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이론
1. 엘리어트 파동이론(Elliott Wave Principle)
1)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본개념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패턴(pattern), 비율(ratio), 시간(time)의 세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패턴은 상승5파와 하락 3파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다음으로 Fibonacci 수열을 이용해 조정의 폭과 목표가격을 예측하는데 필요한 비율분석, 시간은 패턴이나 비율보다 중요성이 떨어지지만 패턴분석과 비율분석이 정확한 지를 확인하는데 사용된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상승장에서와 하락장에서 모두 적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상승장을 주로 예시를 들고 부수적으로 하락장의 예시도 갖추었다.
본 이론의 파동 특성은 'Fractal'이라는 성질이다. 이는 시장의 구조가 단기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동일한 패턴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즉, 파동의 수가 늘어나는 것 뿐이다. 이같은 성질로 장기적인 차트에서도 파동을 셈해 나갈 수 있다.
그림1) 기본 파동형태
5번의 상승파동은 시장의 가격움직임과 동일한 방향으로 형성되는 파동으로 5개의 파동중 1번, 3번, 5번파동은 충격파(impulse waves)가 되고 2번, 4번파동은 조정파(corrective waves)라 한다. 시장의 흐름과 동일한 방향의 충격파동인 1, 3, 5번 파동은 반드시 5개의 소파동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2, 4번 파동은 반대방향의 조정파동이므로 3개의 소파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림2) 파동구성의 기본원칙
1> 1번 파동
새로운 추세의 반전을 의미하며, 바로 전단계인 C파동이 5개의 소파동인 하락충격파를 끝마친후 5개의 소파동으로 구성된 상승충격파로 형성한다. 1번 파동은 하락충격파인 C파동의 반등쯤으로 인식되기가 쉽고 1번 파동으로 인식하는 것이 쉽지않다.
첫째, 절대법칙에 위배되지 않을 것.
둘째, 앞의 C파동이 5개의 소파동으로 구성되고, 1번 파동이 5개의 소파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셋째, 시장 특성 분석법에서 사용하는 여러 지표들(RSI, stochastics, MACD 등)을 살펴보면 c파동이 완성되어 갈 무렵에는 시장이 과다하게 약세(oversold)라는 것을 알아 낼 수 있다. 또한 A파동의 바닥과 C파동의 바닥을 연결하는 선이 RSI 같은 시장지표들과는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괴리현상(divergence)을 나타내는 때가 많으므로 추세가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하기기 용이해진다.
2> 2번 파동
1번 파동의 조정파동으로 1번 파동과는 반대방향이다. 보통 1번 파동을 피보나치 숫자인 38.2%만큼 되돌리거나 61.8% 정도 되돌린다. 그러므로 실제 거래시 2번 파동이 1번 파동을 100%되돌리거나 그 이상이다면 파동계산이 잘 못되었음을 알고 즉시 손절매 하는편이 낫다.
* 2파는 1파길이의 38.2% 내지 61.8%의 되돌림이다.
이 두 가지 비율이 의미하는 것은 첫번째 상승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조정시 매수 할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38.2%가 하락하면 "춘분히 조정했다! 이제 살 만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가격대이고, 따라서 이 가격대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매수에 동참하게 된다는 가격대이다.
그러나 첫번째 상승이었기에 더욱 많은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상승극면에 시작되었음을 반신반의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38.2%의 되돌림 보다 61.8%의 조정이 자주 나타난다고 하는데 61.8%가 하락했다는 것은 "이제 다 빠졌다! 바닥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가격대이다.
예) 10,000원이던 주가가 1차 상승으로 15,000원까지 상승하였다면 2파 조정의 폭은 1차 크기의 38.2% 내지 1.8%, 즉 상승폭 5,000원의 38.2%인 1,910원이 하락한 13,090원까지 조정하든지, 61.8%인 3,090원을 조정하여 11,190원이 된다고 본다.
이 중 2파는 61.8%의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11, 910원이 매수가격이 되리라 생각된다.
