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화상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는데 어처구니없는 화상을 입었네요.
목욕탕에 사람들이 실리콘부항기를 붙이길래 효과를 물어보고 나도 필요
하겠다싶어 인티넷으로 구매를 했어요.
며칠 전 왼쪽 팔꿈치 쪽이 땡겨 부항기를 붙이고 잠이 들었어요.
새벽녁 팔꿈치 쪽이 쓰려서 보니 빨갛게 부어오르고 살갗이 벗겨졌어요.
설마 화상이라고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바보~
집에 있는 피부 연고를 발랐는데 오후가 되니 염증이 생기고 심해지는 것
같아 피부과에 갔더니 화상이라네요.
치료하고 연고 처방받아 열심히 발랐지만 삼일 지나도 내 애타는 눈빛을
외면해요.
연고만으로 안 되는 건지 아니면 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지 별 생각이
드네요.
사용 주의사항을 자세히 보니 수면 중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이 들수록 엉뚱한 실수와 ‘까무룩~’ 때문에 내가 나를 못 믿겠네요.
첫댓글 몽실이님!
조심 하셔야지
클~날뻔 했네요
쾌유를 기원 합니다.
에그, 까짓거 넘어져 무릎 깨진 정도랍니다.
감사해요.
목욕탕에서 실리콘 부항기 붙힘 안되는데 많이들 붙히드라구요
부항을 붙히면 피부표면에 숨구멍이 다 열려서 욕탕안에 있는 세균이 죄다 침범할수 있는데 모르시는지 ᆢ
집에서도 오래붙힘 수포가 일어나서 진물나고 한참고생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물론 목욕탕까지 들고 가진 않지만~
요즈음엔 미워서 같이 안 놀아요.
에구~ 고생하시네요
부항 그런거 효과가 있는게 맞는지요..
저는 부항같은걸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궁금했어요
차라리 파스를 부치는게 더효과적이 아닐런지요
부항으로 화상까지 입으셨으니 앞으론 조심 하셔야 겠어요
어서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어릴적 다래끼 나서 안대하는게 부러웠는데
쬐끔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집에서 텔비 보면서 함께 놀았어요.
별거 아닌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남자분들은 그런 부항 안 하나요?
남탕에 안 가봤으니~ ㅋ ㅋ
제가 나이만 먹었지 좀 어리숙해요.
그거 별효과없다하던데요?~~~^&^
그래도 하면 시원하다든지 조금이라도 기별이 오지 않았을까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