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수요흥미로운 영상

[자비안]

몽골 ‘낙타 폴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8일 낙타 폴로 경기가 열렸다. 해마다 줄고 있는 낙타 사육을 장려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몽골 전역에서 12개 팀이 참가했다.

동아일보

스페인 불 축제

★...20일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팔라스 축제가 끝난 뒤 팔라스 인형과 조각상들을 불태우고 있다. 팔라스 축제는 봄을 맞이하며 성 요셉을 기리는 전통 축제로, 마지막 날에 거리에 전시해놓았던 형상들을 불태운다. 발렌시아/AP 연합

한겨레

지켜 보고 있어!

★...미국 켄터키 주 도버의 한 도로 곁에 서 있는 나무가 지나가는 차들을 감시하듯 큰 눈을 뜨고 있다. 나무의 생김새를 이용한 약간의 페인트칠로 이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도버ㆍAP=연합

한국일보

여성영화 잔치, 이번엔 ‘소수자의 목소리로’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 내달 5일 신촌 아트레온서 개막
29개 나라 100편 영화 선봬…이주여성 다룬 특별전도

★...서울여성영화제는 지난 10년간 한국 여성문화운동이 이룬 대표적인 성과물이다. 해마다 90%를 웃도는 객석 점유율은 한국 영화의 발전뿐만 아니라 여성주의 세례를 받고 자란 관객들이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는 구호에 공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가 4월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린다. 29개 나라 100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작은 브라질 감독 타타 아마라우의 〈안토니아〉(사진·2006, 90분, 컬러)다.

한겨레

핑크빛 속옷 유행

★...올 봄 핑크빛 파스텔톤 색상의 속옷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일 광주 상무지구 비너스 솔브(solb) 매장에서 젊은 고객이 핑크빛 색상의 속옷을 고르고 있다. 신종천 기자

전남일보

연극배우 윤석화씨 첫째 이어 여자아이 입양

★...아들 수민 군과 나들이 길에 포즈를 취한 배우 윤석화 씨. 윤 씨는 2003년 수민 군을 입양하며 이 사실을 주위 사람들은 물론이고 언론에도 당당히 알려 ‘공개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연극배우 윤석화(51) 씨의 아들 수민(5)이는 21일 같이 뛰어놀 예쁜 여동생을 얻는다.
윤 씨가 수민이를 입양한 지 4년 만에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여자아이를 또 입양한 것.
윤 씨는 수민이를 입양한 뒤부터 수민이의 누나뻘 되는 여자아이를 다시 입양하려 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동아일보

슈퍼모델 캠벨, 뉴욕서 화장실 청소

★...가정부 폭행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영국 출신 패션 모델 나오미 캠벨(36)이 19일(현지시각)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캠벨은 이날 오전 8시 많은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은색 모자, 선글라스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사회봉사 장소인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 도착, 저장소 바닥과 화장실 청소에 들어갔다.

동아일보

뜨거운 눈빛 … 은반 녹일라

★...불가리아의 알베나 덴코바-막심 스타비스키조(組)가 20일 도쿄에서 벌어진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중 아이스 댄스 규정종목을 추고 있다(AFP=연합뉴스).

한국경제

여자프로농구 베스트 5

★...2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BEST 5에 선정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주원, 박정은, 캐칭, 잭슨,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한국일보

제니스 디킨슨 ‘분위기는 제가 띄울께요’

▲ 터프한 상반신 만큼 하반신도 화끈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의 에드 하디 2007 가을 패션쇼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AP연합)

중앙일보

철원, 강원도 맞아? ▲...이미지 클릭

★...계곡 아래로 한탄강이 도도히 흐른다.(고석정 일대)

한겨레

★...각국의 정치지도자 탈을 쓴 반전시위 참가자들이 19일 미국 시애틀 중심가를 행진하고 있다. 시애틀/AP 연합

군화의 주인은… 죽었다

★...이라크전 개전 4년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미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올드타운플라자에 지난해 11월 이라크에서 전사한 미 육군 상병 에릭 비스카이노에게 바쳐진 군화가 다른 수백 컬레의 군화와 함께 놓여 있다. 이 군화들은 이라크전의 민간인 희생자와 전사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된 ‘눈을 부릅 뜨자:전쟁이 부른 인간 희생전’의 전시물 가운데 일부다. 이라크전의 미군 사망자는 이미 3200명을 넘어섰다. 앨버커키/AP 연합

