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수만큼 다른 의견을 가지는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 다양한 의견이 국가운영에 반영 되는것이 건강한 민주주의다. 정당은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형성하고 국정에 반영하는 매개체다. 따라서 국민의 다양한 의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정당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준)연동형이린 정당이 얻은 지지율에 비례해 국회의원을 배정하는 것. 더 정확히는 지지율을 초과해 지역구 의석을 얻은 정당에겐 비례대표 의석을 주지 않는 제도를 말한다. 이미 배가 터지도록 밥을 먹은 사람은 식당을 나가게 하고, 남은 음식은 배고픈 사람에게 주자는 취지다. 모두 같이 살자는 좋은 목적의 제도이다. 그런데 이미 배가 불러 헛구역질까지 하면서도 이 탐욕스러운 돼지들은 남은 음식마저 포장해 간다. 자기가 집에 싸가는건 반칙이다. 가족을 시켜 남은 음식을 싸오게 편법을 부린다. 떳따방 정당, 위성정당은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하는 망국적 행태다. 의원들의 위장전입으로 비례투표 용지 앞줄에 버젓이 새치기 하고, 누구 가족인지 모를까 싶어 이름도 요상히 지었다. 방송국은 이들 가짜 정당의 의석수를 거대 정당에 대놓고 합산해 발표한다. 도둑질 하는 현장을 평화롭게 중계하는 이 미친 현실이 너무 역겹다. 그건 도둑질이요,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요, 이 정신 없는 방송국 놈들아!
부끄러워 해야할 배부른 돼지들은 그걸 성과라고 자축한다. 탐욕과 쟁탈을 즐기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다양한 민의가 국정에 반영될 통로를 차단하고, 적대적 공생으로 빨강 아니면 파랑으로 국민들을 몰아 놓고 우민화 한다. 승자독식의 망국적 병립형을 거부하고 연동형을 쟁취한 민주당이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지금은 국힘 못지 않게 그 도둑질을 탐닉하며 자기부정을 하고 있으니 한때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치욕스럽기 그지 없다. 이 망국적 행태가 사라지지 않는한 민의는 왜곡되고 민주주의는 후퇴할 것이다. 소수정당의 순수한 선거운동으로 극복될 문제가 아니다. 이미 괴물이 되어 버린 양당의 폐해는 끝이 없을듯 하다. 무력감의 원인이다. 그 누구든 이걸 바로 잡아 준다면 시대의 영웅으로 모실테다.
첫댓글 정말요. 위성정당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