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미국)
"저는 현재의 색상과 더 잘 어울려요.
이것이 바로 저입니다"
28살 남성 Fraink White 씨는
지난 수년간 피부색을 밝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옴
자신만의 비법을 담은
천연 피부미백 제품들을 개발해 판매하기도 함
(영국)
"저는 제 피부가 정말 더럽다고..."
"... 그리고 못생겼다고 생각하곤 했었어요"
"너 진짜 예쁘다.
피부가 검은데도 말이야"
"흑인 남자아이들은 자기는 절대 흑인 여자랑 데이트하지 않을 거라고,
해본 적도 없다고 하고
꼭 밝은 피부를 가진 여자하고만 사귀겠다고 하더군요"
영국 전역에 걸쳐 판매되고 있는 많은 피부 미백 제품들 중
20개의 제품을 구매해서 성분을 확인해 보니
이 중에서 반이나 사용이 금지된 물질을 포함하고 있었음
불법 피부 미백 크림들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
─ 뱃속 태아의 손상
─ 신장, 신경, 간의 손상
─ 피부 흉터
─ 피부가 얇아짐
─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킴
(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 피부 미백 제품들
유해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이런 화장품을 사용하고 건강했던 사람들이 병을 얻게 됨
"대략 몇 개의 크림을 피부에 사용하셨나요?"
"15개를 사용했고 좋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졌습니다"
남아공의 유명 가수 미셸은
어느 날 갑자기 대중 앞에서 사라졌고
전보다 밝은 피부를 가진 새로운 사람이 되어서 나타남
"사람들은 어두운 피부인 사람은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고 말하는데"
"저도 그런 경험을 했어요"
그는 다른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인기 있고 영향력이 있는 자신을 따라 할 것이라고 인정함
"저는 항상 티비에 나오고 언론에도 나오죠.
사람들은 그런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처럼 되고 싶어 할 것이고요"
"밝은 피부가 영상화면에 더 잘 나오고
메이크업도 잘 어울려요.
이상적이고 만들어진 가짜 세계를 파는 게 우리 일이니까요"
(필리핀)
"(밝은 피부를 가졌다는 것은) 고가의 가격대인 에르메스 가방을 가진 것과 같은
거의 신분의 상징이죠"
"저희 피부과에서는 스크럽, 레이저, 습식 및 건식 박피술, 캡슐,
정맥 주사를 이용해 내부와 외부에서 치료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인이나 인터넷을 통해
주사를 놓아주는 시술자를 불러
글루타티온과 비타민c를 혈관에 직접 주입하고 있는 것도 있음
사촌 여동생과 남동생에게
미백 주사를 놓아주러 온 간호사 Jhale 씨
"사람들이 저에게
'야, 너 점점 한국 사람처럼 하얘지고 있어'라고 말해요.
이런 칭찬을 들으면
주사를 맞는 일이 꽤 만족스럽습니다"
제일 씨는 주사를 놓으러 다니면서 일주일 만에
간호사로 한 달을 일해 받는 월급보다 많은 금액을 벌기도 함
시간과 돈을 아끼고 싶은 사람들은
주사제를 사서 직접 몸에 주사하기도 하는데
이런 주사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돼
급성신부전에 걸린 여성이 생기기도 하고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함
(인도)
인도 전통의상을 판매하는 의류회사의 화보 촬영 현장
그런데 이상하게도 촬영장에 인도인 모델은 보이지 않음
우크라이나에서 온 모델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는데
여기도 인도인 모델이 없네요"
"인도 모델은 피부가 이만큼 하얗지 않아요"
"그들은 더 하얘 보이는 사람을 원해요"
인도에서도 큰 규모의 미백 제품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밝은 피부가 더 좋은 것이라는
피부색 편견이 사람들 사이에 뿌리내리고 있음
시술을 받는 여성
"일 때문에요. 저는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는데도
단지 외모가 적합한 것 같지 않다는 이유로
지원했던 접수 담당자 업무 면접에서 전부 불합격했어요.
제 피부가 하얗다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피부색에 대한 평가가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됨
"흑백 텔레비전, 검은 비구름"
"흑인, 까마귀"
"제가 여섯 살 무렵이었던 거 같은데요,
네 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있었어요.
