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후기] 15개월 아기와 함께한 4박5일 사이판 여행기...

[킹보노보노]

5월22일부터 26일까지 사이판을 다녀온 킹보노보노입니다. 아직도 사이판의 바다가 눈앞에 어른어른하네요… 흑흑 또 가고 싶어라. 여행을 준비하면서 카페에서 필요한 정보 많이 얻어서,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에 몇 자 적어봅니다. (특히 어린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가시는 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1.사이판 여행의 시작

15개월 딸 때문에 해외여행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처음에는 제주도를 가려고 마일리지 항공권을 일찌감치 예약해놨었지요. 호텔 예약하려고 알아보니 신라나 롯데는 식사까지 하면 1박에 30만원 정도는 줘야.. 그것도 스탠다드룸으로…에잇 그 돈 주고 제주도 가느니 차라리 해외로 가자~! 이렇게 해서 폭풍 인터넷검색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딸을 생각해서 비행시간 4-5시간, 낮 비행기, 바다가 깨끗하고 예쁜 곳, 이런 조건으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바로 사이판 확정~!

2. 예약 및 출발

폭풍 검색을 마친 후 자유여행 컨셉으로 몇 개의 여행사 사이트에 견적을 문의하고 여행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항공권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모든 가격이 오픈되어 있고 내 맘대로 일정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통을 선택하게 되었지요. 인터넷에 뜬 특가 패키지 상품들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싸면 반드시 그것을 만회하기 위한 다른 무언가가 있겠죠. 세상에 공자는 없습니다. 물론 더 뒤져보고 했으면 쪼~오금은 더 저렴한 여행사를 찾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기를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어떤 문제가 생기면 두 배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믿을 있는 곳 이어야 했죠.. 결과는? 만족입니다. 또 여행통을 이용할 것이냐 물으신다면~ 에쓰~ ㅋㅋ

5월 17일 출발로 진행하였지만 아시아나의 갑작스런 감편으로 일정을 22일 출발로 바꾸게 되었어요. 때문에 휴가를 하루 더 써야 했습니다. 흑흑.. 하지만 낮 비행기로 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였습니다. 아기 컨디션이 나쁘면 여행이 아니라 고생이 되기 때문에… 해피맘 서비스는 많이 알고 계시죠? 유아동반 승객이나 임산부에게 체크인 빨리 해주는 서비스.. 근데 아시아나 직원중에 그걸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나참 이코노미 줄에 서라고 하길래 골드 클래스도 따로 체크인 안해주냐고 하니 그렇다고 무조건 이코노미 줄에 서라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비지니스 카운터에 가서 이야기 하니 친철하게 체크인 해줬습니다. 직원 교육을 제대로 좀 시키지..  여행사에서 베시넷 자리를 예약해주셨는데 체크인 해주신 직원분이 딸내미 쓱 보시더니 아이가 커서 힘들것 같다고 3자리 블럭으로 지정해주셨습니다. ㅋㅋ 게다가 뒤에 3자리가 모두 비어 있어서 남편은 뒤로 가라고 하고 좌석 두개 사이 팔걸이 올려놓기 편하게 뉘어서 재웠습니다. 자리가 편해서 그런지 이륙할때부터 2시간 넘게 쿨쿨 잘 잤습니다. 잘자고 컨디션이 좋으니 그닥 맛없는 키즈밀도 잘 먹더라구요. ㅋㅋ 밥 잘 먹는 아가는 베이비밀 별로랍니다. 키즈밀 신청하세요. 이 또한 여행통에 말씀하시면 됩니다.

