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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걱정했던 대부도 해솔길 및 영흥도 1박2일 라이딩~~~
코스답사가 미흡해서 넘 걱정되었던 이번번개~~
3코스 땡볕과 불더위에 싱글길 가시나무 꺽으며 길맹그느라 음청 고생했는디 패스해서 넘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여행라이딩이 아닌 증말로 테마가 있는 번개가 되었습니다.
무려 8부작 입니다~~~ ㅋㅋ
시작은 7시30분 수원역 1번출구 모임부터 우여곡절이 시작되었네요.
5번출구 인근이 1번출구인 줄 알고 암 생각없이 장소를 1번출구로 정했는데
차량을 타고 1번출구를 찾을 수 없었어요~
님들은 벌써 승강장에 모여 계시다네요 ....
배웅나온 저로선 머쓱하고 죄송할뿐....
오이도역서 만나기로 통화후 오이도역으로 부르릉~~~
봉담님,청산주님,지배인님,원더우먼님,매탄무사님,ok남편님,투게더님,와시등 8명이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관광안내소로 출발합니다.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호랑이털님, 함박님을 만나 대부도 해솔길 투어를 시작합니다.
요때까지 좋았습니다.
<제1부 테마 : 구봉도 라이딩>
역쉬 답사를 안해서 잠시 머뭇거리며 구봉도 도착 ~
해무가 자욱하여 가시거리가 짧아 멀리 경치를 즐기기엔 어려워지만 나름의 운치가 있어 멋졌습니다.
구봉도를 나와 어제의 비로 인하여 2코스와 3코스 싱글길은 패스키로 하고,
3코스 해안로를 행해 도로를 달리는데 폭우가 몰아친다.
흡사 허리케인을 동반한 폭풍우~~~
11시20분 라이딩이 불가능해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맞은편 되비지집으로 향합니다.
밖은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이 폭우가 옆으로 허옇게 흩날리고 도로는 순식간에 흙탕물로 잠기고...
<제2부 테마 : 생생정보통신 TV방송 촬영>
식당에 들어가니 우리를 반기러 KBS 생생정보통신 PD가 촬영을 나왔네요~
되비지 식당에서 2차 코스 먹방 방송출연 코스가 이어집니다~~
8월14일(수) KBS 생생정보통신(6시~8시) 2부에 나올거라고 합니다.
많은 시청바라며, 녹화 부탁드립니다... 근디 통편집되는 건 아닌쥐.... ㅎ
방송촬영을 다끝내고 비가 그치긴했지만 언제 또 쏟아질지 몰라 걍 영흥도 가서 추이를 살피기로....
당일팀 함박님은 영흥도 가서 마저 놀자는 꼬드김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오전 라이딩후
점심식사와 방송촬영을 끝내고 수원으로 고 홈 하셨습니다,
영흥도 도착하여 장보기 시작...
닭, 삼겹살, 과일, 쏘시지, 1회용그릇, 라면, 소주, 맥주 등~
장보기후 영흥도 펜션에 도착하니 2시30분 정도...
간단히 짐정리하고 트럭 타고 십리포해수욕장 옆 와시가 아는 한적한 바닷가로
트럭 화물칸에 님들 싣고(태우고) 갑니다.
<제3부 테마 : 십리포 해안 게잡이 삶의 체험>
목장갑 끼고 봉지와 양파망 들고 게잡이가 시작됩니다~
와! 요기 있다~ 그건 넘 작아요, 흐미~ 요거 크다, 아야~ 물렸어~, 와~ 요기 디따 만타.....
여기저기 분주히 돌뒤집으며 각자 게잡이에 열을 올립니다.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환호성과 신음과 감탄사 등을 쏟아내며,
웃으며, 소리지르며.....
지배인님과 와시는 굴껍질에 손을 베어 피맛도 보고,
와시는 복숭아뼈 주위가 찢어져 발목에 선혈이 낭자한 부상을 당하면서도 좋아라 해죽거리며
게잡이를 멈추지 않습니다.
모두가 집중에 집중을~ 특히 원더우먼님께서 젤루다가~~ ㅋ
그렇게 한자루 가득 잡아서 펜션으로 귀가합니다. 요때가 4시가 한참 지났네요.
이제 요리시간.....
와시 집에서 삼겹살 불판, 부르스타, 그릇, 테이블, 쌀, 묵은지, 참기름등 양념류 등등 살림살이 출동합니다.
