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전반의 기능을 제어하는 핵심 칩이다. 상당히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발열도 심해서 방열판이나 냉각팬에 덮여있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메인 보드에는 CPU, 램 등을 제어하는 노스브리지(Northbridge)와 입출력장치 제어에 주로 쓰이는 사우스브리지(Southbridge)의 2가지 칩셋을 동시에 탑재한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두 가지 기능을 하나의 칩셋으로 합치거나 노스브리지의 기능을 CPU로 옮겨 사우스브리지만 남겨두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해 1개의 칩셋만 달려 나오는 메인보드가 늘어나고 있다.
칩셋 역시 CPU 소켓과 마찬가지로 CPU 제조사마다 다른 것을 사용한다. 그리고 CPU 소켓 규격이 같더라도 칩셋이 달라지면 호환되는 CPU의 종류 및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기능 및 성능에 차이가 난다. 그리고 일부 칩셋은 GPU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해당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는 그래픽카드 없이도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 2012년 현재 인텔에서는 보급형 메인보드용 H61, 고급형 메인보드용 H67과 P67, 그리고 전문가용 메인보드를 위한 X79 등의 칩셋이 주력이며, AMD는 870, 880G 등의 보급형, 970, 990FX 등의 고급형 칩셋과 A55, A75 등의 APU용 칩셋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