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白雲山 중앙벽과 소나무릿지

[의상봉]

               백운산이 딱!이야.....

* 산행일자 :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 날씨 : 흐림

* 동행자 : 나홀로

* 산행코스 : 제일가든 위 주차장 - 중앙벽 입구 - 백운산 능선 왕복 - 중앙벽 - 소나무릿지 - 백운산 - 구룡소폭포 - 주차장

* 산행시간 : 5 시간 51 분  

* 산행거리 : 약 5.5 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7:11 : 제일가든 위 주차장

07:30 : 들머리(얼음골사과주산지 표석)

07:41 : 갈림길(우측으로....)

07:47 : 갈림길(우측으로.....)

08:00 : 암봉아래(우측으로 가면 삼거리....)

08:12 : 백운산 주능선(가방은 벗어 놓고 갔음)

08:19  - 41 : 다시 삼거리(커피타임)

08:45 : 중앙벽

08:57 : 소나무릿지(우측에 길이 있는데 확인을 못했음)

09:01 - 29 : 첫 번째 로프 올라서 두 번째 로프 아래서 자작함

09:41 : 백운산 주능선

10:00 : 하양(숨은벽) 삼거리

10:07 : 백운산

10:29 : 주먹바위

10:44 - 12:43 : 구룡소폭포 상단

13:02 : 주차장

   일요일에는 날씨가 확 개었다

흐미! 이 때 산으로 가야하는데.... 타고 갈 차가 없네...

내일의 날씨를 체크해보니 오후에 다시 비가 온단다

오전 시간을 활용해서 가기에는 백운산이 딱! 이다

소나무릿지와 중앙벽.... 그리고 중앙벽에서 백운산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길 등을

확인해 보려고 한다

   6시 10분에 주차장에 가니 차창에 굵은 빗방울이 툭툭 떨어진다

어! 이게 아닌데..... 분명 대구는 오후에 온다고 했건만... 일단은 출발을 한다...

수성 IC까지 오는 동안  와이퍼를 자주 작동을 해야한다

차를 돌릴까 하다가..... 가다가 더 오면 드라이브 하는 셈 치기로 하고....

   경산을 벗어나니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는다....

기상청의 예보를 신뢰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하는 사람들은 조금 있겠죠

그래서인지 괜히 오른 발에 힘이 자꾸 들어가네요.... 

7시 전에 도착을 하여 출발하면서.....

들머리..... - 오늘은 지난 번 숨은벽 들머리 보다는 조금 짧아요..... -

구급함 우측으로 난 길이 중앙벽으로 바로 간다는데..... - 아직 가보지를 못했으니..... -

   구급함 좌측에는 작은 계곡인데

그 계곡 바로 옆에 시그널과 함께 제법 뚜렷한 산길이 있다

이 곳이 소나무릿지로 가는 길인데.....

10 여 분 올라가니 삼거리이다..... - 우측이 "중앙벽" 이라고 바위에 까만 글씨로 써놓았다.... -

5분 여를 올라가니 우측으로 시그널이 붙어 있다...... - 직진하는 길도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듯.... -

계곡을 횡단하니 좌측에 곧 이런 로프가 계속이 된다..... - 아마도 길 표시용인 듯.... -

암봉아래에 왔는데 이곳이 시작인 줄 알았다..... - 왼쪽으로도 흔적은 있지만  오른쪽으로 가야..... -

암릉에 도착하여 올려다 보니.....

   암봉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삼거리(?)인데....

오른쪽은 흐릿한 길인데 백운산 주능선으로 붙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다

확인을 하러 올라가니 뚜렷하지는 않지만 길을 확인하기는 어렵지가 않다

백운산 주능선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물론 무거운(?) 배낭은 삼거리에 두고.....

돌아 오는 길에 본 중앙벽의 일부.....