3> 3번 파동
파동중 가장 강력한(긴) 파동일 경우가 많다. 상승장이라면 거래량이 폭증하고 지수의 가파른 상승이 나타난다. 이때 보통 일반투자자는 일단 무조건 사놓고 보자는 경향을 보인다. 물론 하락장이라면 가격 낙폭이 가장 커 깡통계좌가 속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는 어제의 최고가(최저가)와 오늘의 최저가(최고가)가 차이가 너무 커 차트상에 빈 공간인 갭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 파동은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충격파동(1, 3, 5번)중 가장 짧은 파동이 절대로 될 수 없다.
보통 상승 3파는 상승 1파의 길이와 같거나 1.5배, 1.618배 상승하는게 보편적입니다
* 3파는 본격적인 상승파동으로 1.3.5파동에 비해 가장 짧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2파는 1파의 1.618배가 된다고 한다. 이 1.618배라는 숫자는 피보나치 수열에서 연속된 두 숫자의 비율이다.
예) 2파 조정시까지 마친 주식의 현재가는 11, 190원이다. 다시 3파의 크기는 5,000원의 1.618배.
따라서 8.090원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3파의 예상목표는 20,000원이 된다.
그림 3) 갭이 있는 3번 파동(3번 파동은 갭이 자주 발생함)
4> 4번 파동
본격적인 시세분출이 어느 정도 정리된 이후 발생하는 조정파인 4파는 그 크기가 작다는 것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3파 크기의 38.2%로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치이다.
더구나 2파에서 61.8%의 조정이 있었다면 더 더욱 38.2%의 조정 가능성이 높고, 만약 2파에서 38.2% 조정했다면 4파는 61.8%로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예) 3파의 목표가격은 20,000원이다. 3파 크기는 8,090원. 따라서 4파의 크기는 8,090원의 38.2%인 3,090원이므로 4파의 목표가격은 16,910원이 된다.
충격파동인 3번 파동에 대한 조정파동으로서 거래량도 줄고 일정한 조정을 나타낸다. 가장 큰 특징은 4번 파동의 바닥과 1번 파동의 꼭지점이 겹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절대법칙) 보통 다음의 성질을 보인다.
첫째, 3번 파동을 38.2%만큼 되돌리는 경우가 많다.
둘째, 4번 파동의 마지막은 앞서 진행된 3번 파동을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세분해 보았을 때, 그 중의 네 번째 파동의 최저점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4번 소파동의 법칙)
셋째, 종종 2번 파동의 길이와 같게 형성되기도 한다.
5> 5번 파동
상승 추세의 마지막 단계로 지표가 과열된 상태이다. 모든 일반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세에 가담하여 사기만 하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널리 확산된다. 보통 1번 파동의 길이와 같거나 1번 파동의 61.8%만큼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5번 파동의 막바지에서는 주가는 상승하지만 거래량은 줄어드는등 조만간 조정이 나타날 것을 예고한다.
그림4) 5번 파동(하락형)
아울러 5번 파동에서는 경우에 따라 세 개씩 작은 파동으로 형성된 다섯 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진 삼각 쐐기형(diagonal triangle)을 형성 하기도 한다. 5번 파동 이후는 급등/급락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된다.
그림5)삼각 쐐기형(WEDGE) 5번 파동
6> 미달형(failure)과 파동의 연장(extension)
① 미달형.
미달형은 5번 파동이 3번 파동의 꼭지점을 넘지 못하거나 평균적인 채널기법으로 보아 예상 목표치에 미달하는 형태로 발생빈도는 낮다. 5번 파동역시 충격파동이므로 5개의 소파동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당연하다.
그림 6) 미달형(failure)
② 파동의 연장(extension)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는 1번, 3번, 5번 파동중 하나의 파동은 연장이 나타날 수 있다. 우선 1번 파동에서 연장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 발생했다면 다시 한번 파동을 점검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3번 파동에서 연장이 빈번하다. 왜냐하면 상승(하락)이 가장 강력한 시기이고 거래량도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3번 파동이 연장되면 보통 1번과 5번 파동의 길이는 같은 경우가 많다.