귀국할때는 비행기가 만석이라 베시넷 자리를 받았습니다. 착한 우리딸 비행기 이륙과 동시에 잠이 듭니다. 다리를 약간 접어야 베시넷에 들어가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안고 재우는 것보다는 엄마도 아기도 편하니.. 베시넷에서도 한시간 반을 쿨쿨 잘 잤습니다.  좌석이 있을 때는 3자리로 티케팅해달라고 부탁해보시고..없을 때는 베시넷자리로.. 참고로 베시넷 자리(맨 앞자리)는 팔걸이가 안 올라갑니다. 식판이 팔걸이에 숨어 있어서요.. 비행기 이륙 시 기압차이 때문에 고막이 약한 어린 아기들은 어른보다 큰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침 삼키면 완화되는데 애한테 침 삼키라고 할 수는 없으니 맛있는 간식이나 우유를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판 입국 심사 때도 아이를 안고 있으면 따로 줄을 서서 처리해 줍니다. 거의 1번으로 나온듯 합니다. 간단한 거 물어봅니다. 몇일 있을꺼냐 어디에 있느냐 등등..

3. 하얏트 리젠시 클럽룸

시내와 가깝고, 예쁜 바닷가, 맛있는 음식 이 세가지가 호텔 선택의 기준 이였습니다. 별 고민 없이 하얏트로 결정~! 그랜드 룸과 리젠시 클럽룸를 두고 고민하다가 리젠시 클럼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저한테는 완전 대박이였습니다. ㅋㅋ 리젠시 클럽룸은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용풀이 있고, 호텔 안에 일부 시설을 공자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① 식사

리젠시 클럽 조식은 continental breakfast로 빵, 과일, 씨리얼, 음료, 연어, 햄, 치즈, 야채볶음 정도로 간단합니다. 아침을 잘 안 먹는 저희 커플에게는 충분했습니다. 또 한가지 hot appetizer로 보통 쌀죽이나, 오믈렛같은 달걀요리를 주는데 아기 먹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라운지에서 간단한 다과와 음료가 가능합니다. 오후 5-7시 사이에 술, 음료와 간단한 음식들을 제공한다고 했는데, 가보니 아침보다 더 많은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일본식 김밥도 있고 물론 hot appetizer도 나옵니다. 하루 저녁을 제외하고 저녁식사를 여기서 다 해결했습니다. ㅋㅋ 룸 비용은 비쌌지만 저녁까지 그냥 해결했으니 오히려 비용을 세이브 한 거지요.. 물론 사이판의 맛있고 특색 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만족 못하시겠지만... 해외여행 할 때 맛 집 찾아 다니면서 시간 낭비 하는 거 싫어하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완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음식이든 한국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오후에는 맥주, 위스키, 와인, 샴페인 등등 다양한 술이 제공됩니다... 술 좋아하는 저희 남편 완전 신났습니다. 아마 공자라 더 신난듯합니다. 이리하여 아침 저녁을 별도의 비용 추가 없이 호텔 안에서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으로 그 유명한 미야코 일식 뷔페를 갔었습니다. 흑흑 역시 음식과 영화는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음식 맛있습니다. 하지만 아 진짜 끝내준다 이정도 아닙니다. 식당이 좁고 사람이 많아 좀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두컴컴한 조명에다가..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여유롭고 조용한 식사가 아니라 꼭 시내 어느 바를 온 기분 이였습니다. 기대를 안하고 갔다면 만족했을 듯… 가시기 전에 예약 꼭 해야 하고, 드레스 코드가 있으므로 남자분들 반바지는 괜찮지만 민소매 안됩니다. 민소매 입고 가시면 식당에서 하얏트라고 쓰여진 상의를 줍니다. 녹차, 아이스티는 공자이고 그 이외의 음료는 돈 내야 합니다. 마실 것 고르게 메뉴 달라고 했더니 알코올 들어간 것만 보여 줘서 다시 물어보니 공자음료가 있더라구요 ㅋㅋ. 공자음료 먼저 물어보세요. 할인 쿠폰 같은 거 있으면 미리 챙겨 가시고요. 식사 전에 쿠폰 있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없어서 걍 패스~ 그런데 그런 할인 쿠폰은 어디서 구하나요? 아시는 분 답글 좀 남겨주세요. 한번은 호텔 수영장 옆 bar에서 해결했는데, 스파게티, 클럽샌드위치, 칵테일, 스프라이트 이렇게 해서 42불정도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짜지 않고 맛도 좋았습니다. 수영하다가 옷 갈아입기도 귀찮고 할 때는 bar에서 간단히 먹고 선베드에 누어 느긋한 낮잠을 자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사이판에 있는 동안 호텔 밖에 식사는 호텔 앞 한식당에 간 것밖에 없네요.. 식당 이름은 “명동”, 하얏트 앞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시원한 냉면, 비빔밥, 도토리묵 이렇게 먹었는데 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한국식당에 비하면 저렴하진 않지만 원래 관광지는 비싸니까요. 맛은? 한국 어느 식당 못지 않습니다. 발리에서 먹은 한국음식은 재료가 좀 한국과 달라서 그런지 느낌이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달랐는데 사이판은 완전 똑같습니다. 농사가 안되서 다 수입해서 그런가.. 식당에서 먹고 남은 도토리묵은 밀폐용기에 잘 담아 뒀다가 아기 아침 반찬으로 줬습니다. 완전 잘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울 딸내미는 사이판 체질인가 봅니다. ㅋㅋ

