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문제, 아기 문제, 직장 문제, 거기에 얹어 대청소 밑 인터뷰.. 청소와 인터뷰가 드디어 끝나고 나름 홀가분하게 이제는 누구 초대해도 되겠다 하고 오랜만에 영화도 한 편 보고 온 주말,
결국 뒷다리를 못쓰게 된 개가 집안에서 혈변을 보며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다사다난한 주의 마지막. 가족들은 대피하고 오랜만에 홀로 패드에 오줌싸고, 똥은 왜 못싸지?, 지쳐 누워 자는 개 옆에 앉아 (물론 다 치우고 나서)있네요 ~
https://youtu.be/_F2GyzNZdy4?si=dDQi4eju3zThpWzn
카페에서는 고우스트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이게 급하게 청소하느라 그냥 못 집어넣은 것들을 무맥락으로 늘어놓았습니다.
워낙은 칸마다 트포와 어시 차량 넣고 팀 구성도 생각했었으나 전혀 짬이나질 않았다는...
알록달록하네요. 저 512도 D타입도 집안에서는 핫한 녀석들 입니다.
무척 잘 만든 166mm 스파 프랑코샹 우승차의 엉덩이..
트랜스 아메리카의 멋진 론 펠로우스 머스탱은 무박스모델인데 은근 파손될 것도 없어서 벌써 한 일년은 여기저기 낑겨 있다가 이제야 제대로 전시되고 있는 중..
나름 기적처럼 구한 스포르트 콰뜨로 역시 무박스에 한동안 넣을 생각도 없...
이건 언제나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흰색 프렌치 코브라도 육덕지고 이뻐 보입니다.
슈게이징 인가요? 뭔가 너무 익숙한 어떤 노래가(들이) 맴도는데 잡히지는 않는.. 가볍게 사라져가는, 잡히지 않는 소중한 하루하루 같은, 투바투의 고스팅 이었습니다.
첫댓글 이쁜 모델들이 많네요!
저도 얼마 전 저 화이트 리버리 데이토나를
두고 한참을 고민하다 블루로 들였는데,
계속 아른거리는군요..ㅋㅋㅋㅎ
강아지 건강이 괜찮길 바라겠습니다ㅠㅠ
로열블루... 사실은 펄 메탈릭? ...어쨌든 아메리칸 코브라의 근본 색이라서 피할 수가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흰색도 빨강도 이쁩니다.
개는 이제 느린 죽음을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려견이 나이가 많은가ㅜ보네요ㅠㅠ 저희도 키우는 아이가 나이가 좀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그 와중에 맥락없는 모델들이 너무 예쁩니다. 알파치노 형님도 미소지을듯 ㅎㅎ
저희 개는 열 여덟이고 작년 늦가을 부터 준비중이네요. 오늘도 그 아들과 다른 유기견과 함께 묘지 위를 활보하고 왔습니다. 대나무가 아직 영글지 않았다고 하시는 이웃 아저씨도 사뭇 늙으셨더라구요.
토니 몬타나 파치노 님은 호피 캐딜락은 엊다놓고 맨날 남의 차만 보고 계십니다. 아 오늘도 또 몬타나..
진선님 올즈, 임팔라 등 하나하나 너무 멋진 모델들 커스텀 잘 보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이런 60~70년초 아메리칸 머쓸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주셔서 무척 좋아요~ 응원과 감사드립니다.
다만, 이것들을 지금은 꺼낼 수가 없기에 58년 의 쉐비로... 요때 플라이모스 퓨어리, 혹은 벨비디어 (ertl)모델 ㅡ 아 크리스틴 버전이죠 ㅡ 의 베이지ㅡ크림 모델은 저의 최애 모델 중 하나이기도 하여 강추 합니다.
머스탱 상세샷이 궁금해지네요-
한 번 준비해 볼까요? 이건 상태가 좀 에반데...
여러 대의 모형들이 같이 있으니 더욱 빛이 납니다.
반려견 아이가 앞으로 안 아프고 오래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모형이 두 대 이상 있으면 확실히 시너지는 있는듯 합니다.
이번엔 혈변이 심해서 피비린내가 나는데, 지금까지처럼 우리의 예상을 깨고 다시 안정을 찾을지는 미지수네요. 벌써 예상을 깨고 겨울을 나버렸으니... 한 번 이럴 때마다 어른들은 개의 처리방법에 대해서도 조금씩 더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으시는데, 이번에도 버틴다면 다음에는 얼마나 구체적이 될지...
다양한 색상의 레이싱모델들이 화사한 봄처럼 다가오네요~
치네티의 166mm은 저 세워진 넘버링 때문에 더 이뻐보인다는 ㅎㅎ
마지막 알파들 위엄 엄청납니다. 디스코도 언제 들여봐야 하는데..음..
아픈 반려견이 간혹 소개해주시던 그 누렁이 인지요? 저도 짠함이 느껴지네요...평생 건강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제가 24 스켈을 모으고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요 시리즈 강추입니다. 18스켈도 안되는 풀오픈에 디스코 볼란테는 주유구 리드까지 열린다니~!
누렁이는 아니고 볼트 입니다. 누렁이는 서열 3위의 누렁개입니다. 지난주말부터 누워있고 저희가 돌려주면 버둥대고 머리까지 옆으로 누울때마다 쿵쿵 소리가 납니다. 밤 ㅡ 새벽 ㅡ 아침까지 연타로 계속 똥오줌을 싸더니 막상 낮에는 잠만자네요~
저 치네티 바체타의 번호판이 완전 단단해서 상어지느러미같습니다.
역시 다양한 리버리의 레이싱카들은 함께 있어야 더 빛을발하는거 같습니다. 저같은 레이싱 문외한은 무맥락같지 않습니다^^ 아무렴 오이박님이 배치하신거면 대충놔도 늘 어느정도의 맥락이 있을겁니다.저 아우디는 예전 다캐 오토아트로 꼭 구해보고 싶은 모형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역시 세월은 거스를수가 없지요. 고생없이 편히가면 좋을것을...그래도 옆에 오이박님 가족이 계시니 반려견도 마음은 든든할것같습니다.
하하. 저기서 맥락이라 함은 알록달록 정도입니다. 결론은 지저분... 하긴 노박스 모델들 중 여럿은 여기저기 안보이게 짱박고 숨겨 논 걸 생각하면, 그나마 그 알록달록의 맥락이 있다는 것에도 감사하긴 합니다.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워낙 2년 전부터 죽네 죽이네 해왔다 보니, 감정적 슬픔이나 든든.. 같은 건 서로 없습니다. 다만, 요 며칠 오줌 쌀때마다 겨란 뒤집듯 배를 까면서 뒤집어주는데 첨보다는 요걸 즐기고 있는듯, 버둥대는 표정이 뭔가 싫으면서도 점차 익숙해 지는 듯이 미묘한 개...
저 아우디가 근 십년 헤메다 잘 구한 그 녀석입니다. 근데 감흥이... ?!
계절이 바뀔때가 가장 바쁜 때이지요. 넣고 빼고 하는건데도 그동안 늘어난것도 있고 다시 넣자니 관심이 떨어지는것도있고 정리 좀 해야겠습니다.ㅎㅎ 무맥락같아도 색상도 그렇고 눈에 띠게 남겨 놓으신것 같습니다. 멍멍이는 아쉽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가족의 삶에서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도 있습니다. 동물도 나이들며 정리되듯, 요새가 이것저것 정리하고 버리고 해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제게 이 취미는 그게 안되는데, 그 결과가 무맥락.. 으흐흐흑..
정리하면서 넣치않고 오히려 다시 꺼낸 카메이 골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