5번 파동이 연장되면 삼각 쐐기형(diagonal triangle) 형태가 나타나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절대법칙의 예외적인 상황인 4번 파동의 저점이 1번 파동과 겹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외에 너무 매달리지 말 것을 권유한다.)
그림 7) 파동의 연장
③ 2중 되돌림(double retracement)
5번 파동이 연장될 때만 나타나는 특수한 형태로 1번 파동이 연장되거나 3번 파동이 연장될 때에는 발생하지 않으며 다음의 성질이 있다.
첫째, 5번 파동이 연장되야 2중 되돌림(불규칙꼭지점)이 발생한다.
둘째, 5번 파동에서 (5)번째의 소파동이 끝나면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되는 a 파동이 하락 국면을 선도하게 된다. 이때 보통 하락 a 파동의 저점은 5번 파동의 (2)번 소파동의 수준과 일치한다.
셋째, a 파동이 완성되고 곧 이어 나타나는 b 파동은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게 되는데, 이 상승 파동은 5번 파동의 꼭지점을 넘어서까지 상승해 새로운 꼭지점(new high)를 형성한다.
넷째, b 파동이 완성되면 c 파동은 강하고 급격하게 발생한다.
7> 하락 3파
상승 5파가 마감된 후 하락 3파 추세로 전환한다. 보통 조정(correction)으로 나타난다.
그림 8) 하락 3파와 파동의 세분. (조정파동중 간단한 지그재그형)
① A 파동
5번 파동이 끝나면 조정파동으로 5개 혹은 3개의 소파동으로 구성된 A 파동의 조정이 나타난다. A파동은 진행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아 일반 투자자는 앞의 상승파동이 모두 21개의 소파동으로 끝났다면 A 파동이 확실하므로 즉시 대비해야한다.
② B 파동
A 파동에 의해서 주가가 어느정도 하락했다고 생각되면, 과거 1번 파동부터 이어지던 상승 추세를 잊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다시 주가를 끌어 올리기 시작한다. 이 파동이 B파동으로 해석된다. B 파동은 A 파동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하락 추세에 반발하여 나타나는 일시적인 상승 추세로서, 주식 시장에서의 거래량은 그리 활발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아직 5번 파동때 매도시점을 놓친 투자자는 주식을 처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B 파동은 A 파동이 있음을 알았다면 A 파동의 61.8%(38.2%)의 크기를 보이므로 파동수준을 쉽게 예측 할 수 있다.
③ C 파동
C 파동은 반드시 5개의 소파동으로 구성되며 매우 강력한 파동으로 A 파동보다 1.618배 정도 큰 경우가 많다. 이때는 3번 파동때 처럼 갭이 자주 발생할 정도로 강한 파동이다.
④ 조정파동(Correctives Waves)의 형태
형태가 완성이 불분명하고, 예외가 있으므로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통 지그재그(zigzag), 플랫(flat), 삼각형(triangle), 이중혼합(double three), 삼중혼합(triple three)의 형태로 나뉜다.
그림 9) 조정파동의 형태
a) 지그재그(zigzag, 5/3/5패턴)와 더블 지그재그(double zigzag, x파의 삽입)
지그재그 조정은 위 그림과 같이 5/3/5의 강력한 조정파동으로 B 파동은 A 파동의 61.8%이하의 크기로 나타나고 C 파동은 충격파동이므로 강력해 A 파동의 저점 밑으로 뚫고 내려간다. 일반적인 지그재그 형태에서는 A 파동의 길이와 C 파동의 길이가 비슷한 경우가 많아 C 파동의 크기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흔치 않는 경우로 지그재그 조정이 두 번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간에 X파가 삽입된 형태로 나타난다.
그림 10) 더블 지그재그의 예(니케이지수)
b) 플랫(flat, 3/3/5패턴)
그림 11) 간단한 플랫의 예
하락장의 조정인 플랫형인데 그림 5/3/5는 틀렸음 3/3/5가 맞음.
