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집에 온지 3일째에요
포니 외박 전 상담시에 분리불안, 배변훈련 안되어있음
딱 두가지 들었어요
1. 분리불안
첫날에는 어딜가도 다 따라오려하고 문 닫으면 낑낑 하울링 하더니 이젠 마냥 조용하구 어딜 나갔다가 들어와도 관심없어용..(써운해 포니)
눈에 보이면 그제야 달려와서 안깁니다
집 오자마자 다른곳 가면 그게 어디든 따라들어와요
젖은 화장실두..(들어오면 인사 필수!!)
2. 배변훈련
첫날에 오자마자 배변판에 응가했었고 그 뒤로는 바닥에 소변, 대변 다 하다가 다시 배변패드에 응가 한번 했습니다.
배변판에 올라가는게 익숙치 않은것 같아 간식으로 유인해서 괜찮다 괜찮다 해주고있어요
3. 기타
바깥소리에 헛짖음 절대 없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갸우뚱 하기만 할 뿐
첫 날 밥을 줬는데 안먹길래 스트레스 받았나 싶다가 습식사료 잘 먹는다는게 기억나서 조금 불려주니 싹싹 비우네요
기르던 반려견이 질투가 많고(남자친구랑 포옹만해도 왕왕 짖는..) 예민해서 포니 이뻐해주면 계속 왕왕 짖는데 포니가 마냥 착해서 참거나 무시해버립니다.
아휴 계속 당하기만 하면 어쩌나 했더니 너무 심할 경우에 짖으며 발로 팍 경고 줄줄도 아는 똑똑견 bb
둘 다 적응중입니다.. (둘 다 입질은 없어요, 물면서 싸운다기 보단 몸통 박치기에 가깝습니다. 제가 없을 때 그럴까봐 심해지지 않는다면 그냥 두고보고 있습니다.
애들도 서열정리가 필요할것 같아서.. 3일동안 딱 2번 그랬어요)
반려견은 바깥소리에 굉장히 예민해서 조금만 소리나도 막 짖는데 포니가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네요
포니를 만지면 보리는 짖구 또 보리를 만지면 포니는 나 보라며 중간에 끼어드는 질투쟁이 둘과 함께 하고있는데.. 나 잘하고 있는거 맞지 애드라 ㅠ
포니 침대나 쇼파는 안올라와요
올려줘도 금방 내려가는데 나갔다 온사이에 베개에 쉬를 ㅎㅎ 너 못올라오는척 하는거 다 들켰다 요놈!
남은 기간 잘 지내볼게요 아래는 사진 폭탄 😄
사랑많고 갑~자기 신나서 뚱땅뚱땅 뛰며 웃기도 하고 언니만 있다면 좋다구 웃어주는 사랑스러운 포니💕 이렇게 이쁠 수 있을까 싶다 아가
하루하루가 행복해
어디가냐며 따라온 사랑둥이들
바닥에 앉으면 해맑게 웃으며 뚱땅뚱땅 다가와 웃어주는 이쁜 포니🥰
뚱한 포니(이것마저 언니눈엔 사랑스러워😁)
졸리면 자!
코~
저기에 온갖게 올라가있었는데 막 긁길래 다 치워줬더니 저 사이에 코 넣구 자는 포니..
안좁닝
자다가 깬 눌린 포니
요상 어색한 투샷
따라오려고 빈틈 찾는중.. 뒷통수마저 귀엽구나
첫댓글 복실복실 털이 자라고 있는 포니 너무 사랑스럽네요🤍 점점 아기 북극곰 같아지는 느낌 ㅋㅋㅋㅋ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포니가 집에선 어떻게 지낼지 궁금했는데 상세한 외박일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요상 어색한 투샷😂 귀엽고 웃겨요 포니가 집안에서의 생활이 행복한가 봐요 표정이 밝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