대단하네요..... - 멀리서 보면 백호의 몸체에 해당되는 부분이겠죠.... -

이렇게 로프를 잡고 바위사면을 따라 가야되는데.....  - 바위는 미끄럽지 않아서 쉽게 갈 수가 있구요.... -

중간 부분에서 위를 봤구요......

가야 할 부분이고요..... - 중간 부근에서.... -

조금 전에 올라 온 길이구요..... - 중간 부근에서.... -

돌아서 본 좌측 위의 모습입니다.....

중앙벽 한백암 안내도.....

잘 정리되어 있네요.....

훈련장으로서 손색이 없는 듯.....

제단(?)도 있구요.....

바위에 붙어 있는 동판은 아마도 추모동판인 듯.....

중앙벽에서 계속 직진을 하여(화장실도 지나고.....) 만난 지능선에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 가면 소나무릿지.....

70도 이상은 되어 보이는 첫 번째 로프가 까다롭네요..... - 소나무가 있어서 이름이 소나무릿지 일까....-

로프는 세가닥인데..... - 이렇게 로프를 설치하신 분들에게 늘 고마운 맘 전합니다..... -

이 로프 구간은 쉬워(?) 보여서 이 로프 아래서 자작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다 위쪽 부분은 경사도 있고 로프가 길어서 많이 낭창(?)거리네요.....

중앙벽 방향을 담고.....

백운산 주능선에 왔네요.....

백운산 주능선에 있는 삼신(?).....

백운산으로 가는 길에 숨은벽도.....

소나무 뿌리가 바위를 갈랐는지..... 깨어진 바위 틈새에서 소나무가 자랐는지.....

우측에 있는 전망대를 가봅니다만..... - 운무 때문에 확인할 곳이 없네요..... -

하양마을로 가는 삼거리..... - 숨은벽도 이곳으로 가야..... -

연무가 감쌀 듯 있는 운문산....

재약산 사자봉과 구천산은 운무속에....

가지산 방향도 운무가..... - 오후에 한줄기 쏟아질려나 봅니다..... -

백운산 오기 직전의 삼각점에서 내려가는 능선인데..... -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네요.... -

한때는 주변을 한동안 탐색했던 운문산.....

요기를 한 번 올라가 보려고 했었는데..... - 이번에도 그냥 지나쳤네요.... -

울산의 동호인들의 모임이겠죠..... - 지난 번에 매봉에서 본 팻말과 같군요.... -

주먹바위.....

요즘 이런 주먹 맛(?)을 볼 사람들이 많은데..... - 아직 이곳 백운산 자락에서 쉬고 있으니..... -

구룡소 폭포 상단에서 여유를 부립니다...... - 별로 보기 좋은 그림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

이곳에 누워서 즐기는 중에 바람의 방향이 확 바뀌네요...... - 물길따라 불던 바람이 역풍이 불길래.... -

서둘러 챙겨서 떠납니다..... - 사실은 기상청을 믿고 2시 30분 까지 버텨 보려고 했었는데.... -

6일 전 보다는 수량이 조금 낫네요.....

   장마철에 기상청이 제대로 된 예보를 할까 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 않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래도 또 기대어야 할 곳이 기상청이니..... 이런 아이러니도 없겠지요

오전 내에 산행을 마무리 해야 한다는 생각도.... 또 그에 따라  쫓기 듯 하는 산행도

다 생각의 변화가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을 일인데....

오늘 들머리를 들어서면서 드는 생각은....

이제는 비가 와도 안전의 문제일 뿐..... 진행의 문제는 아니라는.....

   1시 33분 밀양 IC 부근에 오니

우려했던 비가 오기 시작을 하여 아침 일찍 산행을 한 보람이 느껴졌다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다.....ㅎㅎㅎ

[예산]

전 보다 산행기가 더 자세하게 나와(?) 여유롭게 잘 다녀오셨네요. 요즘 계속 흐리고 비가오니 조망을 기대하기가 어렵게 여겨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의상봉]

땡큐^-^
모레는 날씨가 좋아져서 멋진 풍광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