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제416회 정기연주회
부산 MBC와 함께하는『2005 大 송년음악회』단체관람
일 시 : 12월29일 목요일 7시30분
장 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바다무대 할인 : 4,500원 균일)
□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
로시니의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이탈리아 양식으로 된 그의 대표작으로 1816년 그의 나이 24세 때 쓰여졌다. 알마비바 백작은 의사이자 후견인인 바르트로의 감시 때문에 사랑하는 로지나와 가까이 할 수가 없자, 거리의 이발사 피가로에게 도움을 청한다. 로지나 역시 백작이라는 신분을 모른 채 알마비바를 사랑하고 있다. 피가로의 능숙한 계략으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게 되고, 바르트로의 방해가 계속되지만 피가로의 재치있는 수완으로 마침내 결혼에 성공한다는 줄거리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이 서곡과 오페라는 관계가 없다. 원작이 분실되었기 때문에 1815년에 쓴「영국여왕 엘리자베스」의 서곡을 돌려썼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랑하고 경쾌한 오페라 전체의 분위기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서주부에 이어 해학적인 제1테마와 노래조인 아름다운 제2테마가 함께 소나타 형식으로 발전되다가 화려한 절정에 이르러 끝맺는다.
(연주시간 : 약 8분)
□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라단조「합창」작품125
이 명작의 스케치는 1790년에 이미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1817년에는 명확한 스케치가 남겨져서 구상의 착실한 진행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쉴러의 장대한 시 “환희의 송가”의 작곡을 착상한 것은 본 시대의 일로, 1798년의 스케치에 시와 선율의 일부가 남아있다. 이 곡을 작곡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1822년 10월 런던의 필하모닉 협회로부터 교향곡 의뢰를 받은 것이었다. 이로써 앞서 말한 두 개의 구상이 오늘날의 베토벤 교향곡 제9번「합창」으로 결실되었던 것이다. 초연은 1824년 5월 7일 자신의 지휘로 행해졌다. 이미 귀가 들리지 않는 베토벤은 등뒤에서 일어나는 청중의 환성과 박수를 느끼지 못해 알토 가수 웅겔의 주의로 정면을 향한 채 한층 높아지는 갈채에도 곰처럼 무뚝뚝하게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고 전해진다. 악기 편성은 표준 2관 편성에 의하고 있지만, 끝악장에서는 타악기가 충실해지며, 성악부는 4성의 독창과 혼성 합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2악장에 스케르초, 제3악장에 아다지오를 둔 구성은 이색적이지만, 끝악장의 환희를 돋보이게 하여 효과적이다. 특히 끝악장에서 합창과 독창의 사용은 가장 놀랍고 새로운 시도였는데, 베토벤은 긴 기악적 교향곡의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성악을 도입할 경우에 생기는 부조화 때문에 상당히 고심했으며, 이 미학적 곤란을 해결하기 위해 끝악장에 특이한 형식을 사용하기도 했다. 기쁨을 통한 인간의 보편적인 형제애와 천상의 아버지의 영원한 사랑이라는 그의 두 사상을 강조하기 위해서 쉴러의 시를 선택한 것은 베토벤의 윤리적 이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면모이다. 다시 말해 이 음악 속에는 인간이 가진 모든 희노애락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해석, 그의 철학과 인생관 등이 피력되어 있는 것이다. 베토벤을 모델로 하여 “장 크리스토프”라는 명작을 남긴 로망 롤랑은 베토벤을 가리켜 ‘그는 이제 승리자였다. 그는 인간의 옹졸함을 정복한 승리자였다. 자기 자신의 운명과 비애를 극복한 승리자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작품의 궁극적인 숭고한 면이 깃들어 있는 제4악장은 로망 롤랑의 말을 실감케 한다.