 

② 객실

력셔리한 분위기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더블베드가 두 개 있어 아이 둘 데리고 자기에도 충분하고 침구도 보송보송하고 욕실도 깨끗합니다. 방도 하루에 두 번씩 치우는 듯.. 아기 침대 요청하려고 했는데 유아가 있다는 정보가 예약사항에 있어서 그런지 미리 룸에 가져다 두었더라구요. 거기서 재우지는 않았지만 잠시 아이를 방치해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냥 카페트 위에 애를 두기엔 좀 찝찝하고 침대에 방치하면 떨어질까 걱정되고 좋아하는 장난감 주고 아기 침대 안에 두니까 떨어질 걱정도 없고 좋아요. 미니바 용량이 작아서 그런지 밖에서 사가지고 온 음료수 까지 꾹꾹 넣으니 전~~혀 시원해지지 않네요. 안에 있던 것들 다 빼고 넣으니 조금 시원해 집니다. 얼음 가져다가 얼음통에 넣고 맥주 넣어서 드세요. 금방 시원해집니다. 얼음 머신(?)이  각 층에 복도에 있습니다. 조그만 무선주전자가 객실에 있으니 햇반 데우실 때 이용하세요. 작기 때문에 반으로 쪼개지는 햇반 사용하셔야 합니다. 햇반이 잠기도록 물을 넣으면 끓을 때 넘쳐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 쓴 수건으로 잘 감싸서 사용했습니다.

철없는 시절에는 력서리 리조트를 부르짖었지만… 몇 번의 여행으로 얻은 교훈은 비싼 방에 자느니 그 돈으로 오래 있다 오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불이랑 욕실만 깨끗하면 오케이~ 사이판 내에서는 룸 컨디션이 좋다는 하얏트 룸도 전혀 럭셔리 분위기 아니니…럭셔리 리조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사이판 말고 다른 여행지를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③ 부대 시설

리젠시 클럽룸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아담한 전용 수영장이였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왜? 메인 풀 또한 객실하고 아주 가깝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전용수영장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메인 풀이 클럽룸에 가깝게 있더라구요. 일반 숙박동에서는 멀고… 그 많은 하얏트 이용객들은 수영장에서 안 놀고 어디 있는지 봤더니.. 서양인들은 클럽엘란(핼스클럽)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사우나 하거나 비치 의자에 누어 책만 하루 종일 보더라구요... 왜 여행 와서 운동을 그리 하는지.. 하여튼 그 덕에 커다란 메인 수영장 전세 내고 사용했네요. 한국인 신혼부부들  잠깐 잠깐 있다가 갔는데 시끄럽게 떠들고, 수영장 한가운데서 껴안고, 다이빙 금지라고 써있는 곳에서 다이빙해서 호텔직원에게 지적 받고.. 엄청 창피했습니다. 기본적인 매너는 꼭 지킵시다~!!! 수영장은 선셋까지만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밤 수영도 재미있는데… 하얏트에서는 불가능하네요..

스파나 마사지는 이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리젠시 클럽룸에 묵으면 스파는 공자였는데.. 흑흑 다음에는 오면 꼭 이용할겁니다~!!. 호텔 내 마사지는 한 시간에 150불 정도.. 나가서 받는 게 좋을 듯..  가라판 시내를 지나가면 “마사지 받으세요”을 외치는 언니들 많습니다. 한국인인지는 귀신같이 알아서리 보자마자 한국어로 이야기 합니다.