한겨레

전쟁하려면 우릴 밟고 가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군의 이라크 침공 반대시위가 여린 가운데 시위자들이 거리에 누워 항의표시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

터키 쿠르드당 지도자 석방 요구 시위

★...1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쿠르드노동자당 전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 도중 복면을 한 시위대원이 불길을 뛰어넘고 있다. 쿠르드 독립국가 건설을 목표로 무장투쟁을 벌여 온 오잘란은 1999년 체포돼 1000여 명의 군인이 감시하는 터키 마르마라 해 임랄리 섬에서 유일한 수감자로 종신 복역 중이다

동아일보

대서양 넘어온 초대형 에어버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대서양 횡단 처녀비행에 나선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이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민일보

힌두 축제일의 갠지즈강

★...인도의 힌두 교도들이 힌두교 축제 '차이트라 나브라트리(Chaitra Navratri)' 첫날인 19일 알라하바드의 갠지즈강에 몸을 담그고 신에게 기도하고 있다. 알라하바드AP연합뉴스

국제신문

콘돔입은 마네킹

★...19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예방과 콘돔 사용 증진을 위해 거리에 이색 마네킹이 등장했다. 한 레스토랑의 직원이 콘돔으로 치장한 옷을 입은 마네킹 복장을 고쳐 주고 있다

동아일보

산타클로스 맞아?

★...19일 방콕의 한 레스토랑 앞에 콘돔으로 만들어진 산타 클로스 의상을 걸친 마네킹이 전시돼 있다. AFP=연합뉴스

전남일보

‘레몬 마릴린’ 141억원에 팔릴 듯~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앤디 워홀의 작품 '레몬 마릴린'가 판매될 예정이다. 크리스티 경매소에 따르면 미국의 한 미술품 수집가가 지난 1962년 250달러(약 24만 원)에 구입한 앤디 워홀의 작품 '레몬 마릴린(Lemon Marilyn)'이 오는 5월 실시되는 경매에서 1천500만 달러(약 141억 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스포츠동아

욕조가 아니고 벼루예요

★...벼루로 유명한 중국 동부 안후이성 툰시(屯溪)에서 한 소녀가 연꽃잎과 거북이가 조각된 초대형 벼루를 보고 감탄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붓을 사용하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이 지역의 벼루는 희귀한 재료와 세밀한 조각, 다양한 디자인으로 전문가뿐 아니라 아마추어 수집가들의 컬렉션용으로 인기가 높다. [툰시=신화/뉴시스]

중앙일보

페라리를 힘으로 압도한 국산 트럭


★...붉은 야생마 페라리에 맞선 국산 기아 봉고 트럭. 페라리의 쭉쭉 빵빵한 모터걸 기아 트럭의 푸짐한 모터걸 저는 왠지 눈에 식상한 모터걸보다 우리의 푸짐한 모터걸이 정감이 가네요. 아무튼 발상의 전환에 박수를 보냅니다

중앙일보

女心은 벌써 여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이 20일 선보인 화려한 샌들코너에서 고객들이 올 여름에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굽이 높은 샌들을 고르고 있다. 강민석 기자

국민일보

“100% 똑같이”

★...젊은 단청 기술자와 화공들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근처의 한 오피스텔에서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삼존도를 모사하고 있다. 이번 모사 작업은 화재 등으로 벽화가 훼손될 경우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아일보

발굴조사 개토제

★...20일 경북 경주시 쪽샘지구에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 등이 ‘발굴조사 개토제’를 하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한겨레

‘갈등 일으키는 종교 성지’…日 야스쿠니신사 등

★...종교는 지구상에서 일어난 수많은 유혈 충돌의 주요 원인으로 작동했다. 일본 야스쿠니신사처럼 종교와 정치 문제가 결합할 경우 국가간 외교 갈등으로 비화하기도 한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20일 세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종교 성지 5곳을 선정했다.

경향신문

제주토종 '단지무'

★...19일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가 종자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단지 모양의 둥근형태를 가진 제주토종 '단지무'. (제주=연합뉴스)

한국일보

★...섬천남성, 한라송이풀, 산작약, 선제비꽃(위부터)

서울시가 지난 해 11월부터 4 개월 동안 중랑천과 청계천에서 야생 조류 현황(現況)을 조사한 결과, 모두 71 종 1만 924 마리의 야생 조류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매, 말똥가리와 천연 기념물인 원앙, 황조롱이 등도 다수 관찰됐다.

