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놀고 싶어 잠을 안자려하는건 아마도 약간 흥분되있는 상태에서 재우려 했기 때문이었던듯
합니다.
요즘 92.1라디오 클래식 방송을 가끔 틀어 듣고 있는데, 하품을 하거나 졸려 하는 눈치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어부바할까..하고 물어 봐요. 등으로 두손을 올리면 어부바 하겠다는 뜻이고 놀기에 다시 집중하면
그냥 놀게 두는데 대부분 어부바 하자고 합니다.
업고 클래식 방송을 틀고 10분이면 등에 기대어 자려고 하더라구요. 꼭 재우려한다는 걸로 느끼면
안자려고 하고 방도 치우러 다니고 이것저것 구경시켜 주며 음악을 듣게 했네요. 연신 하품하며 기대어
있으면 잠이 들기 전에 눕힙니다. 그럼 바로 자거나 옆에 같이 누우면 5분안에 잠이 들어요.
참 오래 걸렸어요. 이 방법을 터득하기 까지... 우리 서연이 잘때마다 울어 많이 속상했거든요
아마도 억지로라도 시간맞춰 재워야지 하는 마음을 포기 하니 생긴 저만의 노하우가 된거 같아요
원래 누워 자는 아기라 어부바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는데 재우기 위해 업는게 아니라는걸 느끼고 부터는
어부바를 합니다. 요즘 서연이 잠에서 해방되니 좀 살거 같아요^^
첫댓글 아기가 몇개월인가용...잠 잘때 많이 울었나봐용...전 아직 어려서 어부바를 하지 못하지만 서연이처럼 그런경우가 생긴다면 음악 틀어놓고 님처럼 움직여가며 어부바해봐야겠어용...역시 잠은 억지로 재우면 안된다는걸 느끼네용^^서연이가 울때 많이 속상했겠어용ㅠ
요즘 우리아들은 땀이나도 신체접촉이 있어야 잠들어요, 그래서 꼬옥 안고자네요ㅎ 많이 큰것같기도하고 언제 컸나싶기도하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