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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1904574E217E2236"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10" hspace="1" width="510" vspace="1" border="0" id="A_141904574E217E22369B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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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생이 심각한 상황입니다</P>
<P>89년생 인데요 공군 보일러병으로 갔다왔습니다</P>
<P>입대전 엄마 카드로 500만원 어치 리니지 골드사서 러쉬해서 다 날렸습니다</P>
<P>그전엔 핸드폰 데이터요금 40만원 나옴</P>
<P>제가 죽이려다가 봐줌..</P>
<P>군대 가서 관심병사 됌 주임원사 엄마한테 수시로 전화옴</P>
<P>친구가 없음 오로지 게임</P>
<P><BR></P>
<P>군에 가서도 운동,공부? 관심도 없고 오로지 사지방가서 웹게임</P>
<P>휴가나가서 게임할 생각 진짜 나와서 온리 게임</P>
<P>군대가서 담배 배움 지금은 말보루 레드 핌</P>
<P>안에서 후임들한테 돈빌려서 안갚고 전역할려다 소원수리 당해서 주임원사 집으로 전화와서 엄마가 다 갚음</P>
<P>전역 후 공장에 다녔는데 몇주 하다가 때려치우고 가족들한테 아직 다니는척 아침에 출근해서 게임방 갔다가</P>
<P>퇴근하는척 하며 겜방에서 돌아옴 한달간 이짓함</P>
<P>이때 몰래 2~3금융권 5군데서 1150 만원 대출해서 던파 키리년한테 다 갖다줌 한마디로 증발</P>
<P>1150 만원 증발 후 자살시도.손목 그어서 119타고 대학병원 제가 데리고 갔음</P>
<P>정신과 상담 받고 정신과 입원</P>
<P>엄마가 간호하고 내가 집에서 뒷수습 함..피휴지 치우고..</P>
<P>섬뜩한건 지혈 안되게 하려고 이어폰으로 팔 묶고 대야에 손목 긋고 담금...</P>
<P><BR></P>
<P>한달간 입원..대학병원 이지만 믿음도 안가고 일단 퇴원</P>
<P>퇴원날 귀걸이랑 자켓 갖다 달라고 했는데 </P>
<P>지금 폼잡을 때냐며 다그쳐서 삐짐..극소심a 형임</P>
<P>대박인건 여자 한번도 못사겨본놈인데 정신병동 안에서 과대망상증 환자 여자와 키스 수차례함</P>
<P>환자끼리의 연애는 금지라 의자와 간호사가 여자를 구슬려 헤어지자고 말하게 함</P>
<P>제동생 울고불고 난리침 그때 죽고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차후에 이야기함</P>
<P><BR></P>
<P>그래도 퇴원 후 초반엔 애가 좀 괜찮아 졌음</P>
<P>얘한테 이런 모습도 있구나 느낌 그땐 좋았음</P>
<P>제동생이 몰래 일 저지르고 들켜서 빡치게 하는 스타일임</P>
<P>절대 먼저 말은 안함 우리가 수상해서 캐내서 들킴</P>
<P><BR></P>
<P>집도 어려운데 갤러시s-갤럭시탭-4g 나오면 바꿀 생각하고 있음</P>
<P>형인 나는 26살이지만 016 씀</P>
<P>그동안 핸드폰 소액결제비 수십만원 나온데 다반사</P>
<P>핸드폰 요금 체납 수십만원이 다반사..</P>
<P>심지어 후불제 교통카드 요금도 심하게 미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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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퇴원을 후엔 초반엔 게임에 완전 흥미 없어짐</P>
<P>그거하난 괜찮았음 </P>
<P>그대신 병동에서 그 연애 이후로 여자에 미침</P>
<P>랜덤채팅이라던가 등등 여자 만날수 있는 건 다 함</P>
<P>길바닥에 뿌려져 있는 음란광고 줍고 다님 </P>
<P><BR></P>
<P>친구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할일없이 유동인구 많은 지역 지나는 버스 타고 다니며 여자구경</P>
<P>핸드폰으로 몰래 여자 촬영</P>
<P>치마안을 찍는다던가 이런건 아니고 그냥 여자 얼굴위주로 몰찍 동영상이 수십개</P>
<P>야동도 몇개 발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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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입맛도 까다롭고 알바 구하는것도 까다로움</P>
<P>책임감이 없음 </P>
<P>예로 아침 9시까지 출근인데 9시에 나간다던가</P>
<P>클럽갔다가 새벽 6시에 들어옴 엄마가 *듯이 깨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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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바자리 수도없이 옴겨다님 그래서 제대로 벌어온적이 없음</P>
<P>거짓말 하는데 아무 죄책감을 못느낌 능숙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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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도 아파트보안업체 월급날인데 몰래 아이템베이 거래 내역 걸림</P>
