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이덴티티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의 감독이 만들었다고 하는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필자를 들뜨게 만들었다
필자는 두 영화 모두 본적이 없었지만 두 영화의 액션을 칭찬하는 말을 여기저기서 수도 없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선 점퍼라는 말은 우리가 위에 입는 일명 '잠바' 가 아니라 '점프하는 사람' 즉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라는 뜻이란다
예고편에서 부터 나오는 순간이동을 이용한 놀라운 액션이 관객들을 끌어들여 예매율 1위라는 명예로운 자리도 얻게 되었다
그래서 필자 역시 점퍼를 저번 토요일날 CGV에서 보게 되었다
<여기서 부터 다소 강한.. 스포^^ 쭉 내리시다 보면 후기가..>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다
영화의 처음은 놀림을 당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소년의 이름은 데이빗!
어머니는 데이빗이 어렸을 때 집을 나가고 그 후로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둘이서만 살아간다
어느날 물에 빠져 죽기 일보 직전에 처하자 데이빗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순간이동으로 도서실에 가게된다
바로 데이빗이 '점퍼' 인 것이다.
후에 일이지만 데이빗은 '점핑(순간이동)'이 중세시대 부터 내려오던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교황청 밑에서 순간이동은 신들만의 능력이라며 점퍼들을 잡는 '팔라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데이빗은 처음으로 순간이동을 한 다음부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데이빗이 죽은줄 알고 데이빗은 집을 나와 다른 곳에서 따로 살게 된다
그 때부터 데이빗은 자신의 능력으로 시계탑의 시계바늘에서 도시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스핑크스 위에서 음료수를 마시는 별에 별짓을 다하며 좋은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어렸을 때 순간이동으로 은행을 턴 사건이 팔라딘의 최고 간부에게 알려지고
집이 발각되어서 한번 위기를 맞는다
가까스로 살아난 데이빗은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를 찾아가고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자고 권유한다
그곳에서 또 다른 점퍼를 만나게 되고 동료로서 일하게 된다
영화에 끝은 데이빗이 점퍼들은 절대 불가능한 '건물순간이동'을 하여 여자친구를 구해내고
최고 간부는 저쪽 '그랜드캐니언' 사촌뻘 되는 땅에 이사(?)시켜준다
<스포 끝!!>
전 영화를 다 보고 알수 없는 허무감에 휩싸여 친구들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멍한 표정으로 5분 가량을 앉아있었습니다
얼마나 허무하던지... 너무 뻔한 결말에다 긴장감이 거의 없었던 영화는 '나는 전설이다'를 볼때보다 더욱 허무했습니다..
관람 가능 연령이 15세 이길레 '피좀 튀나?' 했던 저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피'는 튀지도 않고 여자친구와 약간 좀 그런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그 부분 때문에 15세 까지 올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도착은 9시에 했는데 영화는 시간이 도저히 맞지 않아서 12시 반 영화를 봤습니다..
시간도 맞지 않아 '오퍼나지'를 보고싶었으나 친구들의 협박에 못이겨...
어쨌든 10시 영화는 조조할인 인데도 시작할 때까지 200석중 183석이 남아서 시작 전부터 실망스럽게 했고..
12시 반 영화 역시 그랬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왜 그런지 대충 알것 같더군요..
나중에 설날 특선영화로 보여주면 부담없이 볼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아차차!! 이 영화에도 반전은 있어요.,.^^ (2~3류 멜로 영화 급..)
도대체 뭘 보라고 만들었는지 그 의도를 짐작할 수 없는 영화. 감독이 옆에 있으면 뒤통수를 쥐어박고 싶어지게 하는 영화. 조조로 싸게 봐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안드는 싸구려 헐리웃의 쓰레기통.
그저그런 영화였어요 애들꼬시기에나 좋을법한...
왠지 속편 만들려고 한 것 같은 결말 ㅋㅋㅋ
영화보다 잠잔건 점퍼가 처음 --;
전 그나마 남자주인공보는 재미로봤어요ㅋ 워낙에 좋아하는배우인지라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