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회장님 , 그리고 총무단 동기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현성이 사회 너무 잘보네..ㅋㅋ
(양)영수야~너무 고생해서 몸살 난 거 아이가?^^
20주년때는 정말 道닦는다고 이슬만 묵고 지내다가 몸무게가 50kg 나가는 바람에
얼굴이 해골바가지?[그 당시 별명이 이디오피아난민이었음^^]같아서 도저히
쪽팔려서 못 나갔었는데 이번 30주년엔 그래도 얼굴에 살이 좀 붙어 큰 맘먹고 나갔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백수비스무리한 생활은 똑같습니다.^^
우리집사람과 우리집꼬맹이도 같이 간 이유는 우리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댓길이부페[1인당 7천원]보다
더 비싼 부페음식을 먹을 수있다길래 데리고 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영구 망미동 배산부근]에서 무허가텐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81년에 경고졸업하고 고대법대 다니다가 법대적성이 안맞아 개기는 중에 학사경고 세번받고
학교에서 좀 나가달라고 해서 [절대로 짤린 거 아님^^] 학교 나왔다가 다시 공부해서 철학과 들어 갔었는데
그 때 83년에 원서 쓸려고 경고에 간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교정에 들어서니 창렬이가 승용차로 들어오고 있었고 김세정동기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승용차로 들어오는 창렬이가 부러웠습니다.
저는 집도 없고 차도 없습니다.
교통편은 보통 축지법으로 다니는데 그 날은 너무더워 축지가 잘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비가와도 축지가 잘 안되고 바람이 많이 불어도 축지가 잘 안됩니다^^
식당앞에서 방명록에 이름적고 경립이 윤성이 백두를 만나 악수하고 김정태를 오랜만에 봤습니다.
학창시절에 정태집에 자주 갔었는데..^^
성형외과 교수님 정태야~돌도사 얼굴도 도사얼굴로 성형이 가능하나?..ㅋㅋ
서부산회장님인 창성이 만나서 악수하고 인범이랑 국산기념관으로 갔습니다.
인범이는 제 인생의 은인이나 진배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범이한테 받기만 받았지 아무것도 준 게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제가 굉장히 이기적인 놈인 게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토성중학교 2학년 사춘기시절에 만나 인생을 얘기하며 만난 친구라 더욱 깊은 관계를 유지하나 봅니다.
저는 95년 2월 19일에 결혼을 했는데 그 때 나이 34살, 집사람 나이 26세..
결혼할 때 정말 도둑놈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조신제는 신제 와이프랑 10살차이 난다고 하니 신제보단 제가 덜 도둑놈이라 생각됩니다^^
제 집사람은 인범이 하숙집에서 만났습니다.[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
그러니까 91년 가을에 인범이는 회사생활하고 있었고 저는 대학원입학 시험공부한다는 핑계로 관악산에서
道닦을 요량으로 인범이집에서 하숙했더랬습니다.
그 당시를 회상해 보면 지금 부산시청에 고위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종일이가 행정고시 공부하던 시절이었고
지금 부장검사로 재직중인 일석이가 고시공부하던 시절이 아니었나 기억됩니다.
제 집사람이 그 때만 해도 제 철학이 좋아 눈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었는데
지금은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고대 친구 장우진이 말에 의하면 제집사람이 완전히 저한테 낚여서 결혼했다고 하는데
제가 무슨 낚시꾼도 아니고..ㅋㅋ 이번에 만나서 한번 따질려고 했는데 자슥이 오질 않아서 섭섭했었습니다.
인범이 얘기는 이만하고 국산기념관에 올라가서 처음 본 친구를 많이 만났습니다.
독일에서 온 수호,철희..
정말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자주만나 골프도 치고 우정도 나눈다고 하니 해외에서도 친구가 최고인가 봅니다.
학창시절에 이쁜이. 윤섭이도 졸업 후 처음만나서 반가웠고(윤섭아~페이스북에서 자주 연락하자^^)
화랑초등학교 친구인 중철[김중철]이도 졸업 후 처음만났습니다.
병용아~상헌아~한습아~명섭아~
화랑초등학교 동창회 한번 하자..ㅋㅋ
문종이는 어데 갔노?^^
토성중학교 3학년 때 친구인 규정이[조규정]도 만났습니다.
여전히 뺀질뺀질한 사장님 오리[권오율]도 오랜만에 보고 해운대원장님 규원이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착한 친구 이종호[고1때 독일어선생님반]도 만나서 반가웠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중학교3학년 때 친구들이 그 때 경고로 왕창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중3때 우리반
이종규 , 조규정 , 동기회왕회장님 동일이, 재경회장님용경이, 동래모임회장님 창렬이 , 송영경,최민석, 호림이?
성지훈 ,김영태,고현봉...그리고 중3때 별명이 오*세였던 오문세..[문세야~ 이름가지고 놀리는 거 절대 아이데이..^^]
용마상앞에서 울산동기회회장님 복근이랑 사진 한판찍고[복근아 사진 올려주래이^^]
반별로 단체사진 찍는 와중에 홍하종이를 봤는데 고대 다닐 때 본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관광버스 안에서 전 본부동기회회장님 창석이도 만나고 까불이?병곤이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창제와 인범이랑 앞줄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그랜드호텔로 와서 바닷가 산책나가니
거기에 정말 도사가 있었습니다.