하얏트 정원은 좋다고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벌레를 거의 못 봤는데 산책 후에 보니 남편이 모기 한방 물렸습니다. 아무도 안 물리는데 꼭 혼자 물리는 사람 있죠? ㅋㅋ 해가 질 때 바람도 선선히 불고 산책하기 좋습니다. 정원 산책 하실 때 발 밑에 개구리 조심하세요.

하앗트 앞 비치는 물 색이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한다고 하죠.. 보기에도 예쁘지만 파도도 거의 없고 워낙 낮아서 어린아이 데리고 놀기 좋습니다. 한참을 걸어나가도 허벅지 정도이니까요. 물 색이 좀 검푸른 곳이 있는데 가고 싶었지만 수영 못하는 남편이 저긴 엄청 깊을 것이라며 못 가게 했네요. 서양인들이 그쪽에서 스노쿨링하는 걸 봤는데 깊이가 가슴에서 목정도 되는데.. 깊지는 않지만 해변에 lifeguard가 없으므로 수영에 자신 없는 분들은 낮은 곳에서 즐기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하여튼 튜브 타고 신나서 물장난 치던 딸내미 짠물 좀 맛보더니 온갖 인상을 찌뿌립니다. ㅋㅋ 엄청 짠가 봅니다. 다녀왔던 다른 휴양지랑 비교해보면 몰디브 해변보다는 덜 깨끗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깨끗합니다. 파도가 너무 잔잔해서 좀 큰 아이들은 심심해 할 수도 있을 듯하네요. 

4. 마나가하 섬

아이 때문에 해양스포츠나 다른 선택 관광은 다 포기했지만… 사이판에 와서 마나가하 섬 안 가면 완전 후회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용기를 내어 갔습니다. 한국에서 예약 안하고 사이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 할 때 코디님께 직접 예약했는데, 혹시나 아기 컨디션에 따라 켄슬할 수도 있다고 하니 배려해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친절한 털보님 완전 감동… 사이판 체질인 우리 아기 컨디션 완전 최고라 무사히 마나가하섬에 가게 되었습니다. ㅋㅋ

그날 섬에 가는 여행통 여행객이 저희 가족밖에 없어서 털보 코디님이랑 오붓~하게 갔습니다. 한국사람들이 타는 배가 따로 있나 봅니다. 거의 다 한국사람이고 아마도 하*투어, 모*투어로 오신분 들이 대부분 인 듯…

전날 하얏트 앞에 있는 ABC마트에서 저렴한 스노쿨링 장비를 사서 준비해 갔습니다.(어느 후기에서 장비 빌리느니 저렴한 거 하나 사는게 낫다고 본 듯해서.. ) 오리발도 필요 없다고 하길래(이 또한 어느 후기에서 읽은 듯) 코디님께 구명조끼만 3개 대여했지요. 흑흑 그 스노쿨링 장비 사이판에 버리고 왔습니다. 사이판에서 한 일 중에 유일하게 후회 되는 일이 스노쿨링 장비 대여 제대로 안하고 마나가하 섬 간 것입니다. 다행히도 코디님이 본인 장비를 다 벗어주셔서 제대로 스노쿨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한 명은 애랑 놀아야 하고 교대로 스노쿨링을 해야 해서 코디님 걸 둘이 같이 썼죠.. ㅋㅋ 수영 잘 못하시는 분이나 수영하시더라도 파도를 이기면서 바다 수영할 정도로 강철 체력이 아니신 분은 오리발 필요합니다. 산호에 발을 다치는 것도 보호할 수 있고요… 제대로 된 스노쿨링 장비 개인적으로 갖추신 분을 제외하면 반드시 장비 대여해서 마나가하 가세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흠흠) 다른 여행객들은 가이드 하나에 여행객이 열명 이상인데 저희는 코디님께 1:1로 완전 친절 강의 받았습니다. 친절하게 설명 해주신 털보 코디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덕분에 물 무서워하고 수영도 못하는 저희 남편 스노쿨링 재미에 완전 빠졌습니다. 수중환경은….해변과 가까운 곳에만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산호색이나 고기들이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몰디브에서 봤던 화려한 산호들에 비하면 좀 심심하긴 하지만 배를 타지 않고 걸어나가서 산호와 물고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사이판에 오면 제대로 갖추고 먼 곳 까지 가볼 겁니다. 꼬옥~~~!!

