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간고사 치르느라 다들 고생이 많으시죠.. 고3은 대부분 1-2과목 정도 밖에 내신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없어서 아마 1-2학년 때의 치열함은 좀 덜할 수 있습니다. 지금 고3은 평가원 6모 대비를 철저히 할 때입니다. 6모 이후에는 남은 내신과 생기부 마무리, 9모 대비에 힘써야 하겠죠..
원서영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원서 쓰는 게 참 어렵고 중요하죠. 사실 원서를 잘 쓰기 위해 그동안 입시공부를 하는 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 접수 일정이 9. 9. ~ 9. 13.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지금쯤 고3 부모님들이 원서 쓰기 전에 해 두면 좋을 일들을 조금 적어보려고 합니다. 입시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기본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니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조금 쉽게 적어보도록 할께요..
1. 이미 고3 1학기 중간고사가 거의 끝났을 테니 기말 시험 1번이 남긴 했지만 이미 내신 등급은 거의 정해졌다고 봐도 됩니다. 아직 안하신 부모님들은 대학어디가 사이트 가셔서 회원가입 하시고 아이 성적을 입력하셔서 내신등급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나이스 학부모서비스 가시면 지금까지 과목별 내신 성적 다 나와 있으니 확인하셔서 정확히 입력하시기 바랍니다.(아이한테 일일이 안 물어보셔도 됩니다.)
전 일단 중간 치고 중간 등급으로 3학년 내신은 입력했다가 나중에 수정했었던 것 같아요..
내신등급은 교과전형인 경우 학교마다 보는 내신 반영 과목도 다르고 계산방법도 조금씩 다 다릅니다. 대학별 환산 내신이라고 하죠. 내신 총점으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고 복잡합니다.
어디가 싸이트에서 내신점수 입력하면 대학별 환산 내신으로 다 계산해 주니 편리합니다.
2. 2024년도 대학 입결(입시결과)이 대학마다 거의 이미 홈페이지에 게시되었을 거에요.. 3개년 입결치를 다운받아 내신 컷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5월 중으로 모든 대학의 수시모집 입시요강이 이제 하나씩 대학 홈피에 올라오기 시작할 겁니다. 출력하셔서 원서 쓰고자 하는 학교 수시모집 입시요강은 정독해야 합니다.
읽어봐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검색도 하시고 공부하세요.. 사실 입시공부를 어느 정도 하신 분이라면 지금쯤이면 입시요강 정도는 읽어서 다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3. 원서접수 일정, 모집인원, 수능최저 유무, 수능 응시 지정과목, 면접유무, 면접일정, 3개년 입결 내신컷 등을 보기 쉽게 엑셀이나 한글로 표를 만들어서 3개년 정도치를 정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모집인원, 수능최저 등이 3년간 어떻게 변동되었는지 그에 따라 입결이 어떻게 변동되었는지 한눈에 보기 편리합니다.
해마다 입결은 조금씩 변합니다. 내년 모집요강에서 변동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모집요강과 3개년 입결을 보고 예측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숫점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대학마다 수시원서 접수 날짜가 모두 다르니 잘 체크하시고 교과 면접이나 학종 면접일정이 대학마다 겹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면접일이 겹치는 경우 나중에 한군데 밖에 갈 수 없을 수도 있으니 원서 1장을 날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면접 일정이 수능 이후인 경우가 많지만 수능전인 경우도 있으니 잘 체크하시구요..
4. 수시원서 다들 아시다시피 6장(카이스트 등 군외는 제외) 쓸 수 있습니다. 같은 학교라도 여러 장 쓸 수 있기도 하구요. 6장 원서를 쓴다면 가고자 하는 학교, 학과를 모집요강이나 입결 참고해서 지금쯤 8개-10개 정도 추려 보시기 바랍니다.
수시는 아시다시피 교과, 학종, 논술 3가지 전형이 있습니다. 6개를 어떤 식으로 조합해서 쓸 건지, 6교과를 쓸 건지, 학종을 섞어서 쓸 건지, 논술도 쓸 건지, 몇 대 몇의 비율로 조합할 건지 대충 생각해 놓으셔야 합니다. 교과는 3개년 입결 비교해 보고, 수능 최저를 내 아이가 맞출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능최저의 경우 보통 고3 6모, 9모가 판단기준이 됩니다. 6모, 9모 갈수록 유입되는 재수생, n수생 비중이 늘어나고, 수능에서는 응시인원의 총 35프로 정도가 재수생 이상입니다. 상대평가 비율 생각하면 엄청난 비율이죠.. 거기다 현역 하위권 아이들은 수능을 응시 안하는 경우도 많아 등급 나오기가 모고보다 훨씬 힘듭니다.
