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잡이 서울교행 관련 분들께 드리는 정보 2

[立場의동일함]

지난번 글에서 예고해드렸던 대로(링크), 오늘은 서일노(서울시교육청일반직노조) 홈페이지(링크)
등에서 찾아낸 서일노 위원장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난번 글의 반복이겠지만,
많지 않은 월급에서 매달 만원~2만원씩 조합비를 낸다는건 의외로 만만치 않을 수 있으니,

그 전에 여러분들이 좀 더 폭넓은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실 수 있도록 제가 찾아낸 선에서 정보를 드리고 싶었네요.
어떤 조직의 성향이란 것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거고, 그 중 대표자의 역할도 클테니까요.
(사실 어떤 조직의 성향을 파악할때는 실세들까지 파악해야 그래도 제대로 뭔가 알 수 있겠지만,
 제 능력은 여기까지네요)

아마 이 글 다 보고 나면 제가 신상털기했다고 불편해하실 분들도 분명 나올텐데,
개인식별정보를 불법적으로 털어서 유출해야만 '신상털기'로 알고 있습니다.
(※ 이름, 주소, 전화번호, 소속 중 2개 이상. 공무원은 이름+소속까지는 식별정보가 아닌걸로 알고 있음)
저는 특정인의 구체적인 이름 석자는 거론하지 않을거고요(당연하죠.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
그러니 엉뚱하게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1. 서일노 위원장님 주요 프로필
  가. 현재 직함
   1) 서일노 위원장 : '11년 서일노 설립부터 현재까지 5연속 재임중('17년 5대 위원장 당선, '20년 정년퇴임예정)
   2)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관 노조전임휴직중(직전임때까지 6급시절 대부분을 강동구 소재 초등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
   3)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부의장(링크)  겸 한국노총 교육청노조연맹 부위원장(링크) 
    ※ 한국노총 교육청노조연맹 : 서일노, 경일노(경기도 일반직), 충교노(충남), 충북교노 + 강원, 부산 등의 일부 교육청노조
    ※ 전체 조합원수, 조직규모, 재정규모 모두 민주노총<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전통적으로 '실리'위주의 성향이라 대 정부 협상력도 더 높음.
    ※ 참고 : 민주노총이 지원했던 정당에서 처음 국회의원이 되었던
                 故 노회찬 의원이 자살한 일부 원인인 드루킹 특검은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인 現국회 자한당 원내대표가 추천했던 인물 중 한명(링크-서울시의원시절 프로필) 
  나. 서교노(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조) 강동지부장('06.~'11.-링크) 
   1) 재임중 기능직 일반직전환이슈를 빌미로 노조탈퇴 주도 후 서일노 설립('11.10.)
    ※ 서교노 : 원래 순수 일반직노조였으나 '09년에 기능직공무원노조와 통합.
                   '11년 서일노 분리후 노조위원장 사퇴 → 현재 기능직(열관리운영)출신이 위원장. 
  다. 교육연맹(전국교육기관공무원노조연맹) 부위원장('09.)
  라. '13.5. 경일노(경기도교육청일반직노조)와 함께 전일련(전국일반직공무원노조연맹) 결성. 초대 위원장
    ※ 현재의 한국노총 교육청노조연맹

2. 서일노 위원장님 관련 발견사항 모음
  가. 반 노동(노조) 성향이었던 MB, 박근혜정부때도 주요 보수언론에 등장('12년 이후)
   1) 조선일보('12, '15, '18년), 중앙일보('12, '13, '17년, '12.3.Korea JoongAng Daily포함), 동아일보('12, '15, '16, '17년) 등
   2) 온라인매체 : 뉴데일리('12년, '15년, '17년, '18년) 등
    ※ 뉴데일리 회장 = 前 조선일보 편집국장 → 딸이 올해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대한애국당-친박 조원진, 변희재, 故정미홍 등)
  나. 제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공청회 참석('13.3.27., 당시 회의록은 첨부파일로 탑재-6p부터)