5. 쇼핑

가라판 시내을 지나다 보면 상점들이 꽤 있습니다만.. 한낮에 돌아다니기엔 날이 너무 덥고 쇼핑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 선크림, 맥주, 사발면 등등 생필품은 하얏트 앞 ABC 마트에서 해결했습니다. ABC 마트가 갤러리아 건너편에도 있는데 하앗트 앞에 있는 것은 규모가 좀 작아요. 왠만한 건 다 있습니다. 가격도 거의 같고… 100/300/500불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사은품도 줍니다. 저는 100불 넘게 사서 3불짜리 머그컵 하나 받았네요. 여러 번 산 영수증을 모아 100불이 넘으면 사은품을 줍니다. 버츠비 연고 한국에 비해 많이 저렴합니다. 가장 많이 쓰는 레스큐 오인트먼트 12000원정도에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 여기선 6.5불정도 합니다. 마구 마구 샀습니다. 다만 아쉬운거는 울 아기 발라주는 베이비 비 올베러밤이 없다는거... 그 이외에... 사이판에서 버리고 간 스노쿨링 장비 여기서 샀네요. 흑흑.. 아까버라… 신라면 큰사발 1.6불정도 합니다. 미국령 국가들 식품 반입 검문 강화 된다고  게시판에 떴던데 사가지고 가셔서 걸릴까바 조마조마 하지 마시고 약간 비싸긴 하지만 걍 편하게 현지에서 사서 드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호텔안 미니바 맥주 4불정도 합니다. 비싸죠? ABC마트에서는 얼마였더라 1.5불인가… 또 유명한 선크림 바나나보트 베이비 9.99불입니다. 살 탔을 때 진정시키는 데 필요한 알로에 젤도 비슷한 가격입니다. 바나나보트 베이비보다 차단지수가 한단계 높은 썬크림을 남편과 제가 쓰려고 샀는데.. 이거 얼굴에 발랐다가 따갑고 후끈거려 죽는지 알았습니다. 이건 몸에다가만 바르고 얼굴엔 베이비용을 발랐습니다.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쓰는 것보다는 약한 것을 자주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 이라네요. 남편이 어깨가 벌겋게 되었는데 초록색 알로에 젤 발랐더니 금방 진정이 되었습니다. 코디님 말씀으로는 하늘색 알로에 젤의 효과가 더 강력하다고 하네요. 올 여름 물놀이를 대비해서 썬크림과 알로에 젤 하나씩 더 사가지고 왔습니다. ㅋㅋ

다음으로 다들 아시는 사이판 면세점 겔러리아에 갔습니다. 가실 때는 셔틀 기다리지 마시고 택시 부르세요. 비용은 갤러리아에서 냅니다. 택시기사가 전해준 쪽지를 안내 데스크에 전달하면 됩니다. 호텔로 돌아오실 때는 셔틀 이용하셔야죠. 택시는 돈 내야 하니.. 하얏트는 북쪽 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표지판에 다 표시가 되어 있고 탈 때 기사가 물어봅니다. 하얏트~ 하시면 됩니다. ㅋㅋ 면세점에서 살 것들은 인터넷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다 이용했기 때문에 패스~. 제가 갤러리아에서 노리는 것이 단 하나 있었습니다. 폴로.. ㅋㅋ 15개월 밖에 안된 딸내미 거의 13키로에 육박하기 때문에 baby line에서는 살 것이 하나도 없네요. 어린애들 티셔츠는  30-45불 정도 합니다. 이것도 싼 가격은 아니지만 국내 백화점보다는 엄청 저렴하니 신나서 많이 샀지요. 30% 세일하는 항목이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 정가 주고 샀습니다. 흑흑…직원 말로는 6월-7월에 많이 세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아쉽다 하니 국내 백화점이랑 비교하면 엄청 싼 거라면서 절 위로하더라구요. ㅋㅋ 남편 긴팔 셔츠는 대략 정가가 130-150불 정도 하는데 이 또한 30%세일하는 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산 레스포삭 가방이랑 똑같은 모델이 있길래 슬쩍 가격을 봤는데 비쌉니다. 제가 산 것이 위켄더 라지였는데 정가는 170불 정도인데 기본 15%할인+이것저것 쿠폰할인 해서 총 125불에 샀는데, 같은 모델에 위켄더 미디윰이 145불이였습니다. 정가 그대로 다 받는 듯 합니다. 할인 없이… 화장품 또한 국내 면세점이 더 쌉니다.