제 반 친구의 여동생이었죠"
“그런데 친구가 인사하라고 했는데
그 아이가 '싫어, 쟤는 너무 까매'라고 하더군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그 아이는 겨우 4살이었거든요.
4살짜리 아이가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됐을까요?"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신붓감을 찾는 남자들의 프로필을 살펴보았는데,
원하는 조건들이 피부가 하얗고, 날씬하고, 예쁘고, 일하고 있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저의 피부색 때문에 열등감을 많이 느꼈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가족이 비난하기 시작해요.
엄마는 항상 너는 너무 까매서 남자를 사귈 수 없을 거야,
너는 너무 까매서 직업을 얻지 못할 거야,
이렇게 하고, 이 크림을 사용하고, 집에서 만든 이 약을 써. 이렇게 말했어요.
단지 더 피부가 하얘 보이기 위해서"
"저는 왜?
왜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아름답다고 느낄 수 없는 거지? 생각했어요"
셀 수도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단지 피부색이 하얘지기 위해
시간과 돈을 쓰고 병을 얻는 동안에도
이런 사회 분위기를 이겨내려는 움직임들이 있음
"오늘날 전
더 이상 피부를 하얗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검은 피부의 예쁜 딸을 낳았어요.
저는 딸이 제가 겪었던 것과 같은 불안감을 느끼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엔 피부미백 제품을 사용했었지만) 이제 저는 제 피부를 좋아합니다.
흑인이라는 건 정말 특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을 특권으로 느껴야 합니다"
#자신의 색깔을 받아들이다 캠페인
"저는 제 피부를 사랑해요"
"저는 제 피부가 자랑스러워요"
ㅊㅊ 디미토리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issu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D%9D%91%EC%9D%B8&page=1&division=-299239842&document_srl=298759930
첫댓글 저도 시골에서 자라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면서 얼굴에는 선크림도 안 바르고 그렇게 컸는데요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남자애들이 저를 까마귀라고 놀리면서 비웃었긔 까악까악 거리면서요 그게 그때는 진짜 큰 상처였어요 피부색이 뭐가 중요한가요?
제일 처음 남자 빼고 다 여성이라는 점이.....또 슬프긔
대부분이 여성이라는게 너무너무 슬프긔 왜 여자들은 모든게 평가대상이 돼야만하죠
하긴 어렸을때도 얼굴 하얗게 만든다고 파데 비비바르고요…. 요즘은 연예인 셀럽 영향이 진짜 큰거같긔 울나라도 화이트태닝이니 비타민주사니 은교독기니 뭐니 난리고요 ㅋㅋㅋ
까만사람으로써 슬프네요...저도 평생 하얘지고싶었고 어릴땐 놀림 많이 받았어요 지금도 아주 가끔 예의없는 사람들이 제 까만 피부를 놀리는 말을 하는데 이젠 참지않고 부끄럽지도 않지만 하얀 피부를 가졌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은 항상 해요
동서양 막론하고 다 흰피부를 선호하는게 왜인가 싶긔 백인 권력 사회라 그런걸까긔? 하얀피부 선호하는게 학습에 의한거라면 너무 빠른게 아주 어린애기들도 흰피부를 선호한단 말이긔? 선량한차별주의자 책에서 애기들한테 흰피부,까만피부 아기인형을 놓고 누가 더 착해보이는지, 그리고 이후엔 자신은 누구랑 더 닮았는지 고르게 했는데 어두운피부색 애기들이 울었다는 실험 얘기 보고 그냥 인간이 흰피부를 선호하는건지, 아니면 디즈니공주들의 나쁜영향력이 엄청난건지 생각하게되더라긔. 정말 불변하는 인류의 미의기준 중 하나가 환한피부 같긔..
일을 안하는 혹은 부자인 특권계층이 흰 피부이기 때문인 것 같긔 동남아는 화교층이 부자고 우리나라는 양반이 부자였어서요 지금 미국은 탠피부가 부자라 텐피부 선호하쟈나여
맞긔 이제 막 말배우는 애기들도 유치원에서 흰피부 칭구들을 선호한다고 하더긔...