지그재그 조정이 5/3/5의 형태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플랫형은 3/3/5의 형태를 보인다. 보통 플랫조정이 보이면 시장의 상승추세에 미비한 조정을 보여 약한 조정을 보인다.
플랫은 다음의 특징을 가진다.
첫째, 지그재그 조정은 b 파동이 a 파동의 61.8%정도에 그치는데 반해 플랫은 b 파동의 꼭지점이 a 파동의 시작점과 거의 100% 수준까지 형성된다.
둘째, 2번 파동과 4번 파동의 소파동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5번 파동이 완성된 후의 abc파동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셋째,플랫을 세분해 보면 a 파동은 조그만 지그재그의 형태를 나타내고 b 파동도 다시 조그마한 지그재그의 꼴로 진행되며, 마지막 c 파동은 정상적인 5개의 파동을 가진 충격 파동의 모양을 띠고 있다. 따라서, 플랫의 첫 번째 파동이 조그마한 지그재그의 모양으로 진행되는 까닭에 종종 짧은 지그재그가 하나의 완전한 조정 파동이라고 혼돈하기 쉽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현재의 조정 파동(2번,4번)이 완전한 형태로서 지그재그로 끝나버릴지 아니면 현재의 지그재그 모양의 일부분인지 구별하기위해, 파동형성 시간을 비교해야 한다. 보통 충격 파동(1번,3번)보다 긴 경우가 많고 최소한 충격파의 61.8% 이상이다. 따라서 지그재그 형태의 조정파동이 생각보다 훨씬 짧게 끝났다면 그 파동은 완전한 형태의 지그재그 보다는 플랫형의 처음 a 파동일 확률이 매우 높다.
다섯째, 플랫의 마지막 파동인 c 파동이 a 파동보다 더 길어지는 경우 플랫의 확장이 일어난다.
이때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 확장플랫(expanded flat)의 판명의 근거는 상승장일 경우 b 파동의 꼭지점이 a 파동의 시작점과 거의 비슷한데서 찾을 수 있다. 불규칙 조정이라면 b 파동이 a 파동의 시작점을 돌파하므로, 확장플랫은 비록 c 파동이 a 파동보다 길지라도 플랫형태이다.
그림 12) 하락장에서의 확장플랫.
c) 삼각형(triangle) = horizontal triangle.
삼각형 형태의 조정파동을 갖는 패턴은 전통적인 차트분석 이론과 거의 비슷하나, 엘리어트는 삼각형 조정(triangle)의 패턴인식 기준으로 반드시 5개의 파동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각각 3개의 소파동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정의하였다. 삼각형 조정은 형태에 따라 상승형(ascending), 하락형(descending), 축소형(contracting), 확대형(expanding)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삼각형 조정은 보통 상승 4번 파동(조정파동)에서 발견되며, 하락파동인 b파동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삼각형조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4번 파동으로 나타나는 조정 파동이긴 하지만, 전형적인 조정 파동과 달리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된다.(abcde)
둘째, 보통 파동을 세분해보면 5개의 소파동(충격파)과 3개의 소파동(조정파)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데 삼각형은 5개의 소파동 모두 3개의 소파동으로만 세분된다.
셋째, 엘리어트의 절대 불가침의 법칙에 어긋나는 유일한 파동이다. 즉, 삼각형에서는 4번 파동의 바닥이 1번 파동의 꼭지점보다도 아래쪽에 형성된다.
넷째, 5번 파동에서 나타나는 삼각 쐐기형(wedge)은 지지선과 저항선이 같은 방향으로 형성되지만 4번 파동에서의 삼각형은 주로 지지선과 저항선중 하나는 수평에 근접한 형태를 보인다.
삼각형은 모양을 살펴보면 추세가 계속 진행된다면 어느 지점으로 모이거나 혹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므로 상승이나 하락형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d) 혼합형(Combination)
엘리어트는 혼합형을 이중 3파(double three) 또는 삼중 3파(triple three)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이중 3파는 플랫과 지그재그의 결합이고 삼중 3파는 플랫, 지그재그, 불규칙조정이 결합된 것이다. 이러한 조정형태에서는 각 파동사이에 X파동이 삽입되어 조정이 일어난다.