한편 동북아식물연구소는 멸종 위기 식물 238 종의 생태 정보와 국내외 분포 현황 등을 소개한 ‘한국의 멸종 위기 식물’ 사이트(www.rareplant.info)의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청계천 일대에 사는 조류와 멸종 위기 식물을 화보로 꾸며 본다.

한국일보

지구 온난화로 좁아지는 국가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를 이루는 아홉 개의 섬 가운데 하나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점점 물에 잠기고 있는 모습. 17일 항공 촬영했다.

이달에는 해수면이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파도가 거주지역 바로 앞까지 밀려온다고 한다.

[투발루 AP=연합뉴스]

중앙일보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료 갤러리 인기만점

★...고속도로 휴게소에 갤러리(화랑)가 있는 이색 풍경을 상상해 보셨는지요? 여행객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손색없지 않을까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북 칠곡휴게소에 있는 '화가와 그림 이야기'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휴게소 이태헌(50)소장이 도로공사와 협의해 장소를 옮긴 식당을 리모델링해 최근 작업장(20평)을 갖춘 갤러리(47평)를 연 것입니다.
이씨는 "잠시 머무는 공간이지만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현재 서양화가 김만식(50)화백의 '몸짓''잠자리'등 크고 작은 유화 60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그는 휴게소 측이 전국의 화가를 대상으로 갤러리를 낼 작가를 섭외하자 "많은 사람이 작품을 보고 즐거워할 것 같아 흔쾌히 응했다"고 합니다.

중앙일보

선방 생활하다 강남 最古사찰 봉은사 주지 취임 명진 스님

★...봉은사 경내의 산수유나무 아래서 웃고 있는 주지 명진 스님. 봄 햇살만큼이나 따스해 주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준다.

“도(道) 잘 닦고 있다 주지 맡아서 똥 밟은 기분이었지. 허허허….”
봉은사로 불쑥 찾아간 기자와 대면한 뒤 던진 첫마디부터 걸쭉하다. 지난해 11월 8일 봉은사 주지로 취임한 명진(明眞·57) 스님. 첫눈에 상반된 이미지가 동시에 다가온다. 심지 굳은 선방 수좌스님과 아무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천지 사방을 떠도는 자유로운 바람…. 그의 주지 임명은 조계종 내에서 하나의 ‘사건’이었다. 사판(事判·주로 절을 관리하는 스님) 경력이라고는 학승들에게 이끌려 1987년 서울 개운사 주지를 1년 한 것이 전부인 선승(禪僧)이다. 성철 스님이 있던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해 해인사와 경북 문경 봉암사 선방에서만 20여 년을 보냈다. 1982년 관광객들이 휘젓던 봉암사의 산문을 폐쇄해 1940년대 봉암사 결사의 선맥(禪脈)을 다시 세우는 데 앞장섰다. 게다가 명진 스님은 1980년대 불교계를 대표하는 운동권 출신이다.

봉은사가 어떤 절인가. 신라시대의 고승 연회국사(緣會國師)가 794년 창건해 태고 보우국사, 서산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선종수(禪宗首) 사찰이다. 지금은 한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는 삼성동 아이파크와 경기고, 아셈타워, 인터컨티넨탈호텔 등에 둘러싸인 강남 부촌의 복판에 서 있다. 더군다나 그는 2005년 총무원장 선거에서 현 지관 총무원장의 반대편에 섰던 인물이다. “처음에는 ‘좌파 두목’이 주지로 왔다고 말들이 많았지요.” 그러나 이날 불공을 드리는 신도들은 대부분 명진 스님의 열렬한 팬이 돼 있었다. 명진 스님 취임 후 봉은사의 변화는 확연히 감지된다. 우선 본인부터 마음을 다잡았다. ‘1000일 정진기도’에 돌입하겠다며 바깥출입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14일이 100일째 되는 날이고 아직까지도 봉은사 밖을 나선 적이 없다. 하루 3번에 걸쳐 300배를 올린다. 새벽 예불에 참여하고 발우공양까지 한다. 스님이 빗자루를 들고 마당을 쓰는 등 울력도 솔선수범한다.