(연주시간 : 약 1시간 8분)
제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롭포 운 포코 마에스토소
제2악장 몰토 비바체
제3악장 아디지오 몰토 에 칸타빌레
제4악장 프레스토 - 알레그로 아사이 (환희에 부침에 의한 칸타타)
지 휘 / 곽 승 (Sung Kwak)
한국의 거장 마에스트로 곽승. 열 여섯 살에 이미 서울시향 최연소 트럼펫 주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매네스 음대 수석 졸업을 거쳐 한스 스바로프스키의 지휘법을 수학하고 뉴욕 링컨 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조프리 발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1970~1977)하였다. 이후 1977년 미국의 거장 로버트 쇼(1940년대부터 토스카니니 부지휘자)에게 발탁되어 애틀랜타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쇼의 정통 지휘법을 전수받았으며, 1980년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선발되어 한국의 긍지와 자랑이 되기도 했다. 1983년 텍사스의 오스틴 심포니 상임지휘자로 14년간 재직하면서 미국의 수많은 오케스트라들 가운데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양성하였으며, 또한 1983년부터 10년간 오레곤의 선리버 뮤직 페스티발의 예술 감독을 맡은 바 있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를 지낸 그는 한 음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엄격한 지휘로 견고하고 균형잡힌 연주를 통해 작품성을 진지하게 파고드는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곽승은 시카고,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달라스,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D.C. 등 미국의 수많은 주요 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하여 열렬한 갈채를 받아왔으며, 그 외 러시아,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일본,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에 초청받고 있으며 또한 많은 순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1995년 베네수엘라의 사이몬 볼리바 교향악단과 유네스코 50주년 기념으로 파리에서 연주했으며, 1993년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챔버 오케스트라와 국내 순회연주를 가졌다. 그리고 KBS 교향악단의 일본 5개 도시(1986)와 동남아시아 5개국(1984) 순회연주와 KBS교향악단의 전신인 국립교향악단의 미국 23개 도시(1978) 순회연주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1997년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뉴욕 카네기 홀 등 미국 4개 도시 순회 연주를 가져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 낸 것은 한국의 교향악 수준을 세계에 알린 쾌거라 할 수 있다. 이어 2000년 10월~11월에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부산시향의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 3개국 순회연주회, 2002년 5월에는 중국 3개도시 순회연주회를 개최하여 현지방송 및 언론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1964년 고국을 떠난 그는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 공연을 위해 처음으로 귀국, 김동진 작곡의 “심청전”을 초연하였으며, 이후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자로 연간 1~2차례 지속적인 초청을 받아왔다. 또한 1987년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개장 기념 연주회에서 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 연합 오케스트라와 천여 명의 합창단을 지휘하여 올림픽 개최국의 긍지를 불러일으켰으며, 1990년 평양에서 열린 범한국 통일 특별 연주회의 지휘를 맡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음악인들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1996년 7월에는 그가 지휘한 KBS 교향악단의 축하 연주로써 한국의 위성방송이 그 장대한 막을 올리기도 했으며, 2001년 12월에는 2002 월드컵 조추첨 행사 연주를 지휘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창작 오페라에도 관심을 기울인 그는 1998년 민족 오페라 “성웅 이순신”을 전국 각지에서 지휘하였으며, 2000년 8월에는 한반도 분단 50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남북 교향악단 합동 연주회”를 지휘하여 남과 북이 하나로 어우러진 감격적인 하모니를 이끌어 내어 전국민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지휘자로서의 활동 외에도 젊은 음악인의 양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그는 미국 텍사스대학, 뉴욕 매네스 음대, 뉴욕 퀸즈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또 1992년부터 현재까지 그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전문지휘자 마스터클래스에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음악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고국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세계 속의 한국인 마에스트로 곽승은 한국의 교향악 발전을 위하여 그의 열정을 다하고 있다.
소프라노 / 박 정 원
○ 서울예고 및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미국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졸업
(전 장학금 수여)
○ 바스티유 오페라단, 니스 오페라단, 마이애미
오페라, 세인트루이스 오페라, 국립오페라단,
김자경 오페라단, 한국 오페라단 등 국내외
저명 오페라단 공연
○ “카르멘”, “진주조개잡이”,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장미의 기사”, “라보엠”, “파우스트”, “리골레토”, “청교도”,
“미레이”, “춘희”, “팔스타프” 등 다수 작품 주역 출연
○ 잭슨빌 오케스트라, 스폴레토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하와이 필하모니,
KBS 교향악단, 부산시향, 부천시향,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등 협연
○ 마담 버터플라이 콩쿠르 입상, 볼티모어 오페라 콩쿠르
(푸치니상 수상), 엘레노 스티버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동부지구
결승 입상 등 다수 콩쿠르 수상
○ 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메조 소프라노 / 김 정 화
○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
○ 이태리 뻬스까라 “LUISA D'ANNUNCIO”
국립음악원 최고점 졸업 (DIPLOMA)
○ 이태리 로마 주재 루마니아 문화원 초청
CRAIOVA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 오페라 “박쥐”, “리골레토”, “카르멘”, “아이다”,
“나비부인”, “마적”, “헨젤과 그레텔” 및 베르디
“레퀴엠”,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등 솔리스트 출연
○ 서울시향, 수원시향, 대전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코리안 심포니,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키예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슬로바키아 국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
○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제야음악회”, “오페라 페스티발” 등 주역출연
○ 현, 계명문화대학 생활음악과 교수
테 너 / 이 원 준
○ 한양대학교 음대 성악과 및 이태리 G.B. Martini
Conservatorio 졸업
○ 한국음악협회콩쿠르 및 동아음악콩쿠르 1위
○ Toti Dal Monte 콩쿠르 및 루치아노 파바로티
콩쿠르 우승
○ La Scala 극장을 비롯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 “마적”, “세빌리아의 이발사”
○ CD 녹음 등 이태리를 중심으로 유럽, 미국, 일본에서 활동함
○ 협연 지휘자: Peter Maag, Daniel Oren, Riccardo Muti, 정명훈 등
○ 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바리톤 / 박 대 용
○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및 이태리
주세페 니콜리니 국립음악원 졸업
○ 이태리 C,E,D,E,M 국제성악아카데미 및 이태리
루이지 보케리니 성악아카데미 졸업
○ 이태리 프란체스코칠레아 성악콩쿠르 우승
○ 이태리 프랑코 코렐리국제성악콩쿠르 뮤제극장상
○ 오페라 “리골레토”, “토스카”,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등 주역 출연 및 헨델
“메시아”, 하이든 “천지창조”, 멘델스존 “엘리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등 출연
○ 한전아츠풀오페라 갈라콘서트, 대구오페라 하우스 오페라페스티발
토스카 출연
○ 현, 경성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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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1962년에 창단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부산은 물론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서의 그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초대지휘자 오태균을 비롯하여 2대 한병함, 3대 이기홍, 4대 박종혁을 거치면서 단원 개인 기량 향상과 우수 단원 및 우수 공용 악기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수준 높은 음악을 이끌어 내기 위한 내적 토대를 마련해왔으며, ’88년 현대적 양식의 공연장인 부산문화회관 개관으로 전용 연습장과 연주장을 확보함으로써 수준급 오케스트라의 형식적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국내 시립교향악단으로서는 최초로 외국인 지휘자 마크 고렌슈타인(제5대)을 영입하여 교향악단의 음악적 기량을 향상시킴은 물론 국제적인 교향악단의 입지를 확보하였으며, 매년 외국 유명 연주자를 초청하여 보다 폭넓은 음악 세계를 소개해 오고 있다. 이어 제6대 수석지휘자 블라디미르 킨, 제7대 반초 차브다르스키, 제8대 곽승을 거치면서 음악성과 레퍼토리 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다.