그림 13) X파가 삽입된 이중 3파(double threes).
14) 간략한 혼합형의 예.
2) 피보나치 수열과 엘리어트 파동이론
피보나치는 '산술교본(Liber Abaci, Book of calculation)'에서 여러 가지 수학적인 문제를 연구하였다. 그 중에서 피라미드 축조과정에 사용된 일정한 수의 원칙을 발견하고 이 숫자들은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설명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러한 수자들의 배열이 바로 피보나치 수열이다.
1,1,2,3,5,8,13,21,34,55,89,144,233,377,... 의미없이 보이는 이 숫자들이 자연의 질서를 지배하는 숫자이다. 피보나치 수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어지는 두 숫자를 더하면 그 다음 숫자가 된다.
둘째, 어느 숫자이건 하나 건너 숫자로 나누면 그 몫은 2가 되고, 나머지 값은 나눈 숫자의 바로 직전 숫자가 된다. 예를 들어 21을 8로 나누면 몫은 2이며 나머지는 5가 되는데, 이 5라는 숫자는 8의 하나 앞 숫자이다. 또한 144를 55로 나누더라도 그 몫은 2이며, 나머지는 55의 하나 앞 숫자인 34가 된다.
셋째, 바로 앞의 숫자를 뒤의 숫자로 나누면 그 값은 점점 1.628이라는 숫자에 접근한다. 즉, 3/2= 1.50, 21/12= 1.614, 55/34= 1.6176, 144/89= 1.61797, 987/610= 1.6180327로 되는 것이다.
넷째, 한 숫자를 하나 건너의 숫자로 나누면 그 값은 점점 2.618에 접근한다. 예를 들어 5/2= 2.50, 21/8= 2.625, 144/55= 2.61818 등이 되는 것이다.
다섯째, 1.618의 역수는 0.618이며, 2.618의 역수는 0.382가 된다.
그림 15) 황금분할 비율.
2.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법칙과 거래전략
1)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법칙
① 절대법칙
a) 2번 파동은 1번 파동의 저점을 절대 하회 못한다.
1번 파동의 크기를 넘어서는 조정은 새로운 상승추세의 형성이 아니라 하락추세의 지속으로 보기 때문에 2번 파동의 조정폭이 1번 파동보다 크다면, 이는 파동을 잘못 해석한 것임.
b) 3번 파동은 상승충격파 중 절대 가장 짧은 파동이 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연장(extension)도 3번 파동에서 가장 자주 일어난다.
c) 4번 파동은 1번 파동과 겹칠 수 없다.
3번 파의 조정이므로 1번 파동의 최고점 이하로 내려갈 수 없다. 유일한 예외는 5번 파동에서 나타나는 대각삼각형(diagonal triangle)의 경우이다.
② 파동변화의 법칙
각 파동의 상호관계에 관한 법칙으로 만약 3번 파동이 연장되었다면 5번 파동은 연장되지 않고, 반대로 5번 파동이 연장되었다면, 3번 파동은 연장될 수 없다는 것이다.
상승장에서 형성된 조정파인 2번 파동이 간단한 형태의 조정을 보였다면 4번 파동은 복잡한 형태의 조정을 보인다. 반대도 해당. 파동형성 시간도 적용된다. 2파 형성시간이 길었다면 4파는 형성시간이 길어야 한다. a파 b파 형성모양, 시간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파동변화의 법칙은 절대법칙은 아니며 파동분석시 자주 접하는 사실이다.
③ 파동균등의 법칙
상승 5파중 충격파인 1파, 3파, 5파는 기본적으로 그 길이와 기간이 같아야 하며, 만약 그 중에서 하나의 파동이 연장되었다면 나머지 두 파동의 길이와 기간은 균등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파동균등의 법칙에 따라 3번 파동이 연장되었다면, 5번 파동과 1번 파동의 길이는 같거나, 아니면 길이가 짧은 1번 파동은 5번 파동의 61.8%의 크기로 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파동균등의 법칙은 절대법칙은 아니다.
