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초5 두 형제 성향이 완전 달라요.
키는 또래보다 월등히 크고 그림 잘 그리는 첫째는 자존감도 낮고 내향적이고 무리에 어울리기 힘들어하고,둘째는 공부 잘 하고 무리에 리더가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아이고 자기가 굉장히 잘난 줄 아는 아이입니다.
그렇다보니 매일 사소한 일에도 싸움이 반복이고,첫째는 둘째에게 매일 억울하고 동생이 내 말을 무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등교 전에 싸우다가 제가 결국 참견해서 둘 다 혼을 냈는데 첫째가 눈물을 흘리며 나가는 모습을 보니 아직도 마음이 안 좋네요.
큰 아이는 할머니,할아버지 사랑도 독차지하며 컸고,첫째가 느리고 둘째가 빠른 편이라 형제간 서열도 엄격히 잡아줬다고 생각하는데 큰 아이는 항상 열등감을 갖고 둘째를 대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어떻게 양육해야 첫째가 둘째에게 열등감을 갖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게 될까요?
막내 여동생과는 아주 잘 지냅니다.
둘째도 막내와는 가끔 투닥거려도 서로 잘 챙기며 잘 지냅니다.
형제를 키워보신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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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럴때는 첫째의편을많이들어줘야한다구생각합니다
부모가두형제를 동등하게대하면 자신감많은둘째가자존감낮은형을 무시할듯해요~~
첫째가우선순위가되야할듯~~
동생들 앞에서 첫째의 의견을 묻고 수용해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기를 더 살려줘야겠어요.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