닭손질후 마늘 감자 등 넣고 백숙 시작~
그리고 잡아온 게 손질후 게 튀기기 시작~
이윽고 게 튀김에 맥주 파티시작~
니들이 게 맛을 알아? 하하 호호 크크 ~ 웃음과 이야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삼겹살도 굽기 시작하고.....
이렇게 하다간 저녁팀이 오기도 전에 다들 떡실신들 되실 것 같아 십리포 해수욕장으로 잠시 산책나갑니다.
<제4부 테마 : 십리포 해변 페스티벌>
한잔하고 십리포에 도착하니 캠핑족들로 벅적거립니다.
함께 모여 사진촬영하고 삼삼오오 모여 바닷물에 발담그시는 분들,
주저앉아 잡담하시는 분,
멀리 해노을 바라보시는 분...
이윽고 십리포 해변페스티벌에 참가해 봅니다.
지배인님과 워더우먼님은 귀빈석인 맨앞자리에 자리잡고,
나머지 님들은 무대 바로앞옆에서 노래자랑을 즐깁니다.
삘이 충만해진 봉담님께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려 무대앞에서 멋지게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주십니다. 단짝이신 청산주님께서도 안돼보이셨는지 함께 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 봉담님과 청산주님의 리싸이틀에 환호하고 박수갈채 보내고 마냥 마냥 즐겁고 신나게 즐겼답니다. 물론 수많은 청중들도 환호하고 난리 났었지요~~
저희들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아직도 눈치, 소심함 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저 멀찌감치서 함박웃음을
머금은채 박수와 환호칠 뿐이었습니다. ㅠㅠ
그와중에 원더우먼님은 십리포를 칼같이 베어버릴 비명소리로 상품권을 획득하시고.....ㅋㅋ
<제5부 테마 : 추억의 1박2일>
저녁팀이 거의 도착했다는 소식에 춤추는 엿장수와 또한번의 흥을 발산하려는 봉담님을 만류하며
펜션으로 돌아옵니다.
9시가 넘어서 퍼플레인님, 이간호사님, 발버님, 십자성님, 비굴이님이 도착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1박2일 아자여 광란의 음주담소 질주가 이어집니다.
게 튀김, 삼겹살, 닭백숙, 쏘시지구이, 순대, 삶은계란, 과일(수박 등)......
음식 안주가 순차적으로 끊이질 않습니다.
술도 맥주, 소주, 홍초주, 수박 화채주..... 다양한 주류가 선보입니다.
<제6부 테마 : 방갑다 칭구야 !>
11시쯤인가? 컴컴한 3층 계단을 올라오는 낯익은 아릿다운 님들....
오선지님, 지니후니님, 감자부인님, 착한감자님이 소리소문 읍이 깜짝 놀랄 방문을 하셨습니다....
감자부인께서 손수 요리한 증말 맛난 닭발을 한통 들고서.....
분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담소와 술로 이야기꽃을 흠뻑 적시우고 피우고 칠흙같고 적막한 영흥도
밤을 불사르고 흥분의 도가니로 하얗게 만들었답니다.
12시30분 정도에 방갑다 칭구야팀도 수원으로 떠나시고, 아쉽지만 추억의 1박2일 밤도 막을 내립니다.
일욜아침 새벽에 수원서 출발한 야호님, 두발로님, 헬프님이 펜션에 방문하셔서 닭죽과 맥주, 쐬주 등으로
손님 대접하였습니다~~
<제7부 테마 : 영흥도 임도 싱글 라이딩>
엇저녁 광란의 이바구와 과음으로 몇분 신음하고 있는사이 청산주님과 봉담님께서
젤루 먼저 일어나셔서 테이블의 쓰레기와 빈그릇, 남은 음식물 등을 말끔이 치우십니다.
호랑이털님과 매탄무사님께서도 한몫 거드시고.....
아침은 몸보신용 어제의 백숙닭고기와 그 국물로 만든 닭죽으로 배부르게 먹습니다.
아침을 먹고 설거지 하고, 테이블, 불판 등 와시 짐 챙겨 집에 가져다 놓고 라이딩을 떠납니다.
과음하신 분은 쉬실 줄 알았는데 따라나섭니다. 9시30분이 넘었네요...
처음부터 쎈 급경사 내리 임도길을 올라갑니다.