④ 약세시장(Bear Market)의 법칙 - 4번 소파동의 법칙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bear market should not fall below the bottom of the previous fourth wave'라고 하였다. 이는 상승 5파 후의 조정 3파가 조정을 할 때에는 4번 파동의 밑으로 하락조정해서는 안된다. 또한 상승 5파중 4번 파동은 직전의 파동인 3번 파동의 5개의 소파동 중 4번째 소파동의 밑으로 내려가면 안된다. 마찬가지로, 2번 파동의 경우도 그 직전 파동인 1번 파동을 구성하고 있는 5개의 소파동중 4번째 소파동의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이는 융통성이 있으며 알아두면 유익한 법칙이다.
⑤ 중요도(the Order of Importance)의 법칙
파동의 형식(forms), 비율(ratio), 시간(time)의 세부분 중 형식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파동의 비율분석이나 시간분석 때문에 파동의 형태가 손상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 다음의 우선순위는 비율분석이다. 이때는 피보나치의 비율을 대입해보면 계산이 용이하다.
2) 각 파동에서의 거래전략 ( '엘리어트파동이론, 김중근저, 사계절' 요약정리)
상승장을 예로 설명하므로 거꾸로 하면 하락장의 예가 됨.
① 1번 파동에서의 거래전략
1번 파동이 완성되기 전에는 지금의 파동이 5개의 파동으로 완성될지 아니면 3개의 파동으로 될지 모른다. 따라서 1번 파동에서는 보통 매입하기가 어렵다. 앞으로 있을 2번, 3번 파동에서 매입해도 얼마든지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
② 2번 파동에서의 거래전략
강력한 3파동 앞에서의 하락파동. 적극적 매입 적기. 2번 파동의 바닥은 1번 파동의 바닥 이하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2번 파동이라고 생각하여 매입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 되겠지만, 만약 2번 파동으로 생각되던 하락파동이 1번 파동이라고 생각했던 상승파동의 바닥을 지나쳐서 내려가는 일이 발생한다면 즉시 손절매(stop loss selling)를 해야 한다.
이때 매입시점과 손절매를 반드시 해야하는 1번 파동의 바닥 수준과의 차이가 너무 커서 이에 따른 손실을 감당 못할 경우라면, 주가의 움직임이 1번 파동을 70%이상 되돌리는 수준에서 손실 중지(손절매)를 하여도 크게 나쁘진 않다.
2번 파동은 조정파이므로 3개의 소파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하며, 파동균등의 법칙상 대부분 a파와 c파가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는 것을 알면 2번 파동이 언제쯤 끝날지 미리 알아낼 수 있다. 보통 2번 파동에서의 조정패턴은 플랫이거나 지그재그일 가능성이 높다. 플랫과 지그재그를 제외한 나머지 조정패턴 중에서 삼각형은 4번 파동에서만 나타나는 패턴이므로 2번 파동에는 나타날 수가 없고, 불규칙 조정은 5번 파동이 끝난 다음에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즉, a파가 5개의 파동으로 세분되면 지그재그로 형성되고 a파가 3개의 파동으로 완성되었다면 플랫모양이 진행될 것이 확실하다. 이는 2번 파동에서의 매입결정에 유용한 정보이다.
③ 3번 파동에서의 거래전략.
3번 파동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상투'를 잡는 한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3번 파동을 인식하는 시점은 2번 파동에서 비롯된 주가의 하락이 끝나고 시장에서의 주가가 다시 상승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여 이전에 1번 파동에 의해서 형성된 꼭지점을 통과하는 순간이 된다. 이 방법이 무난하고 안전하다. 그런데 여기서 3번 파동이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지고,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면서 상승하던 주가 움직임이 꺾여서 기존의 1번 파동의 고점을 하향 돌파해 버린다면 3번 파동이 아니다. 즉시 손절매를 통해 손실을 쵯소화해야 한다.