문도사..문병화...전에 국선도에서 수련을 했다고 하던데 친구들 손을 잡아보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어데가 안좋다하면서 바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손을 잡아보더니 비장이 안좋다고 하던데 비장이 안좋으면 인체오장육부의 콘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못하게되어 오장육부가 다 따로논다고 말하던데 정말 도사말씀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지금 오장육부만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인생 자체가 완전히 남들과 따로 놀면서
노숙비스무리한 생활을 하고있는데 그걸 우째알고 한 눈에 알아본 문병화야 말로
진정 도사라고 생각됩니다^^
돌도사인 제가 진짜도사인 문병화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아야겠습니다..
행사시작할 시간이 되어 연회장으로 돌아와 멀리서 은사님들도 뵙고 3-9반 친구들과
테이블에서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홈커밍데이 회장님. 정윤성회장님 축사낭독하는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차명환 ,박동렬 , 전성률 , 김병화[병화 지금 졸고 있는 거 아이가?..ㅋㅋ]
정인철 , 이남철 , 송진택[내 땜에 안보임..진택아 미안하데이^^]
영오야~신발은 와 들고 있노..ㅋㅋ
저녁 식사전에 화장실에 갔다가 오랜만에 우신이도 만났습니다.
고대 통계학과 다니다가 다시 시험쳐서 한양대의대 졸업하고 지금 통영에서 병원원장님으로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81년에 고대 13명 들어갔었는데
법대 친구 강춘석이는 행방불명[97년인가 춘석이가 안양에 살때 전화통화한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병선이는 지금 제일화재 영남본부장으로 부산에 내려와 있는데 일이 있어 참석못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섭이 호성[김호성]이는 미국에서 들어와 용인 , 서울에서 살고있고
3-8반 우진이는 국가정보수집업무로 바쁜 것같고..^^
형선이는 본 지 오래되었고 3-8반 이재동은 서울에서 은행장?[맞나?..ㅋㅋ]
심재철은 몇년전에 대학졸업장을 거머쥐었다고 하던데 정말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영선이는 부산의대 다니다가 83년에 고대법대에 들어왔었고 마계성동기도 고대맨입니다.
문화일보 사회부에 근무하는 김영번은 고대 독문학과 졸업했었고
신용보증기금 팀장으로 있는 찬익이(박찬익), 한대 다니다가 고대경제학과 졸업하고 지금 창원대교수로 있는 순식이(권순식)..
그리고 부자지간에 대를 이어 영원한 경고인이자 고대맨인 정윤성동기가 있습니다.
식이 끝나고 3-9반 다시 화기애애하게 사진 한판 찍었습니다.
김병화 , 백두 황영식 , 성률이 , 인철이 , 류인수, 홍성표 ,박임범 ,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던 상규..
맨앞에 병남이..3-9반 반장 병남이가 사진빨 제일 잘 받네..ㅋㅋ
진택이,남철이 영오, 명환이는 어데갔노?..ㅋㅋ
중간에 다시 화장실에 갔다가 갈수록 젊어지는 영원한 총무 병로도 만나고
서창하도 만나서 악수하고....
식이 끝나갈 무렵에 창호(도창호)테이블에서 춘천교대 교수로 재직중인 배성제도 만나
즐거웠습니다..창호야~김해에서 한번 보재이^^
성제야~춘천가면 꼭 한번 보자꾸나..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헤어지기 섭섭해서 미포에서 한잔 더한다고 하길래
밖으로 나와 복도에서 금강제화 사장님 상돈[변상돈]이도 만나고 한의원원장님 민수도 만나고
해양대교수님 화철이도 만나고 병원원장님인 철규[이철규]도 만나 반가웠습니다.
중앙일보 大기자인 인택이도 오랜만에 만나 좋았고
학원원장 박종수는 7,8년만에 본 것같고 , 교육청고위공무원 종호(곽종호)도 만나 반가웠습니다.
전 동부산회장님 홍곤이도 만나 반가웠습니다.(홍곤아~아들래미랑 같이 또 산에 한번 가자^^)
미포로 갈려고 택시타기전에 전에 병로랑 같이 등산했던 경찰관 이현수말고 (현수야~다음에 산에 한번 가재이~^^)
현수[정현수?]도 만나 반가웠습니다.
태원이[이태원] , 인욱이[이인욱] , 신제도 우리반에 합석해서 미포횟집에서 젓가락 두드리며 즐겁게
한바탕 놀았습니다.
달래[효성이]는 부부동반으로 그저 싱글벙글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백두보고 노래한곡 하랬더니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 멋들어지게 한곡 뽑았습니다..
백두야~사랑한데이..나는 뽕짝 부르는 사람들이 좋더라..ㅋㅋㅋ
주인이 와서 시끄럽다고 해서 거의 쫒겨나다시피해서 나와서 해운대로 돌아와
멍게 해삼집 앞에서 한학자 송호성이랑 해운대원장님 규원이랑 성률이 동렬이 성표 병화랑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한잔 더하고 집에오니 새벽4시?
정말 즐거웠던 홈커밍데이 행사였습니다^^
아 이번에 만난 종호(이종호)도 있고..종호야~ 종호는 무슨 [사]자고? 천사? 종호는 천사처럼 늘 웃는 그 善한 모습이 참 인상에 남는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