사실 6모, 9모에서 수능최저를 못 맞춘다면 수능에서 맞출 확률은 많이 낮습니다. 보통 수능에선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6모, 9모 결과 수능 최저가 불안하다면 최저를 2합6 이렇게 동일한 곳을 두군데 쓰기 보단 2합6 못 맞출 걸 대비해서 2합7인 학교도 섞어 쓴다든지 이런 방법도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수능 최저 못 맞추면 다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교과인 경우 9모 치고도 원서가 많이 바뀝니다. 9모 치고 가채점만 나온 상태에서 바로 수시원서 접수라 미리 고민해 두셔야 합니다.
5. 수시원서에서 학종, 논술을 같이 섞어 쓸 수 있지만 학종, 논술은 안정이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쓰셔야 합니다. 학종, 논술은 언제든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써야 합니다. 학종, 논술은 내신보다 모두 상향 지원이고 다 떨어진다 해도 하등 이상할 게 없습니다.
대학교의 입결 기준은 보통 교과전형과 정시 성적입니다. 교과전형은 대략 3개년 입결 내신컷 안에 들면 최저 맞추는 이상 크게 떨어질 일은 없지만 학종, 논술은 안정이라는 것이 없지요.
일부 학생이 운좋게 낮은 내신으로 학종, 논술 붙은 예를 가지고 내 아이도 될 수 있다는 희망회로만 돌리기보다는 학종은 아이 고등학교에서 선배들 입결이 중요하니 학종으로 어느 정도 학교 몇 명이나 갔는지 선배들 입결을 확인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학사 수시결과 점수공개 보면 높은 내신으로도 학종 떨어진 경우 정말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한 예로 성균관대 학종 1점대 내신 불합 수두룩합니다. 경대 학종에서도 점공 결과 보니 2점대 생각보다 높은 내신으로도 학종 불합한 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 입결 결과로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학종은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할 수도 있지만 높은 내신으로도 떨어지는 경우도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측이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정시경쟁력이 없는 경우 6학종, 6논술 이런 식으로 원서 쓰는 건 비추합니다.
특히 내신에 비해 모고력이 많이 약한 경우 무조건 수시에서 끝낸다는 생각으로 원서 고민 잘 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교과 2개 정도는 안정으로 넣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원서 쓸 때까지도 현실 감각 없는 애들 많아요. 최저도 무조건 맞출 수 있다고 큰소리 치죠. 실제로 현역 아이들 입결 보면 아시겠지만 최저충족률 많이 낮아요.. 정시로는 못 갈 대학인데 수시로는 절대 안 쓰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정시 경쟁력이 있는 경우는 보통 수시 6장 모두 상향으로 쓰는 경우가 많죠.
다 떨어져도 정시로 해 볼만 하니까요.. 9모 보고 결정하시고 모고서 잘 나오더라도 수능은 또 다르니 조금은 고민해 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6. 수능 최저 과목 결정에 대해서
교과전형을 쓰는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가 걸려 있습니다. 수능 최저가 없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없다고 반드시 좋은 건 아닙니다. 내신 컷이 높게 형성되니까요.. 현역 아이들 수능 최저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 생각보다 많습니다. 쓰고자 하는 학교의 수능 응시과목을 잘 확인하세요.. 예를 들면 경북대 이과는 대부분 미적, 과탐 2과목을 응시해야 합니다. 어떤 학교는 이과라도 사탐을 쳐도 되는 학교도 있어요.. 그런데 경북대도 반드시 원서를 넣을 거라면 과탐을 2과목 응시해야 되겠죠..
학교별 모집요강 보고 수능 때 선택과목을 뭐를 응시할지, 어느 과목으로 최저를 맞출지 미리 고민해 봐야 합니다. 2합인 경우 최소 3과목, 3합인 경우 4과목 정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내가 잘하는 과목에서 수능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탐구로 최저 맞추는 건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탐구가 1 뜨다가도 수능날 4 뜰 수 있는 과목입니다. 보통 문과애들 영어, 탐구로 많이 맞추려고 하죠.. 2과목만 하다가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2합 정도 맞추는 건 쉽게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수능에서 현역들이 최저 맞추는 거 쉽지 않아요.. 입결에 최저 충족률 보면 아실 겁니다.
