소원입니다.. 생일상 받아 먹으러 왕복 8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하는건. .. 오히려 벌칙같아서 말이죠..ㅠㅠ
첫댓글 안피곤하세요? 왕복 8시간거리를 어떻게 1달에 한번씩 다녀오시나요..? 대단하십니다.. 차라리 전화를 더 하시더라도 왔다갔다 하는건 좀 줄이시는게 어떤가요? 그리고 그런건 신랑한테 시키세요... 한번 다녀오는게 너무 힘들다.. 시부모님이 전화한통 해주시는것도 감사하다... 이렇게요...
친정이면 절대 그렇게 걸리는 시간 안갈거면서... 남편분이 조율을 좀 하셔야 할듯 하네요.. 저도 결혼 3개월 넘었는데 신행다녀오구 집엔 한번두 못갔네요.. 전 왕복 6시간거리거든요..
왕복 5시간 거리입니다... 저는 시댁어른들께서 올라오셔서.... 생일상 차려주시던데요.. 시집와서 첫 생일이라고..... / 밥먹으러 그거리를 설마 오라고 하겠습니까? 한달에 한번 대단하네요... 저도 한달에 한번이지만.. 디던데.
왕복 1시간 30분.. 매주 가는 나.. 아구구~ 허리야~
왕복 5시간이고 한달에 한번이 낫겠네요... 디것습니다.
나도 이런걱정 해봤으면.. 저는 결혼하고 제첫생일에 아기를 낳았답니다; 어영부영 생일밥 하나도 못챙겨먹었네여; 뭐.. 미역국은 병원에서 먹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