헉헉~~ 어제의 술독이 땀과 함께 빠지며 숨이 목까지 차오릅니다.
그리고는 션한 임도길.... 십리포해수욕장을 지나 또한번의 임도 업힐....
그리고는 착한 그늘 임도길.... 그러나 오전이라지만 햇살은 뜨겁구 땀은 비오듯....
이윽고 국사봉 임도길로 본격 산행라이딩이 시작됩니다.
학학~~~ 헉헉~~~~ 힘든 코스가 아닌데도 숙취와 무더위로 인하여 다들 힘들어 합니다.
국사봉 턱 밑에 도착합니다.
연신 물만 들이키고 씨원한 얼음물만 찾아댑니다.
국사봉까지 212m 끌바~~
애구~~ 아이고~~~~ 곡소리가 끊이지 않고, 끌고 들고 밀고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국사봉 도착~~
이제부턴 착한 싱글길 그러나 땅은 어제의 비로 인하여 약간 미끄럽고 몸상태는 좋지 못해
대부분 끌고 타고를 반복하며 힘겹게 내려갑니다.
이제는 도로.
아~~ 도로 열기가 장난아닙니다. 밑에서 올라오고 위에서 내리고 한증막이 따로 없네요.
그래도 장경리해수욕장으로 고고씽~
시원한 냉면이나 콩국수를 먹구 싶은디 보이고 있는 것이라곤 바지락칼국수집....
그리하여 내리로 냉면 먹으러 다시 돌아옵니다.
지배인님과 원더우먼님은 몸상태가 좋지않아 라이딩하지 않으시고 먼저 의정부로 출발하셨네요~~ ㅠㅠ
씨원한 냉면에 병맥주 한잔쓱.....
더 드시라했지만 하두 물을 마셔서 맥주도 못드시네요~ ㅋ
점심 먹고 다들 불볕 더위와 어제의 숙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귀가를 종용합니다.
와시를 비롯한 몇명은 아쉽지만 대세에 따릅니다.
<제8부 테마 : 숨막히는 귀가길>
이제는 귀가길~ 영흥도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자장구는 트럭에 싣고
님들은 버스로 오이도역으로 이동하여 전철을 타고 수원으로 귀가하기로 합니다. 2시10분....
아~ 그런데 비굴이님이 함께 타고 출발하였으나 선재도부터 길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10분이면 올 아일랜드cc까지를 30분이 걸렸고, 이후로도 계속 오이도까지 밀릴듯하여
부천서 오신 비굴이님을 미안하게도 자장구 타고 가시라하고 내려드리고(버린거야요~ㅠㅠ)
오이도역에서 만나기로 한 님들께는 수원역에서 만나기로하고
저는 옆길로 빠져서 탄도항을 거쳐서 사강-비봉으로해서 수원역으로 향합니다.
이쪽은 예상처럼 평소와 같이 뻥 뚤려있네요.
버스팀이 빠르면 3시40분이면 도착할텐데 5시15분에야 도착들 하셨네요.
오이도역까정 40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거의 2시간을.....
그것도 승객이 많아 에어컨을 틀어도 햇볕과 찜통속과 같은 버스에서 서서 오셨다네요~~~
다들 별말하지 않아도 피곤함이 퀭한 두눈에 드러납니다.
종점인 오이도역에서부터 승객이 꽉차서 자장구 가지고 탑승했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하네요~~~
수원으로 자장구 싣고 오길 잘했네요~~~ㅎㅎ
쎤한 쌩맥주 한잔 콜~~~?
영흥도에선 절래절래 고개 흔들며 걍 집으로 귀가하시는 분위기였는디....
을매나 오는길이 거시기했는지 콜~~콜~~ 하시네요~ ㅎㅎ
그래서 세류동으로 이동하여 쌩맥주 한잔쓱과 이야기 수다떨고 귀가 하였답니다.
