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 옷 입기가 참 힘든 간절기다. 가을 멋쟁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유행 아우터를 내게 맞게 활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올가을 아우터는 아방가르드한 느낌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머릿속에 미리 그려보면 좋을 아우터 쇼핑 가이드.
Tailed jacket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멋을 내고 싶다면 테일러드 재킷이 정답이다. 올가을 역시 블랙 테일러드 재킷이 강세.
작년엔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타일이 유행이었지만 올해는 허리라인을 강조해 한층 여성스러워진 디자인이 눈에 띤다.
샤이닝한 소재를 파격적으로 사용하거나 칼라 디테일에 포인트를 준 로맨틱한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 투톤 디자인
블랙 벨벳 재킷에 칼라 부분만 소재를 달리해 밋밋함을 줄여주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트라이프 새틴 셔츠 32만8000원-데코. 투톤 베이스 벨벳 턱시도 재킷 17만8000원-제시뉴욕. 브라운 토트백 가격미정-액세서라이즈.
2 글로시한 소재
벨벳과 모직 일색이던 재킷의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다. 간절기에 제격인 새틴 소재나 마 소재가 눈에 띈다. 글로시한 블랙 롱 재킷 가격미정-비아트. 블루 롱 목걸이 3만8000원-도니아.
3 스트라이프 패턴
다크그레이 또는 블랙 재킷에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활기를 준 것이 특징.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리본 달린 스트라이프 셔츠, 그레이 핀스트라이프 재킷 가격미정-키이스.
4 좁아진 칼라
비대칭적으로 좁아진 깃은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고 스타일도 시크해 보이도록 해준다. 브라운 새틴 원피스 27만8000원-쉬즈미스. 그레이 롱 재킷 19만8000원-디아.
other item
1 허리선이 잘록하게 강조된 네이비 스트라이프 재킷. 화이트 디테일이 시원하다. 20만원대-예시카.
2 더블버튼 디자인이 독특한 롱 재킷. 허리라인이 강조돼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19만8000원-제시뉴욕.
3 간절기에 매치하기 좋은 화이트 재킷. 탈부착이 가능한 도트 패턴 스카프가 사랑스럽다. 15만8000원-예스비.
4 샤이닝한 펄감이 돋보이는 투톤 배색 재킷. 컬러에 새틴 소재 디테일을 덧대 로맨틱하다. 49만8000원-아니베F.
String jacket
간절기에는 가볍게 걸치기 좋은 홑겹 재킷이 가장 실용적이다. 벌키한 느낌을 줬던 롱 재킷은 올해 한층 짧아졌다.
반짝이는 소재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컬러감에 허리라인을 스트링 처리해 여성스러움과 활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허리는 물론 목선, 가슴 등에 주름을 잡아 로맨틱해졌다. 턱시도 재킷처럼 슬릿을 가미하거나 날개 디테일로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살렸다.
1 강렬한 컬러
네이비, 아이보리, 블랙 등 무난한 컬러 대신 카피, 퍼플 등 강렬한 컬러 재킷이 눈에 띈다. 퍼플 새틴 플레어스커트 12만800원-샤트렌. 디테일이 많은 카키 재킷 19만8000원-제시뉴욕.
2 터틀넥 디자인
지퍼를 끝까지 올렸을 때 목선이 예쁜 터틀넥 디자인도 강세. 루스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화이트 블루종 21만8000원-BNX.
3 스트링 처리
밀리터리룩을 연상케 하는 재킷 대신 스트링 처리로 허리선을 잡아준 디자인이 강세. 밴드 여밈으로 페미닌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블루 패턴의 원피스 가격미정-비아트. 새틴 소재의 블루종 45만8000원-아니베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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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과 허리선에 스트링 처리를 해 로맨틱하다. 터틀넥을 올리거나 내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좋다. 19만8000원-제시뉴욕.
2 네온컬러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재킷. 스트링 처리된 칼라와 가슴선이 날씬해 보인다. 가격미정-엘레쎄.
3 간절기에 입기 좋은 오버롤 디자인 재킷.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컬러가 예쁘다. 9만7300원-아날도바시니.
