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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본지가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 중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차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국내 생산 5만424대 중 매뉴얼기어 차량은 527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대차는 8월 판매대수가 승용차종이 6204대였으며 이중 매뉴얼차량은 1693대로 9.5%의 비율을 나타냈고 RV차량은 1만800대 중 289대로 2.7%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도 8월 승용차가 6222대가 팔린 가운데 매뉴얼차량은 810대로 13%를 차지했고 RV차량은 9812대가 팔려 이중 600대가 매뉴얼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GM대우는 8월 승용차가 6108대가 팔렸으며 이중 매뉴얼차량이 874대로 14.3%를 차지했으며 RV차량은 251대가 팔린 중 33대가 매뉴얼 차량으로 13.1%를 기록했다.
RV전문 기업인 쌍용차는 8월 RV차량 4823대수를 판매한 가운데 720대 정도가 매뉴얼차량으로 1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8월 판매한 승용차 6204대 중 253대를 차지해 매뉴얼기어 차량이 0.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은 차량 구매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항이 연비인데 매뉴얼차량과 오토차량의 연비가 거의 차이가 없고 도시 내부 주행시에도 변속동작 등의 불편함이 없어 오토차량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차량구입자 중 휘발유엔진을 사용하는 승용차 구입자들을 중심으로 저연비 차량의 선호로 인해 RV차량 구입자보다 매뉴얼 차량을 더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국내 차량 구입자들도 점차 유럽형에서 미국식의 편한 주행성을 즐기고 있다”라며 “연비에서도 오토차량이 크게 뒤지지 않고 장시간 동안 운전할 경우에도 편리하기 때문에 점차 수요가 바뀐 것 같다”라고 전했다.
첫댓글 운전하는 재미가 없는데 쩝
언제까지 자동변속기가 옵션으로 팔리는지 두고본다~!! 흐미~ 열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