지난겨울, 눈이 내렸다. 스님을 비롯해 모두 나서 눈을 쓸었다. 그러자 봉은사 한 관리원이 “지금까지 스님들이 눈 쓰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감격해했다는 것. 200여 명 참여하던 일요 예불에 요즘은 800여 명이 참석한다.
스님의 절 운영 방식의 핵심은 하나다. 수행의 일상화다. “출가는 수행이 목적입니다. 인간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입니다. 주지나 봉은사 중흥이 목적이 아니지요. 수행은 스님만의 일이 아닙니다. 개인 수행이든 전체 수행이든 수행이 전제되지 않으면 도량이 아닙니다.
스님이 ‘운동권’이 된 사연도 재밌다. 1985년 해인사에 있을 때다. ‘5·3 인천 사태’로 경찰에 쫓기는 수배자 한 사람이 산사에 숨어들었다. “날 의식화하는데 솔직히 끌리지 않았어요. 근데 ‘스님, 감옥 한번 갔다 오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돼요. 무문관(無門關·독방 문을 폐쇄하고 1년 이상 계속하는 정진) 갈 필요 없어요. 독방도 줘요’라고 하는데 꼭 ‘고향에 가보라’는 소리로 들리더라고. 그래서 ‘감옥에 가봐야지’ 생각하고 뛰어들었지.”

결국 소원을 성취했다. 그해 봉은사에서 ‘12·7 법난 규탄대회’를 열다 구속돼 수감됐다. “3년 들어갈 각오로 ‘다 내가 했다’고 했는데도 2개월밖에 못 살아 창피해.” 당시 변호를 맡은 조영래 변호사가 감옥에서 늘 싱글싱글 웃는 명진 스님을 보고 “공안사범 여러 번 봤지만 스님은 뭐가 그리도 좋으시냐”고 물은 적도 있다고 한다. 스님은 집착이 없다. 1994년 종단 개혁 작업에 뛰어들어 대중 앞에서 법복을 벗어 노스님들 앞에 바쳤다. “개혁 안 되면 산문을 떠나겠다”고…. 노스님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봉은사 주지로서 스님에게는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공원용지로 묶여 손도 댈 수 없는 봉은사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수행처로 바꾸는 것이다. “하루에 외국인 관광객이 100여 명 방문합니다. 얼마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네덜란드 총리 부인, 인도 통계청 장관 등이 방문했는데 손님 맞을 공간도 없어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스님의 안내를 받아 경내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스님들이 머무는 요사채는 슬레이트에 판자가 덕지덕지 붙은 무허가 임시건물이다. 좌변기 하나 없는 공용화장실의 ‘쪼그려식’ 변기는 겨울인데도 역한 냄새를 뿜어낸다.

“하나도 손을 댈 수가 없어요. 공원이면 공원답게 만들어 주든지, 그렇지 않으면 풀어 주든지….”
명진 스님을 만나기 전 솔직히 ‘갓 쓰고 자전거 타는 모습’을 연상했다. 하지만 그를 만난 뒤 알 것 같다. 왜 지관 총무원장이 그를 봉은사 주지로 임명했는지. 이심전심(以心傳心)이요, 염화미소(拈華微笑)다.윤영찬 기자

▼명진 스님▼
△1950년 충남 당진 출생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 △1974년 법주사 탄성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1975년 혜정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1975년 송광사, 해인사, 봉암사, 상원사, 망월사, 용화사 등 40안거 수행 △1987년 불교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 개운사 주지 △1988년 대승불교승가회 회장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회의 상임위원 △2000∼2002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 △2005년 봉은사 선원장 △2006년 봉은사 주지

동아일보

`이혼` 이미숙, 두자녀 양육맡기로

★...영화배우 이미숙이 20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1987년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했던 이미숙은 최근 부부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하고 측근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자녀 유학문제를 계기로 6년 전부터 별거생활을 해온 이미숙 홍성호 부부는 서로의 일에 대한 열의와 자녀 양육에 집중하며 애정관계가 소원해져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이혼배경을 측근에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미숙은 별거기간 중에도 자녀 문제와 집안의 대소사를 홍박사와 의논하는 등 부부로서의 모습을 갖춰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1남 1녀의 남매는 현재 LA에 유학중이며 이미숙은 휴식기에는 미국으로 출국해 자녀 양육에 힘써왔다.
이혼 후 두 자녀 양육은 이미숙이 맡기로 합의했다.

6개월전 KBS드라마 `위대한 유산`을 끝낸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미숙은 LA에 머물고 있다.
이미숙 홍박사는 이달 중 모든 서류관계를 정리함으로서 20년 결혼 생활을 정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뉴스=김지혜 기자)

매일경제

슈퍼모델 캠벨, 뉴욕서 화장실 청소

★...사회봉사 장소인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 도착한 모델 나오미 캠벨.

