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길라잡이의 환경 마당극 "물"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23일/오후 4시/하남시청앞

공연명 : '물의 해'를 맞아 펼쳐지는 환경 마당극 "물" 공연일시 : 10월 13일(월) : 가평 오후 6시 가평체육관 15일(수) : 광주 오후 1시반 광주도자기축제 야외공연장 17일(금) : 성남 오후 4시 분당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20일(월) : 이천 오후 2시 이천도자기축제 야외공연장 21일(화) : 여주 오후 4시 여주도자기축제 야외공연장 22일(수) : 구리 오후 4시 구리시립도서관 옆 공원 23일(목) : 하남 오후 4시 시청앞 광장 24일(금) : 남양주 오후 4시 별내중학교 25일(토) : 양평 오후 4시 양수리 *공연취지 1. 작품의 기획배경 물의 위기, 생명의 위기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최초의 생명은 물로부터 나왔고, 물이 없으면 그 어느 것도 살 수 없다. 물은 단지 수소와 산소가 결합한 화학물질이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의 몸과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물이 전 세계적으로 오염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제는 부족해지는 가운데, 유엔은 물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3년을 ‘물의 해’로 공식 선포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자원이랄 수 있는 물이 과도한 개발과 인구증가, 지구환경변화 등으로 인해, 21세기에는 절대부족 상태가 될 것이라고 세계 연구기관들은 경고하고 있다. 생명의 원천이었던 바다와 강/호수/늪이 오염되거나 사라지고 있으며, 고산지대와 극(極)지방의 만년설마저 빠른 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06년에는 물 부족 국가중의 하나로 분류되어 곤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물은 석유보다 더 귀한 자원으로 떠오르고, 물을 확보하기 위한 각 나라?지역 간의 갈등과 대립이 심각하게 야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작품은 2003년 세계 '물의 해'를 맞아 물의 본질을 돌이켜 생각하고, 물의 소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물 오염과 물 부족 현상에 대한 전 국가적?전 국민적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습관과 태도를 바꾸고자 하는데 기획의도가 있다.. 2. 작품주제 물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인간의 생존에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한 문명의 발전에도 물은 긴요하다. 하지만 인간은 물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오히려 물을 남용하고 오염시켜 전 세계적인 물 부족을 초래하고 말았다. 이 작품은 2003년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해’를 맞이하여 ‘물’의 소중함을 일깨움과 동시에 아울러 물 오염과 물 부족 현상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한다. 이 작품은 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마당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당 - [물 한 모금] 물은 생명이다. 인간은 물이 없으면 살지 못한다. 둘째 마당 - [물 한 그릇] 물이 오염되고 있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깨끗한 물이 있어야 한다. 셋째 마당 - [물 한 방울] 물이 부족하다. 물 기근 위기를 맞아 물 절약과 관리가 필요하다. 3. 연출방향 ① 이 작품은 마당극이다. 원형의 열린 마당을 지향한다. 단 극장 조건이 맞는다면 실내에서의 공연도 가능하다. ② 작품의 세 마당은 각기 독립적이다. 한꺼번에 공연할 수도 있고, 따로 공연할 수도 있다. ③ 작품의 시작과 끝에 풍물패들의 지신밟기가 펼쳐진다. 이는 물의 정화와 풍요를 기원하는 현대판 물굿 또는 샘굿이라 할 수 있다. ④ 배우는 기본적으로 풍물과 춤과 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배우 모두가 풍물패가 되고, 소수의 전문 풍물패를 보완한다. ⑤ 배우는 1인 다역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이는 단지 배우의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고 배우의 기량을 가장 역동적으로 살리는 효율적 연출방법이다. ⑥ 각 마당의 소재는 실제 사건을 재현한 것도 있고,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것도 있다. 이의 효과적 표현을 위해 대화/몸짓 등의 연기는 다소 과장되고 왜곡된 표현술을 택한다. ⑦ 이 작품은 연극만으로 공연되어질 수도 있고 ‘물의 해’를 기념하거나 물에 대한 제의적 행사나 집회와 연관하여 공연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축제적 굿판, 대동적 살림판을 지향한다. *작품줄거리 - 선포일 - 정부는 물 부족 문제의 대책으로 비상 단수 조치를 선포하고 뉴스 방송는 단수기간 동안 국민들이 지켜야할 행동 수칙을 보도한다. 1일째 : 물을 사재기 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대형마트 현장 2일째 : 단수가 시작되자 화장실도 쓸 수 없어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어느 아파트의 한 가정의 모습 3일째 : 단수로 인해 회사 업무가 마비되자 사원들이 모여 비상 대책 회의를 함 4일째 : 연립주택 아낙들은 물탱크의 물이라도 얻으러 옥상에 가지만 심각하게 오염된 물탱크를 보고 그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5일째 : 물 상식 문제를 관객들과 함께 풀어 보는 워터벨 퀴즈 6일째 : 물을 찾아 강(상수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바닥을 드러낸 강에서 오염물질을 보며 물 오염의 심각성을 느낀다. 7일째 : 한 남자가 물이 없어 죽어가는 자식을 위해 생수공장에 쳐들어가 공장장을 인질로 벌이는 소동 *단수조치 해제: 정부의 단수해제 조치발표가 나자 사람들은 애타게 수도꼭지만 바라본다. 드디어 수도꼭지에서 물이 흐르고 사람들은 환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