간단히 적으려고 했는데 또 글이 길어졌네요.. ㅎ 지금 제가 적어 놓은 것들만 하셔도 시간이 꽤 걸리실 거에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시 입시요강이 발표되니 천천히 공부하시고 다음에 교과전형 접수시 참고할 점이나 수시원서 접수시 참고할 점 중에 미처 적지 못한 내용 한 번 적어보도록 할게요..
사실 글을 쓰면서 제가 이렇게 글을 쓸 만큼 입시에 대해 많이 아는지도 모르겠고 더 많이 아시는 분들 많을 텐데 무슨 오지랖인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도움 된다고 하시는 분들 좀 있으셔서 별거 없는 글이지만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글 쓰면서 느끼지만 정보를 주기 위한 글을 쓰는 게 쉽지는 않아요..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힘들게 정보 글 써주시는 맘들께 표현은 못하더라도 조금은 고마운 마음은 가지셨으면 해요.. 저도 입시카페에서 장문의 글 써 주시는 선배맘들이 정말 고마웠거든요..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네요..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시험기간 아이들과 맘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정리를 잘하시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어디가 입력하다 말았는데 혹시 한국사는 어디에 입력을 해야하나요? 사회에해야하는지 한국사가 따로있긴하던데...
사회로 교과 선택하시고 옆에 세부 과목에 한국사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큰도움되었습니다.
입시 너무 어렵습니다.
엄마가 입시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글 써주신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입시는 누구나 어렵고 힘든 거 같아요.. 도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올한해 힘내셔서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입시생 엄마는 아니지만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긴 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3맘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교과 안정으로 쓰는경우는 등급 기준이 어떻게 될까요? 등급컷 몇퍼에 맞추고 또 얼마정도 낮춰야 안정일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6 23:39
살뜰히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글을 참 잘쓰셔서 다른글들도 다시 읽었습니다~^^
입시공부를 많이 하신것 같고 공감도 갑니다. 엄마 입장에서 보는 입시라 더 좋은것 같아요
고3 엄마입니다. 입시는 너무 어렵네요..아이 성적은 그냥 그런데..이 성적을 알뜰히 쓸 방법을 고민해야 되네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네~ 입시 많이 어렵죠.. 아이 성적에서 그래도 가장 잘 갈 수 있도록 공부하고 하는 거겠지요^^ 입시는 문닫고 들어가는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자나요..ㅎ 모든 등급대마다 다들 그 등급대의 고민이 있습니다.. 힘든 한해가 되시겠지만 힘내시고 끝까지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와~글이 술술 읽혀요 예전에도 도움 받았는데요 항상 도움이 많이 됩니다~감사드려요~^^
제가 궁금한게 하나 생겼는데요 25학년도부터 경대 공대는 최저를 수학을 포함하더라구요 그러면 내신컷 변동이 약간이라도 있을까요?
아니면 공대는 어차피 수학 잘 하는 아이들이 지원하니 변함이 크게 없을까요?
네~ 어려운 질문이죠.. 입시에서 예측은 예측일 뿐 100프로라는 것은 없는 거 같아요..전문가끼리도 예측이 엇갈리죠 일반적으로 입결에는 모집인원의 변화, 수능최저의 변화, 경쟁률의 변화가 영향을 미칩니다. 모집인원이 늘어나면 컷이 내려갈 가능성이 많고, 줄어들면 올라갈 가능성이 많죠.. 최저는 완화되면 보통 컷이 올라가고 강화되면 보통 내려가죠. 경쟁률이 높아지면 컷이 올라가고 내려가면 컷이 보통 내려가죠. 컷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도 얼마나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 예측은 누구도 장담하기 힘듭니다. 내년 입시에서 변동사항을 살펴보고 3개년 입결이 어떤 요인에 의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하는 게 필요합니다.
경대는 특히 최저가 몇년간 매해 변화가 있어 와서 교과 예측이 쉽지는 않았어요.. 23년도 입결과 24년도 입결이 내신 0.9. 가까이 차이나는 과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교과우수 수학과 23년 내신평균 3.27인데 24년도 내신평균 2.39 입니다. 차이가 엄청나죠. 왜 그렇게 입결이 변했는지 분석해 보고 내년에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 교과전형도 입결공부가 많이 필요해요 특히나 교과전형은 보통 안정으로 잡는 카드니까요.