저도 어릴 때 피부 까맣다고 놀림 많이 받았긔
ㅠㅠ
우리나라도 백인모델들 수두루빽빽
후.. 당장 우리나라 쇼핑몰들만 봐도 다 백인들이 모델이잖아요 ㅠ
근데 막상 백인들은 또 태닝 많이 한다던데... 참 모르겠긔ㅜㅜ
2 탠피부는 좋아하고 흑인 까만피부는 혐오하고...
4 백인들은 또 태닝한 피부를 매력이라고 느끼고 창백한 피부는 촌스럽고 어쩌구..
저도 좀 동아시아인 기준에선 까만 편이거든요? 근데 어릴때 인도인이라는 놀림도 받았고 어두운 조명에서 까맣게 나온다고 놀림받았었긔(실제로 제 피부가 어두운편이냐? 그것도 아니긔 그냥 23호 21호 쓰는 피부쟈나 ㅋㅋ) 저런 소리를 어릴때부터 들어오면 어떤식으로든 벗어나고싶어지는건 당연할거같긔 사고방식도 굳어지구여...저만해도 피부하얀사람보면 부럽다?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교육이 중요한거같아요 미의 기준이 고대때부터 그래왔다...이런건 하등 상관없이요
바깥에서 고된 일 할 필요 없음의 상징, 바캉스마다 휴양지가서 신나게 놀고 올 수 있음의 상징이 하얀 피부, 건강한 태닝 피부인 거 같긔ㅋㅋ 모태 부자를 나타내는? 백인들도 건강해 보이는 반짝이는 탠 피부 원할 거 같고, 인도인과 흑인이 원하는 밝은 피부도 건강한 환한 피부지 창백해서 환자같을 지경인 피부 아닐 거 같아요
슬픈일이긔 피부색은 결국 차별의 의미같긔
어두운 피부색 때문에 취업 어려운건 너무하네요...동남아쪽 특히 인도는 우리 상상이상으로 피부색에 엄~청 민감하더라긔. 우리는 색보다는 결을 더 따지잖아요 저긴 말도 안되는 미백인지 표백제품도 많고 심지어 필리핀 비누에서도 화이트닝 써있는걸 봤쟈나;; 마음이 좀 그렇긴 한데 한국인들 피부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관두시길...
이런 건 위에서부터 강력히 의지를 가지고 오랫동안 노력해야 바뀌는데 기득권자는 필요 없으니 법제화고 뭐고 무관심이겠쥬 안타깝긔
아이고..... 심각하네긔...
근데 위에 캡쳐에 좀 더 밝아져서 나타난 여자가수는 진짜 뭘 어케 한거긔??
중간에 한국인 언급....ㅋ 제발 동남아인들은 한국인을 놔주시긔
피부색으로 차별이 심하니 저소득층 사람들이 돈 다털어 미백제품 사더긔 그러니 또 돈이없고 악순환이요
취업까지 제한되는건 정말 막아야 할것 같긔
인도에서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피부가 검은 사람은 연예인도, 정치인도 할 수 없다는 얘기 듣고 충격이었긔 아예 TV에 피부가 흰 사람들만 나온대긔 샤룩칸은 미백크림 광고 찍고요 상류사회에 대한 동경이든, 철저히 개량된(또는 보존된) 유전자에 대한 선망이든 피부색으로 신분을 나눈다는 게 너무 기괴하긔... 영화 가타카 생각도 나고요
특히 동남아 필리핀 같은 국가들은 히스토리만 들여다봐도 스페인 통치가 길어서 혼혈이 많고 순수 검은피부 필리피노는 보통 시골에 많아서 더 그런게 있넴 ㅠ 근대들어선 화교들이 잡고있고...
검은피부 너무 매력적인데요 양인들 특히 유럽쪽은 흰피부 특히 창백해보이는 거에 집착하더라긔 창백해보이지않으려고 애쓰더라고요,, 그냥 좀 태어난대로 살자긔
있는 그대로 살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 그들 입장이 아니니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긔 오죽하면 그럴까 싶고요.. 사실 매력적이다라고 하지만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고 하면 다들 검은 피부는 선택 안할거잖아요 ㅜㅜ
근데 또 백인은 태닝하면서 창백한 피부 욕한다면서요 인간은 다들 자기가 못가진걸 열망하는 존재인가 보긔
다 부에 대한 선망이 연결되는 것 같아요
22
동남아쪽 진짜 흰 피부 좋아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