저한테는 라이딩은 토욜, 일욜 오전 밖에는 못했지만 짧고 굵게 했으며
오후에는 아주 색다른 경험을 통하여 멋진 1박2일 라이딩이 되었답니다
증말 잊지 못할 추억을 또하나 맹글었네요~~~
장보기, 음식준비/장만에 수고해 주신 원더우먼님,
설겆이와 고기굽기 등 이런저런 궂은일 성심성의껏 도와주신 투게더님,
색벽같이 일어나 전날의 초토화된 테이블, 음식물등을 청소해 주신 청산주님, 봉담님, 호랑이털님, 메탄무사님
하나부터 열까지 잔잔한 일 도와주신 OK남편님
아픈 몸으로 라이딩 하시고, 게 잡느라 손 부상까지 당하시고 분위기 띄워주신 지배인님 등
토욜 오전팀 모두 큰형님부터 손아랫님까지 한분한분이 솔선수범하여 알아서 궂은일
처리해 주셔서 저녁팀까지 1박2일을 편안하게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토욜 오전팀 넘넘 고생+수고 많이 하셨답니다. 증말 감사드립니다.
오전만 잠시 라이딩하고 충분히 라이딩 못하고 되돌아가신 함박님 죄송하구 감사드립니다.
밤중에 자장구 타고 도착하신 토욜 저녁팀(퍼플레인님, 이간호사님, 발버님, 십자성님, 비굴이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리며, 증말 잊지 못할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PS. 번짱으로서 과음을 단호하게 조치하지 못하고, 묵인 방조하여
다음날 힘들게 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당초의 라이딩 계획을 이행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이번 번개를 기획하시고 펜션예약부터 비용까지 부담하시며
총괄지휘하시고 이러구저러구 다하신 발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석자>
토욜 오전팀 : 07:30 (수원출발) ~ 총 9명
(봉담님,청산주님,호랑이털님,지배인님,원더우먼님,매탄무사님,ok남편님,투게더님,와시)
토욜 저녁팀 : 21;10 (영흥도 도착)~ 총5명
(퍼플레인님, 이간호사님, 발버님, 십자성님, 비굴이님)
토욜 당일 : 함박님
토욜밤 깜짝 방문팀 : 오선지님, 지니후니님, 감자부인님, 착한감자님
일욜 아침 깜짝 방문팀 : 야호님, 두발로님, 헬프님
<경비정산>
-토욜 점심 : 82,000원
-과일(포도/복숭아) 및 감자 : 30,000원
-삼겹살 : 66,000원
-소주외 : 55,800원
-닭, 쏘시지 외 : 130,640원
-부탄가스외 : 21,000
-닭 외 : 25,500
-일욜 점심 : 90,000원
-일욜 뒤풀이 : 95,000원
지출합계 : 595,940원 (과일등은 영수증이 없고, 분실된 영수증이 일부 있습니다. ㅠㅠ)
회비총액 : 650,000원 (토욜오전 9명 x 50,000원 + 토욜저녁 5명 x 40,000원)
잔액 : 54,060 (회비총액-지출합계) ===>1톤 트럭 유류비로 충당하였습니다.
(잔액을 님들께 1/n 돌려드리려고 했으나,
모두 한결같이 1톤 트럭 유류비로 처리토록 하라하셔서 착한 와시는 그대로 따릅니다. 감사드립니다)
역쉬 회계는 어려워요~~~ 을마나 썼는지 잘모르겠어염~~~ ㅠㅠ 하튼 요정도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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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온지가 한참 되었네요~~~
보고싶습니다.
천둥번개까지 걱정햇는데 무사하게 다녀오셨군요~ㅎㅎ
일정조정실패로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1박2일 진행이 쉽지 않은데 고생하셨습니다....와쉬님~~
대부도에서의 허리케인급 폭풍을 동반한 폭우~~~
비가 지면과 수평으로 날렸습니다~~~ 비가 아니라 물보라 날리듯~~~~
수고하셧습니다.
수고하고 계시지요? 귀국하셨나요?
공동 번짱이신 발버님 와시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1박2일을 보낼수 있었네요..
특히나 버스에서의 1시간30분간의 사투.. 저도 힘들었습니다~~~ㅎㅎ
함께하신 모든 횐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자장구보다 버스타는게 훨씬 더 힘들었을듯~~~~ 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전차로 버스를 끌고 갑시다.
차후에는...
ㅋㅋㅋ 역쉬 호랑이털형님 다우십니다요~~~
호랑이털님 알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히 또만나여. 이털님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서화리는 꼭 오셔야쥬~~~~~ ㅋ
기행문 감상하듯 재밌게 읽었습니다.
발버님, 와시님
준비하느라 수고하고, 진행하는라 수고하고, 마감하느라 수고하고..
정말정말 애썼습니다.
얼마나 광란(?)의 밤을 보냈을지 눈앞에 生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