특히 ’97년 창단 35년 만에 미국 4개 도시 순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쳐 뉴욕 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주회였다는 찬사를 받은 것은 한국 음악의 수준을 세계에 알린 쾌거였다. 또한 2000년 10월~11월,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과 월드컵 홍보를 위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 순회 연주회, 2002년 5월 중국 순회 연주회를 가져 부산의 국제행사와 문화수준을 널리 알렸으며, 2001년 12월에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2002 월드컵 조추첨 행사 연주를 맡아 월드컵 개최국, 개최 도시로서의 긍지를 북돋우기도 했다.
연간 50여 회에 달하는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시향은 정기 연주회와 특별 연주회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팝스 콘서트, 청소년 클래식 음악교실 등을 통해 시민들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 연주인 시리즈" 등으로 부산 출신 음악가들의 협연 무대를 제공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 문화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97년 제9회 봉생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한 부산시향은 매년 교향악 축제(서울 예술의 전당), 아시안 프렌들리 콘서트(아크로스 후쿠오카 심포니 홀)에 참가하여 대외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2003년 11월, 창단 4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순회연주회는 서울 중심의 공연 예술계 현실을 탈피하고 지방 교향악단의 고른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05년,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알렉산더 아니시모프를 제9대 수석지휘자로 맞이하게 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지속적인 노력과 참신한 기획,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거듭 태어나 국제적인 항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
부산시립합창단
1972년에 창단된 합창단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중의 하나이다.
부산시립합창단은 현재 전문 성악인 45명을 포함한 50여명의 단원이 최고의 합창음악을 청중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해외순회연주회 등을 통해 합창음악 발전에 힘써온 부산시립합창단은 특히 1997년 호주와 뉴질랜드, 2003년 독일초청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연주로 우리의 합창음악을 현지에 소개하여 현지 언론, 음악인은 물론 청중들로부터 열광적인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부산시립합창단은 합창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1994년부터 음반작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10개의 음반을 출반했는데, 제1집 닐슨의 ‘봄을 위한 환상곡’ 전곡을 비롯, 오페라 남성합창, 성가곡으로 제2집 ‘한국가곡과 민요 그리고 창작곡’, 한국가곡을 합창곡으로 부른 제3집, 이상근의 ‘한국의 꽃’을 비롯 김청묵, 이건용, 박재수님의 창작곡을 수록한 제4집, 세계 성가곡을 오르간 반주로 불러 성가합창 부문 최고로 인정받은 제5집 ‘주이름을 찬양해’, 헨델의 불후의 명작인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반주로 합창만 발췌, 하이라이트로 출반한 제6집,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반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합창의 세련미가 함께 어우러진 제7집 ‘한국가곡 대 합창곡 모음’, 부산합창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작곡가들의 곡만을 모아서 실황으로 출반한 제8집 ‘부산창작 합창곡 모음’,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나타내는 제9집 “메리 크리스마스”를 그리고 제10집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을 출반하여 우리 음악계에 화제를 낳았다.
김해시립합창단
김해시립합창단은 찬란한 가락국의 전통을 지닌 문화를 이어받아 시민의 정서함양과 새로운 문화발전을 위해1991년 8월9일에 창단된 전문합창단으로서, 투명하고 절제된 음색으로 경남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성장해왔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특별연주회, 순회연주회 등 연간30여 회의 연주를 하고 있으며, 특히2002년 베트남초청연주회와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초청연주회에서는 많은 청중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김해시의 의지와 관심 속에 발전해온 김해시립합창단은 40명의 전문성악인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이상열 지휘자와 함께 단합되고 참신한 모습으로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와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감동의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항상 노력하는 합창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