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해남 벌매산-별뫼산-망봉-가학산 코스(2)

[황야]

■때:2020.9.21(월)
■코스:강진 성전 제전마을-벌
매산 암봉(전위봉)-별뫼산-망
봉(전망대)-가학산-Back-흑
석산기도원-해남 계곡면 당산
리
■구간거리/평균속도:별첨
■산소개:흑석산(652.5m) 가
학산(577m), 별매산(465m)
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
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
구쳐 놓은 산줄기로, 설악산 공
룡능선을 뺨치는 암릉의 풍치
와 지리산의 일맥처럼 길게 뻗
은 능선 줄기는 누구든 감탄사
를 연발하게 하지만, 아직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어도 인기 있는 명산임은 분명합니다. 이
는 물론 영암 월출산의 유명세
에 밀려서 그렇겠지요. 하지만 이 산은 기암들이 서로 업치고 덥친 모양새가, 멀리서 볼 때 마치 밤 하늘의 별처럼 아름답
다고 하여 별매산(별뫼산)이라 부른답니다. 아름다운 강진/해
남의 숨은 명산에서 즐거운 암
릉 암봉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
다.
■후기: 벌매산-별뫼산-망봉
까지의 등산로는 암릉과 암봉
으로 이어져 아찔했지만, 밧줄
과 'ㅁ'자형 발 받침대 등 안전
시설을 대한민국 최고로 잘 설
치해 놓아서 어려움 없이 오르
내릴 수 있었습니다. 망봉에서 가학산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부주의로 'ㅁ'자형의 발판(하필 285mm 까지 등산화가 발판 가운데로 쏙 빠질 정도의 규격
으로 제작됨)에 발이 30CM 정도 암반 바닥에 빠져(ㅎㅎ), 정갱이에 찰과상을 입는 어이
없는 일을 당해, 한참을 통증으
로 걷는데 애로가 있었습니다. 이후 망봉~가학산 까지의 3.5
KM 코스는 밋밋한 구간으로 키만한 산죽과 잡목. 잡초가 우
거져, 헤치며 가느라 진행 속도
를 도저히 낼 수 없었고, 흑석
산 기도원~가학산 구간은 로
프와 시원찮은 발 받침대를 오
르는 아찔한 구간이 몇군데 있
어,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당초 흑석산 방면으로 더 진행 후, 가래재에서 좌틀하여 이어지
는 악명 높은 칼날 능선과 암릉
으로 이어지는 첨산인 호미동
산(호랑이의 꼬리를 닮았다'하
여 '호미동산'으로 불리는 능선,
이름만으로도 아찔하죠?)으로 하산할 예정이었으나, 가학산 까지의 진행 속도가 1.4KM로 지체 되어 일몰 전에 하산하기
가 곤란하여, 부득이 가학산에
서 Back하여 흑석산기도원 코
스로 오후 3시쯤 하산 후, 그곳 해남 계곡면 택시를 호출했더
니 학생들 하교 서비스 운행 때
문에 5시 넘어서야 올 수 있다
하여, 강진 성전 택시를 불러 원점회귀했습니다(택시비 8천
원). 특이한 것은 교육청과 월
단위 계약으로 지방 택시는 학
생들 등.하교 유료 서비스를 하
고 있었습니다. 잡목과 잡초가 덜한 늦가을~초봄 기간에, 한
번쯤은 흑석산기도원-가학산
-가래재-호미동산-Back-가
래재-가학산-흑석산기도원
(원점회귀, 6KM)코스나, 제전
마을-벌매산-별뫼산-망봉-가학산-가래재-호미동산-
Back-가래재-가학산-흑석
산기도원(9KM)코스나, 제전
마을-벌매산-별뫼산-망봉-가학산-가래재-호미동산 왕
복-가래재-흑석산-깃대봉-
흑석산자연휴양림코스(11.5
KM, 호미동산 제외시 9.8KM)
를 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전 나중에 흑석산기도원-가학
산-가래재-호미동산 왕복-가
학산-흑석산기도원(원점회귀,
6KM) 코스 + 흑석산자연휴양
림-두억봉 연계 코스에 도전
할 생각입니다.
■따라가기:아래 클릭
https://m.tranggle.com/istory/view/20205140959?tp=pcno
■참고 블로그: 별뫼산~가학산
~호미동산(왕복)~흑석산
|출처 : 身外無物....|
http://naver.me/x0mlv4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