<P>역시 게임 다시 시작함</P>
<P>게임중독자들은 뇌는 다르다던데..역시..</P>
<P>자기가 사고친게 있으니까 일해서 월급 엄마한테 주기로 했는데</P>
<P>야금야금 돈 타가고 소액결제하고 차비받고</P>
<P>월급날인 오늘 17만원 나이트온라인 현질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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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엄마가 통장 가지고 있어서 나머지 80만원 중 60만원 정도 다 빼니까</P>
<P>엄마한테 치졸하다고 이야기함</P>
<P>주위사람한테 돈빌려서 안갚는게 상습적임</P>
<P>거기 보안업체 팀장한테도 돈빌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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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 엄마 열받아서 전화로 막 뭐라했는데 당당함 </P>
<P>절대 미안함을 못느낌 </P>
<P><BR></P>
<P>하 진짜 미치겠네요 빠른89년생이라 88이면.. 24살이죠</P>
<P>진짜 죽어버렸으면 하는 마음도 생김..</P>
<P>나와는 180도 정반대..</P>
<P>더 많은것들이 있지만..글로 표현할수있는 한계가 있으므로..</P>
<P>엄마도 진짜 어떻게 이런걸 낳았을까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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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떻해야되나요</P>
<P>패도안되고 타일러도 안되고 병원까지 갔다와도 안되고..</P>
<P>솔직히 우울증 치료가 덜 되긴했지만..</P>
<P>동생때문에 엄마가 그전에 어떻게 될꺼같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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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답답해서 하소연해봅니다ㅜㅜ</P>
<P><BR></P>
<P>추가로 제동생 얼굴은 잘생겼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여자선배들한테 대쉬도 많이 받고 했는데</P>
<P>그때는 여자에 미치지도 않았고 소심해서 숫기도 없어서...</P>
<P>지금은 친구도 없고 아는사람도 없고 하니 지 외모 뽐내려고 동내 할일없이 막 돌아다닙니다..</P>
<P>괜히 홈플러스가서 머 사오고..후..</P>
<P>또 정신과 의사가 동생의 목적도 목표도 없다고 하고</P>
<P>의사랑 상담할때 속시원히 이야기를 안했습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생각이 깊지않답니다 </P>
<P>항상 혼날땐 고개 푹 숙이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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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요한건 본인이 이 모든걸 다 알고있는데 고치질 못한다는 겁니다..</P>
<P>자기 맘대로 안된답니다..</P>
<P>왜 마음대로 안되는지 ,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지 생각을 해야되는데 그런 생각을 못함..</P>
<P>어디 뇌에 문제가 있는건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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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번은 엄마가 막 나가라고 해서 진짜 짐싸서 나갔어요 제가 막아도 안되더라구요 너무 강경해서..</P>
<P>나가서 연락도 피하고 그러다가 지도 힘든지 다시 연락되서 들어왔어요</P>
<P>뭐햇냐니까 지하철 화장실가서 문잠그고 자다가 돈이없어서 택배 알바 하루 하고 찜질방가서 버텼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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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보이는 행동들은 자기의지대로 제어할수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모든 중독은 흔히 가족병이라고도 하죠 일탈의 행동이아닌 하나의 질병으로 받아들여야합니다 치료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가족의 힘이 필요합니다 단기간에 치료될수있는것이 아닙니다
정신병동에 넣는게 가족들한테 피해를 안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