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2학년도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체육 합격생입니다. 우선 20점 만점이라는 교육학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신태식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지역: 서울
- 전공: 체육
- 임용 준비 기간: 2년
- 교육학 점수: 2021년(초수) 교육학 점수 12점 → 2022년(재수) 교육학 점수 20점
1. 강사 선택
신태식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합격한 남자친구가 신태식 선생님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제가 신태식 선생님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수업 후 실시하는 이해 점검 때문이었습니다. 혼자서 그날 학습한 내용을 바로 인출하는 일은 정말 큰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태식 선생님 강의에서는 그날 학습한 내용을 암기했는지 이해 점검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 점검 하나만으로도 그날 외워야 할 진도가 밀리지 않고 꾸준히 암기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신태식 선생님을 추천해 줄 때 강의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정말 좋으신 분이라는 이야기를 늘 해주었습니다. 신태식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던 초수 때는 선생님께서 작은 성취에도 칭찬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강의를 듣지 않았던 재수 때는 연락을 자주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먼저 면접을 봐주신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교육학 공부 방법
저는 초수 때 신태식 선생님의 1년 커리큘럼을 모두 수강했고 재수 때는 따로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초수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혼자 공부했습니다. 초수 때와 재수 때의 공부 방법에 차이가 있고 점수 차이도 크다 보니 초수 때와 재수 때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수 때 제가 했던 가장 큰 실수는 암기에만 치중하여 모의고사를 소홀히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초수 때 1월에서 4월까지는 모의고사 문제를 꾸준히 풀었지만 그 이후로는 암기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모의고사 문제는 눈으로만 대충 보고 암기하는데 급급했습니다. 실제로 2021학년도 교육학 시험을 봤을 때 모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고득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12점이라는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가 나와서 많이 좌절했습니다. 반면에 2022학년도 교육학 시험을 봤을 때는 모르는 문제가 많아서 당연히 교육학 점수가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여 많이 불안했는데 20점 만점이라는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2021학년도, 2022학년도 시험을 보고 느낀 점은 교육학 시험의 경향이 무조건적인 암기를 요구한다기 보다 말 그대로 어떤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보는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수 때는 신태식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풀었습니다. 이를 통해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문제가 요구하는 답에 가깝게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암기에만 치중하기보다 암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를 논리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논술을 꾸준하게 쓰는 연습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신태식 선생님의 한 권으로 정리되는 서브노트라는 책으로 단권화를 했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을 서브노트에 옮겨 적고 저만의 목차를 완성했습니다. 목차는 최대한 상세하게 만들어서 목차를 완성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거의 9월 말까지 서브노트와 목차를 완성했는데, 이후로는 시험 당일까지 이 목차만 보고 목차에 해당하는 내용을 인출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3. 2차 준비 방법
1) 실기
1차 시험 전에는 집 근처 아크로바틱 학원에서 체조 연습을 했고, 1차 시험이 끝난 후에는 실기학원 종합반에 다녔습니다. 그리고 부족하다고 생각한 종목은 개인 레슨을 받았습니다.
2) 면접
저와 같은 실기학원을 다니는 선생님 3분과 함께 면접과 실연 스터디를 했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에는 주 3회 정도로 스터디를 했고, 1차 합격자 발표가 난 후에는 주 5회 정도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에는 면접 책을 한 번 돌리는 것을 목표로 해서 진도에 맞추어 공부를 하고 스터디원과 그 진도의 내용에 해당하는 문제를 만들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차 합격자 발표가 난 후에는 면접 책에 있는 파이널 문제를 무작위로 뽑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시책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1차 합격자 발표가 난 후 급하게 외웠습니다. 선생님들은 1차 시험이 끝난 후 스터디원과 분량을 나누어 중요한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업명과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시책에 관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저는 면접 스터디를 할 때 답변에 시책의 내용을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실제 면접에서 시책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책을 달달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시책의 내용을 참고하여 본인이 써먹을 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답변할 때 예시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실연
저는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시험 전날까지 밤을 새워서 종목 공부를 했습니다. 실기, 면접 스터디, 실연 스터디 등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보니 종목 공부를 계속 미루다가 벼락 치기를 하는 바람에 시험 당일까지 불안했는데 선생님들께서는 1차 시험이 끝나고 하루에 2종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실연을 처음 할 때는 너무 어색하고 민망하지만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자연스러워지니 스터디원들과 많이 연습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1차 합격자 발표가 나고 너무 기쁜 마음에 신태식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먼저 면접과 실연을 봐주신다고 해주셔서 2차 시험을 앞두고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항상 저와 같은 수험생인 스터디원들에게 피드백을 받다가 경력이 많으신 신태식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으니 저의 전반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선생님께서 너무 긴장하지만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해 주셔서 자신감이 향상되었습니다.
4. 멘탈관리
저는 멘탈이 약해서 1차 시험을 보기 2주 전부터 잠을 거의 못 잤습니다. 자려고 하면 귓속에서 심장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 밥을 먹으려고 하면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너무 힘들어서 이러다가 죽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초수 때는 막판에 너무 힘들어서 거의 포기하다시피했는데 재수 때는 끝까지 버티기만 하자는 생각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시험 전날까지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험 당일이 될 때까지만 해도 준비가 안된 것 같아 많이 불안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모든 수험생이 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버틴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무조건 합격할 수 있으니 힘내세요!
첫댓글 정말 멋진 합격기네. 수기를 읽어보니 *서선생 정말 고생 많았네. **선생과 함께 아주 멋진 교사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