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우드] 미크루크 사례로 본 재기 성공 배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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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섹시가이' 미키 루크(52)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영화 '나인 하프 위크'에서 당대의 섹시 여배우 킴 베이싱어와 에로틱한 러브신을 통해 최고 섹시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엔젤하트', '와일드 오키드' 등의 영화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인기와 명성도 잠시, 프로복서를 꿈꿔왔던 그는 1991년 그토록 바라던 프로복서로 데뷔했지만 이후 배우인생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복싱때문에 얼굴을 망쳤고 망친 얼굴을 고치기 위한 성형수술로 더욱 외모가 망가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알코올 중독과 배우자 폭행 등으로 타블로이드지의 가십란에 오르내리며 '퇴물 배우'라는 냉혹한 평가를 들었다. '원 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신 시티' 등의 영화에서 과거의 명성과는 동떨어진 배역을 연기하며 간신히 배우의 자존심을 지키던 그는 올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더 레슬러'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계속 경기를 하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레슬러가 마지막 영광을 위해 다시 링에 복귀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어쩌면 배우 인생의 막바지를 향해 꼬꾸라지던 미키 루크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레슬링'을 통해 화려하게 재기의 신호탄을 쏜 미키 루크처럼 할리우드에서는 슬럼프를 딛고 극적인 반전처럼 재기를 이룬 배우가 적지 않다.
◇약물 중독을 딛고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대성공을 거둔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 맨'으로 톱스타의 자리에 오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 때 할리우드의 '문제아'로 꼽혔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재능있는 배우 중 한명으로 꼽히며 28세때 영화 '채플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때만 해도 배우로서 그의 앞날은 탄탄대로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마약 등 각종 약물중독으로 교도소와 치료소를 들락날락한 시간이 10년이나 됐다. 제작자들로부터 '배우로서의 삶이 끝났다'는 냉혹한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필라테스와 요가, 명상과 쿵푸로 약물중독으로 찌든 심신을 단련하며 배우로서의 재기를 노린 그는 이후 '굿나잇 앤 굿럭','고티카', '조디악'등의 영화에서 연기파 배우로서의 역량을 선보이며 서서히 과거의 명성을 회복했고 '아이언 맨'으로 재기의 결정타를 날렸다.
◇작품성으로 - 실베스터 스탤론
'록키'와 '람보'시리즈로 유명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근육질 스타의 대명사였고 한때 할리우드에서 최고 몸값을 자랑했다. 그가 각본을 쓰고 주연한 1976년작 '록키'는 이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 감독, 편집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를 '아메리칸 드림'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이후 1980년대 '록키'와 '람보'시리즈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1990년대 영화들이 잇따라 참패를 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근육질 액션스타로서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영화 '오스카'를 통해 코믹배우, '캅 랜드'를 통해 진지한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싸늘한 반응만 얻었다. 재기의 발판은 역시 그를 할리우드의 스타로 만들어준 '록키' 시리즈에서 마련됐다. 2005년 선보인 '록키'시리즈의 완결판 '록키 발보아'는 여태껏 선보인 시리즈 중 가장 감동적이고 완성도 있는 영화라는 평을 얻으며 작품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역배우의 한계와 시련을 딛고 - 드류 배리모어
지금은 할리우드 여배우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 중 하나가 된 드류 배리모어는 한때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4살때인 1980년 켄 러셀 감독의 '변해버린 상황들'에서 명배우 윌리엄 허트의 딸 역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1982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ET'에서 깜찍한 모습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역스타로 떠올랐다. 너무 이른 나이에 스타대접을 받으며 가치관에 혼란을 겪은 탓일까? 이후 그는 코카인과 알코올 중독에 빠지며 암흑과 같은 청소년기를 보냈다. '아역스타의 한계', '재기 불능'이라는 냉정한 평가속에 마음을 다잡은 그는 1990년대초 '도플 갱어', '포이즌 아이비'등의 저예산 영화에 출연하며 서서히 배우로서의 감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1994년에 출연한 조나단 카플란의 영화 '나쁜 여자들'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
김상호sangh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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