       국회회의록_제19대_314회_2차_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2013.3.27.).pdf
   1) 진술 시작멘트 : "TV에서만 뵙던 국회의원님들을 이 자리에서 뵙게 되어 대단히 영광입니다. 
                             조상 묘를 잘 썼는지 특히 제가 오늘 이자리에 패널로 참석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영광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2) 진술 중 일부 : "제가 생각하는 공무원은 공무원조직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공익차원에서 국민의 공감를 얻는 정책을 이끌어 내도록 도와주는 것이 공무원의 기본자세라고 생각"
  다. '보수단체'와 교감 흔적 발견
   1) 사)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12.10.설립) 홈페이지에 교육분야 위원으로 등장(홈페이지 폐쇄로 아래 파일로 첨부)

        사)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조직도 - 서일노위원장동명有.xps
    ※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사무총장 =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공학연) 사무총장(링크) 

      - 링크 클릭하면 '공학연과 감사위는 사실상 같은 단체' 등의 내용 있음
    ※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홈페이지에 기재된 전화번호(홈페이지 폐쇄로 아래 파일 첨부)를 포털에 검색한 결과

        사)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연락처.xps
     (1)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애국연합) 등의 단체 연락처와 동일
     (2) '15.11. '올바른 역사교과서 지지 국민대회' 홍보글의 연락처와도 동일(링크-박사모동우회 카페) 
      (가) 홍보글 게시자 : 공학연 대표 ○○○ → '15.10.전국역사학대회장에서 난동(링크)

         → '18.3. 교육부 역사교과서국정화 진상조사에서 당시 박근혜 청와대 지시에 의한 것으로 규명(링크-11,12p) 
       ※ 홍보글 게시자가 자기 글에 쓴 댓글中 일부('15.11.09. 23:16) : '바로 박사모가 이런 따뜻하고 순수한 애국자들 모임'
   2)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Daum카페에 공개한 후원명단에 이름 등장('17.1월(링크), '17.2월(링크), '17.3월(링크))   
    ※ 소속이 명기되어 있지 않아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있으나,
        서일노 위원장, 서일노 사무총장, 경일노(경기도교육청일반직노조) 위원장과 동일한 이름이 거의 연이어 등장.
    ※ 단, 단정이나 확정적인 증거로 보기는 어려움(공학연 등이 임의로 이름을 넣었을 가능성 등도 상존)

지난번에 이어 뜬금없이 연이어 노조 이야기를 썼으니
저의 과거 운운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학비노조 드립을 칠거라 예상되는데요.
저는 여태껏 살면서 노조에는 가입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노조에 이렇게 관심이 많았는가? 제가 예전에 혼자 뒤통수맞을뻔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일했을때 다른 카페에서 누가 '제발 (설문조사)자료 좀 보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기에
글 올린 사람이 안타까워보여 협조했던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 글 올렸던 사람이 전국학비노조쪽(여러 학교비정규직 노조들 중 한 곳) 간부였고,
그 전국학비노조가 통진당, 민중당과 깊은 관계가 있더군요;;;
(※ 이 글의 자료를 보면 서일노는 그쪽과는 정반대의 성향인것 같습니다만)

저보다 똑똑하실 여러분들이 혼자 뒤통수맞는 일은 없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조합비와는 전혀 상관없는 저도 그때를 생각하면 그리 유쾌하지 않으니)

'11년에 조합원 101명으로 출범한 이래,
현재는 조합원 2500~3000여명 정도의(퇴직 등의 후원회원 포함)
서울시교육청 일반직 최대의 노조로 성장한 서일노.
분명히 밝혀두지만, 저는 이 글을 특정한 쪽으로 엮어보려고 쓰지는 않았습니다.
서일노도 자신이 있으니 다른 노조와는 다르게 홈페이지 자료를 사실상 개방하고 있을테고요.
다만, 여러분들은 더 많고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선택하실 권리가 있을것이니만큼, 참고로 올렸을 뿐입니다.
더 알고 싶은건 서일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링크)에
물어보는것도 한 방법이겠고요(회원가입 안하고 글쓰기 가능. 실명인증 불필요).

아무쪼록 이 글이 서울교행 수험생, 합격자, 현직분 모두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立場의동일함]

확인하고 수정했네요. 난방원과 조무원은 또 달랐나 보네요.
그런데 제가 쓰고 싶었던 핵심은 그게 아니라는건 아시겠지요?^^
난방원이었건 조무원이었건 현장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는게 달라지지는 않겠지요.
올 한해도 건강하십시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