4 원피스나 쇼트 스커트와 코디하면 잘 어울리는 롱 재킷. 허리를 조절할 수 있어 활용폭이 넓다. 가격미정 -막스앤스펜서.
bell-line trench coat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트렌치코트는 가장 포멀한 아우터. 올해는 브리티시 트렌치코트 대신 강렬한 컬러와 프린트로 스타일 변화를 준 파격적인 디자인이 강세다. 굉장히 화려해 보이지만 막상 입으면 어떤 옷이든지 쉽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
허리선이 드러나는 라인보다 소매부터 허리까지 종모양으로 떨어지는 라인이 돋보인다. 또한 볼륨감 있는 소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유행도 계속되고 있다. 이너는 최대한 단순화시켜야 컬러와 패턴이 살고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1 벨라인
허리라인을 강조하기보다는 벌룬형 소매에 벨라인으로 여성스러움을 살린 디자인이 돋보인다. 베이지 컬러 크롭트 트렌치코트 가격미정-키이스.
2 강렬한 프린트
베이식한 체크보다는 화려한 느낌을 풍기는 플라워나 기하학적인 패턴이 눈에 띈다. 컬러와 패턴의 발랄함을 벨트 등으로 마무리하면 시크하다. 볼륨감이 있는 퍼플 패턴 트렌치코트 28만9000원-발렌시아.
3 라운드 칼라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라운드 칼라가 광택이 살아 있는 네온컬러와 만나 트렌디해졌다. 스카프나 벨트로 시크하게 연출한다. 펄감이 살아 있는 옐로 트렌치코트 가격미정-VOLL. 샤이닝한 카키 머플러 3만8000원-액세서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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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비드한 핑크 컬러가 로맨틱한 코트. 커다란 단추 장식과 주름 디자인이 예쁘다. 32만원-샤틴.
2 강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7분 트렌치코트. 칼라 안쪽에 시폰 디테일이 덧대어져 우아하다. 25만8000원-아나카프리.
3 글로시한 펄감이 은은하게 살아 있어 화사하다. 밑단의 플라워 프린트가 로맨틱한 느낌을 더해준다. 49만8000원-샤틴.
4 펄감이 은은하게 살아있는 볼륨 트렌치 코트. 도트 패턴이 사랑스럽다. 가격미정-데코.
Long cardigan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우터는 단연 카디건이다. 지난해부터 한층 길어지고 벌키한 라인의 카디건이 사랑받고 있다.
올가을에도 롱 카디건이 대세. 베이식한 롱 카디건은 편안하면서도 어디에나 잘 어울려 스타일링이 쉽다. 올해는 카디건의 칼라 부분 디테일이 화려해진 것이 특징.
보석이나 커다란 단추로 포인트를 주거나 칼라 안쪽에 셔링을 달아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니트 소재의 포멀한 디자인보다는 새틴, 실크 등을 가미해 보다 여성스러워졌다.
1 웸 스타일
베이지, 브라운 컬러는 자연적인 느낌이 들어 한결 나른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추럴한 복고풍 스타일도 눈에 띈다. 오렌지 컬러의 펜슬스커트 가격미정-아나카프리, 비즈 장식이 화려한 그레이 카디건 12만8000원-막스앤스펜서.
2 짧아진 소매
기장은 길어지고 소매는 짧아진 것도 특징. 벌룬 소매에 팔 기장은 짧아져 로맨틱하다. 빈티지 플라워 패턴 원피스 가격미정-스테파넬, 블루컬로 롱 니트 가격미정-VOLL
3 벨티드 디자인
롱 카디건의 슬림한 라인을 살려주는 벨티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루스하게 묶어 세련되게 연출한다. 스트라이프 패턴 카디건 가격미정-헤지스.
other item
1 칼라 여밈부분에 리본 장식을 해 여성스럽다. 진한 그린 컬러와 퍼프소매가 로맨틱한 느낌을 더한다. 29만8000원-샤틴.
2 주름 디테일이 화려한 네이비 롱 니트 카디건. 길이가 길고 허리라인이 강조돼 힙을 가려준다. 10만원대-아나카프리.
3 칼라에 풍성한 실크 디테일이 덧대어져 사랑스럽다. 허리 부분의 리본 장식이 세련돼 보인다. 14만9000원-발렌시아.
4 실버와 핑크 컬러를 매치해 샤이닝하다. 칼라에 시폰 디테일을 가미해 단조로움을 없앴다. 25만8000원-BN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