3번 파동은 특징상 갭이 자주 발생하고 갭 중에서도 급진 갭(run away gap)이거나 또한 최소한 돌파 갭(break away gap)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 갭은 채워지지(gap filling)않는다. 갭이 채워지는지를 관찰하는 것도 3번 파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④ 4번 파동에서의 거래전략.
3번 파동에 대한 하락 조정파동이므로 매도 기회를 노리기보다는, 차라리 4번 파동의 바닥수준에서 앞으로 다가올 5번 파동을 대비한 매입 전략을 생각하는 것이 보다 적극적인 거래 전략일 것이다. 특히 4번 파동은 그 성격상 바로 앞의 3번 파동을 세분했을 때의 한 등급 낮은 네 번째 파동과 바닥이 서로 일치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5번 파동의 상승을 기대하고 4번 파동에서는 주식을 매입해야겠지만, 매입하는 주가의 수준은 앞선 3번 파동을 한 등급 낮은 파동으로 세분해서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만약 4번 파동으로 믿었던 하락 움직임이 1번 파동이라고 생각했던 파동의 꼭지점을 통과하여 하락을 지속하는 일이 발생하면 손절매를 반드시 해야한다. 버텨봐야 손실만 커진다. 버리지 못함은 패배의 지름길. 잘못했다면 인정할 줄도 알아야한다.
⑤ 5번 파동에서의 거래전략
5번 파동에서는 매도 타이밍이다. 상승장의 마지막 장이므로 이 기회가 마지막이다. 전형적인 5번 파동은 파동 균등의 법칙에 따라 1번 파동과 비슷한 크기로 형성되거나, 또는 최소한 1번 파동의 61.8%의 길이로 결정되는 경향이 높다. 또한 우리는 채널 기법에 따라 5번 파동의 최종 목표 수준을 미리 알아볼 수도 있다. 5번 파동은 마지막 상승 파동이므로 설사 주가가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앞날을 위하여 미리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엘리어트는 5번 파동에서의 거래량이 3개의 충격파중 가장 많다고 했다. 이른바 마지막 투혼? 따라서 거래량도 유심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소멸갭(exhaustion gap)이 나타나는 일이 많으며 보통 채워진다. 갭이 나타나는 순간은 바로 매도타이밍이 된다. 왜냐면 갭이 나타난 수준 이하로 주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갭이 채워지는 순간이 상승추세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 주는 순간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갭이 나타난 수준 바로 아래를 매도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만의 하나 우리가 3번 파동을 5번 파동으로 잘못 생각하여 성급하게 주식을 매도하는 위험도 막아준다. 왜냐하면, 3번 파동에서 나타나는 갭은 돌파 갭이거나 급진 갭으로서 채워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가 파동을 잘못 계산하여 3번 파동을 5번 파동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갭은 채워지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성급하게 매도할 위험성도 없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서, 5번 파동에서는 갭이 채워지는 순간 매도하기만 하면 안전하다.
⑥ 조정파동에서의 거래전략
엘리어트 이론을 외환 시장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역작을 펴낸 로버트 발란(Robert Balan)은 그의 책 '엘리어트 이론의 외환시장 적용(Elliott Wave Principle applied to Foreign Exchange Markets)'에서, 시장의 움직임은 충격파동에서 30%의 시간이 걸리고, 조정 파동을 지나는 데 70%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였다. 즉, 충격파동과 조정 파동이 소요되는 시간은 30대 70으로, 조정 파동이 월등하게 더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다. 발란은 외환 시장의 경우로만 국한시켰지만, 주식 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통상 조정 국면을 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더 긴 법이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반드시 알고 거래에 임해야 할 것이다.