★...가정부 폭행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영국 출신 패션 모델 나오미 캠벨(36)이 19일(현지시각)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캠벨은 이날 오전 8시 많은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은색 모자, 선글라스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사회봉사 장소인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 도착, 저장소 바닥과 화장실 청소에 들어갔다.

캠벨은 앞으로 닷새간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서 하루 7시간씩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일상적인 청소 업무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위생국의 앨버트 듀렐 대변인은 그녀가 일할 준비를 하고 이곳에 왔다면서 그녀가 스파이크 힐을 신고 도착했지만 곧바로 작업용 부추로 갈아신었다고 말했다.

'흑진주'로 불리는 슈퍼모델인 캠벨은 지난해 3월 휴대전화로 가정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과 함께 분노를 다스리는 재활과정 이틀 수강, 치료비 지불 판결을 받았다.
지난 2000년에도 가정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분노를 자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캠벨은 지난 12일 뉴욕 분노 클리닉에 나와 "잘못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고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으려 하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한편 뉴욕에서 유명인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사회봉사 활동에 나선 것은 캠벨이 두번째로 유명 가수인 보이 조지도 지난 2000년 마약소지와 허위자료 제출 혐의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아 한 무리의 취재진을 몰고 다니며 뉴욕 길거리를 청소하는 진풍경을 연출한 바 있다.(뉴욕=연합뉴스)

동아

★...2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 전주원과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하은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일보

환상의 호흡 , 얼음 위에서 VS 물 위에서

★...캐나다의 마리-프랑스 뒤브뢰이(왼쪽)와 파트리스 로종 커플이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7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아이스댄싱 ‘컴펄서리 댄스’(국제빙상연맹이 지정한 음악 사용)에서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 커플은 이날 1위를 기록했다. 아이스댄싱 오리지널 댄스(탱고 리듬 포함, 2분30초 내외)는 22일 열린다. 도쿄/AP 연합

프랑스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0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팀 프리루틴’(free routine) 예선에서 열연하고 있다. 멜버른/AFP 연합

한겨레

뜨거운 눈빛 … 은반 녹일라

★...불가리아의 알베나 덴코바-막심 스타비스키조(組)가 20일 도쿄에서 벌어진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중 아이스 댄스 규정종목을 추고 있다(AFP=연합뉴스).

한국경제

다리 속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다리 속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세계 수영 챔피언쉽 대회가 열렸다. 각국의 싱크로나이즈트 팀이 자신들의 최고의 연기를 선 보였다. (AP Photo)


▲...어느것이 제 다린지 마춰보세요


▲...귀가 간지러?


▲...포즈 예술이다~


▲...높은곳을 향해 하이 킥!

중앙일보

환상적인 연기

★...중국 싱크로나이즈드 팀이 19일 호주 멜버른 수지 오닐 수영장에서 열린 제12회 FINA 세계 수영챔피언십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국제신문

세계 싱크로 스위밍 대회

★...스페인팀이 싱크로 팀 테크니컬 루틴 예선경기를 펼치고 있다(AP=연합뉴스).


★...캐나다 싱크로 팀이 싱크로 팀 테크니컬 루틴 예선경기를 펼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팀이 싱크로 팀 테크니컬 루틴 예선경기를 펼치고 있다(AP=연합뉴스).


★...일본팀이 싱크로 팀 테크니컬 루틴 예선경기를 펼치고 있다(AP=연합뉴스).

부산일보

날았다!

★...20일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세계 수상경기 챔피언십 대회 예선전에서 일본의 싱크로나이즈드 팀이 자유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일보

확실히 튀는구나~!

★...2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 수영장에서 열린 200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싱크로 팀 자유종목 예선전에서 미국팀이 머리 뒤에 가면을 쓴 채 공연을 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스포츠동아

유연한 아이스댄스 선수들~!

★...2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러시아의 Jana Khokhlova(아래)와 Eric Neumann-Aubichon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2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러시아의 Oksana Domnina와 Maxim Shabalin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2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캐나다의 Marie-France Dubreuil(왼쪽)과 Patrice Lauzon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스포츠동아

다리를 모으고 꼿꼿히~!

★...2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 수영장에서 열린 200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 다이빙 예선에 출전한 Siarhei Kuchmasau(벨로루시)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스포츠동아

[앵초]

싱크로나이즈드의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