@제로미01 문의하신 경대 공대 최저 수학포함 2합6 도 사람마다 예측하는 게 다를 수 있을 거에요.. 제 생각으로는 이과 아이들은 최저에 보통 수학을 많이 넣어서 준비하거든요.. 보통 영수로 2합을 맞추는 경우가 많죠.. 사실 국어와 탐구는 수능에서 등급이 안정적이게 나오기 힘드니까요..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유의미하게 내신변동이 있을 거 같지는 않은데 입시는 100프로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수학 포함 2합 5는 조금 영향이 있을 거 같은데 수학포함 2합 6은 경대 공대를 지망하는 경우라면 유의미하게 변동은 없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입결은 최저 뿐 아니라 모집인원 ,경쟁률도 같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거라서 종합적으로 보셔야 하구요.. 교과전형은 경쟁률도 입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 보통 마지막날 많이 원서 접수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펑크난 과는 올해 반드시 몰려서 컷 올라갈 가능성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댓글로 사실 자세하게 다 설명드리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시간 되면 교과전형 지원시 참고할 점 한번 적어보도록 할게요~
오마나~이렇게 긴 답글을 ㅠ ㅠ
감동이예요~~~
역시 입시 선배님이라 제가 못 보는 부분을 보시는군요 무릎을 탁 쳤습니다~~~^^
조언 구하길 잘 한듯 해요
꼭 입시 컨설턴트 같으세요~^^ 엄지척!!!
우리 고3딸 경대 공대가 목표인데요 최저완화로 내신컷이 올라가서 희망이 멀어져가고있는 요즘 큰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일 모두모두 대박나시길 빌어요~~~^^ 꼭 대박나실거예요
@내사랑~ 경대 공대가 목표라고 해서 아들인 줄 알았는데 따님이었네요..ㅎ 여학생들 공대 부담스러워하는데 멋지네요..^^ 막상 원서 내려고 보면 수시도 전형마다 인원이 다 쪼개져 있어서 인원도 적고 쉽지 않아요..그래도 경대 4장 낼 수 있으니 열심히 공부하셔서 하는데 까지는 해 봐야죠.. 입시는 결과 나올 때까지 아무도 모릅니다..교과는 과마다 내신컷이 다 다르니 잘 한번 살펴보시구요.. 모집인원, 수능최저, 경쟁률, 입결을 3개년 정리하셔서 비교해 보시고 내년 모집 변동사항을 잘 살펴보시구요.. 3학년 1학기 생기부 마무리 잘 해서 학종도 내보구요.. 공대는 지역인재로 학종을 거의 안 뽑으니 일반 학종을 내셔야 할 거 같은데 3학년 생기부가 1학기만 들어가지만 분량은 1년 분량입니다. 3학년 생기부도 중요해요..마무리 전 컨설팅도 한 번 생각해 보시고 아이가 수학을 어느 정도 한다면 수리논술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경대는 최저 맞춘다면 수리논술은 수능치고 준비해도 됩니다. 수리논술 문제가 홈피에 올라와 있으니 한번 보시고 350점 만점인데 합격평균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반정도 맞추면 보통 합격해요..논술로 뽑는 과가 많아요...
@제로미01 6모 9모에서 수학이 2등급이나 3등급 초반 정도까지 나온다면 경대 논술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친구가 작년에 수능 수학 3초반 이었는데 논술 최초합했어요.. 경대는 학종보다 논술이 오히려 가능성 있을 수도 있어요..다만 학종 논술은 충원률이 거의 낮으니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하구요.. 경대는 친절하게도 교과 85프로컷 까지도 공개하는데 85프로컷은 정말 거의 문닫고 들어가는 내신이라 거기까지 보면 사실 위험하구요..교과는 충원합격자가 70프로 이상이니 입결볼 때 과마다 충원인원도 잘 살펴보세요.. 7월쯤 되면 진학사에서 수시예측서비스를 개시하는데 교과전형은 조금 참고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종은 의미 없구요..
경대 공대 목표면 그동안 성실히 한 아이일 텐데 1학기 내신도 마무리 잘 하고 경대 꼭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힘내셔서 정보도 많이 알아보시고 화이팅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