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월 7일
청주 우암아파트 붕괴 (29명 사망, 48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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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7일 오전 1시8분쯤 충북 청주시 우암동 우암상가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진화 작업중이던 오전 2시10분쯤 상가 내부에
누출된 LP(액화석유) 가스가 폭발해 건물 전체가 삽시간에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아파트에서 잠자던 주민 29명이 붕괴된 건물에 깔리거나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으며, 48명이 중경상을 입고 청주시내 8개 병원에 분산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 지하1층과 지상1층에 입주해 있던 식료품점, 옷가게 등 74개의 점포가 전소되고
지상 2∼4층 아파트 59가구가 완전 붕괴돼 3백50여명의 이재민이 났다.
청주소방서와 경찰은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 철야로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사상자를 찾아낸 결과 7일 오전까지만 해도 확인된 사망자 수가 14명에 불과했으나
발굴작업이 진행되면서 그 숫자가 29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우암상가아파트는
1981년 5월 지어진 연면적 9천90㎡(2천7백49평)의 주상 복합건물이었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3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