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내일이 시험인데 이러고 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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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훗....</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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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로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간절히 노력했던 2년 여간의 사랑이</P>
<P>몇 번의 스크롤 내용으로 끝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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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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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더 잘하겠다고 더 좋아하는 사람이 노력해야지 어쩌겠냐고 보낸 메일마저 무참히 밟히고</P>
<P>그렇게 차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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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하고의 2년이 편하지 않았답니다.</P>
<P>저한테 쓰는 시간들이 '신경'이 쓰였답니다. 관심이 아닌 애정도 아닌 오로지 '신경'이 쓰인 시간들이었답니다. 그런 메일을 보낸 그에게 저는 평소와 똑같이 문자보내고, 전화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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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보였군요. 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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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얇은 인연의 끈조차 더 남기지 말자는 말에 전화도 메일도 문자도 보낼 수 없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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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게 어제 일이고, 그 메일을 본 직후도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저는 아무렇지 않은 척 살긴 살텐데...</P>
<P>과연 내일 시험....봐야하는걸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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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말도 안되는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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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돈도 아깝고, 한달 후 결과 확인할 기쁨도 있긴 한데 과연 두시간 미친척 집중할 수 있을지...</P>
<P>오기로 봐야하는건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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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추운 가을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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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정은 선택이지만 money is absolutely indispensable 이랍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성공하세요!!
오늘 시험 잘 보셨나요? 시험 보셨어야 하는데- 안 그럼 나중에 내가 왜 그 놈땜에 토익을 포기했지? 하시며 후회할지도 몰라요- 시험 잘 보셨죠? 아자아자!!!!
음....방황하다 안봤지만 새롭게 도입된 토익 말하기 책을 살펴보고 왔습죠! 내 앞에 나타날....정말 인연을 위해 다시 열심히, 예쁘게, 멋지게 살려구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오늘 토익 대박나실거에요. 다들 홧팅^_^
기운내세요! 아자아자~!
한동안 저도 미친척하고 셤봤었는데요 , 아무리 집중하려고 해도 머리에 맴돌았다는 - 그래도 힘내세요! 좀지나면 괜찮아져요 ~ㅋㅋ 좋은사람도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