⑦ a파동에서의 거래전략
조정장세는 a-b-c파동으로 구성되며, 조정의 형태에 따라 지그재그, 플랫, 불규칙조정, 삼각형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a파동은 5번 파동에서처럼 매도에 치중해야 한다. 그런데 5번 파동에서와 a파동의 초기에서 매도 타이밍을 놓쳤다면 b파동까지 기다렸다가 매도하는 편이 더 낫다. 사실 a파동의 바닥이라는 것도 a파동이 끝나 보아야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거래를 하려면 a파동의 바닥이 완성되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b파동의 초입에서 단기적인 매입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⑧ b파동에서의 거래전략
b파동은 5번 파동에서, a파동에서 처분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던 주식을 매도할 마지막의 기회이다. a파동이 몇 개의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 b파동에서의 거래 전략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a파동이 5개의 파동으로 구성된다면 앞으로 전개될 a-b-c파동은 반드시 지그재그(5-3-5)의 형태를 나타낸다. 이때는 b파동은 잘해야 a파동의 61.8% 정도 상승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 a파동이 3개의 파동으로 세분된다면 앞으로 전개될 모양은 플랫이거나 불규칙조정, 또는 삼각형의 형태를 띠게 될 것이다. 이 경우는 조금 더 욕심을 내어 a 파동의 꼭지점(플랫), 또는 그 이상의 수준(불규칙조정)까지도 기다려 봄 직하다. 하지만 b파동에서는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b파동이 끝나면 이제 c 파동이 찾아드는데, 이 c 파동이야말로 강력하고 빠른 하락세가 이어지므로 이제까지 그나마 조금이라도 벌었다고 생각했던 투자 이익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불행한 사태가 종종 빚어지기 때문이다.
⑨ c파동에서의 거래전략
충격파의 3번 파동처럼 강력하고 급격하게 진행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므로 c파동은 하락 일변도로 주가가 움직이게 되며,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돌변하여 모든 사람들이 '팔자'를 외치게 된다. 따라서 c 파동은 매도 위주의 거래전략이 되어야 한다. 비록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한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주식을 팔아 버려야한다. '조금만 오르면 팔 것'이라는 생각은 c ,파동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일단 먼저 매도하고 나서 그 다음에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오직 매도이다.
3)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한계와 의미
첫째, 한 파동의 시작과 끝에 대한 언급이 없다.
둘째, 각 단계의 전환점을 확인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어느 한 파동이 끝나 다른 파동이 진행중이라고 믿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전 파동의 연장일 뿐 새로운 파동이 아닌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에 임한다면 본질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그 다음 성장성 그 다음 순서로 엘리어트 파동이론등 각 기술적 지표를 이용할 것을 권유한다. 만약 주식 선물을 동시에 투자한다면 주식은 장기추세위주로 선물시장은 단기매매위주로 (반드시 stop 주문 포함할 것 stop없이 場으로 나가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나가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다. 선물을 장기로 끌고 가는 행위는 방향에 확신이 없다면 하지 말길 권유한다.
★ 엘리엇 파동이론 ★
자연은 리듬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리듬은 무수히 많고 다양하다. 우리의 심장과 폐는 일정한 율동주기에 따르며, 그 율동의 시간간격은 우리 몸의 필요에 따라 정해진다.
대부분의 자연 리듬 역시 심장박동과 마찬가지다. 자연의 리듬은 '표면에 드러나지 않으면서' 스스로 유지된다. 또한 우리는 우주내의 하나의 패턴속에서 살고 있다.
어지럽게 떨어져 내리는 무수한 눈송이들 중에서 똑같은 모양을 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모든 눈송이는 6겹 대칭이다. 목성의 가장 큰 3개의 위성인 이오, 에우로파, 가니메데는 각각 1.77, 3.55 그리고 7.16에 한번씩 목성 주위를 도는데, 3개의 숫자는 각각 앞 숫자의 두배에 가깝다. 대부분의 꽃잎 수는 3, 5, 8, 13, 21, 34, 55, 89이라는 수열을 취한다.
어떤 종의 해바라기는 시계방향의 나선이 24개이고, 시계반대방향의 나선이 55개이다.
둘 다 피보나치 수열에서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피보나치 수열이다.
정확한 숫자는 해바라기 종에 따라 다르나, 34와 55, 55와 89, 89와 144 등 숫자 쌍을 흔히 발견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