6. 준비물

남편과 제 준비물은 리스트 파일이 있기 때문에 여행 때마다 고민 없이 짐을 쌌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데리고 가니 여행은 처음이라… 준비물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코디님도 저희 가방보고 좀 놀라신 듯… 혹시나 하는 불안한 엄마 마음 때문에 바리바리 다 싸가지고 가야 했습니다. 싸고 간 짐들 중에 사용하지 않은 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완벽 준비를 해야 맘이 놓이는 성격이라… 좀 과하게 가지고 갔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딸내미 관련된 준비물만 말씀 드리면…

 

* 외출복

-얇은 여름잠바 2개 à 한 개 정도면 충분할 듯.. 에어컨이 시원하긴 하지만 추울 정도는 아니거든요.. 짧은 팔 수영복이면 수영복에 입히셔도 좋을 듯...

-하의(바지, 치마) 3개

-상의 (나시티, 반팔티) 3개

-원피스 1개

-모자(챙모자, 한나앤더슨, 선캡) 3개 à 모자는 좀 오버했습니다. ㅋㅋ

-양말 2개 à 귀국할 때 필요..

-신발 (씨 카이런 샌들, 크록스) à 크록스 한 개 정도면 충분할 듯 합니다.

-이외에 출국할때 입은 트레이닝복...

* 내복

-얇은 여름 긴팔 내복 2개

-7부 여름 내복 2개

à 잘 때 썰렁합니다. 저는 수면조끼까지 입혔습니다. 특히 이불 안 덮는 아기.. 꼭  긴 팔 내복 챙겨 가세요.

* 옷 이외에 기타 

-수면조끼

-얇은 담요 1장

-턱받이 2개

-가제수건 10장

-가벼운 아기띠 

* 수영용품

-수영복, 수영모자 (쇼콜라, 선버스터 래쉬가드)

à 하루에 2번이상 물놀이 할 수 있을 줄 알고 수영복 2개 가지고 갔습니다. 젖은 수영복을 입힐 수는 없으니까요.. 쇼콜라 수영복+여름잠바, 긴팔 래쉬가드 이렇게 두 세트로… 하루에 두 번 이상 물놀이 하는 것은 돌 정도 아기한테는 무리인 듯 합니다. 래쉬가드만 입혔네요. 래쉬가드 사느라 한 3일은 인터넷 뒤진 듯합니다. 여름시즌이 아니라 긴팔 래쉬가드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베이비반즈 선버스터 래쉬가드 모자까지 세트로 샀습니다. 가격은 완전 비싸지만 두고 두고 입히려고 큰 것으로 샀습니다. 모자가 목 부분까지 커버되도록 되어 있어 좋아요. 

-방수기저귀 7매

-물놀이 장난감 공, 스윔웨이즈 보행기 튜브

à 스윔웨이즈 보행기 튜브 완전 좋습니다. 해 가림막도 있고.. 아발론 튜브도 많이들 쓰시는데.. 개인적으로 스윔웨이즈가 더 안정적인 듯 보였습니다. 마나가하 섬에서 딸내미 보행기 튜브 타고 한 30분 넘게 잤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파도가 넘실거리니 흔들 흔들 좋았나 봅니다. 그 모습 사진 못 찍은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히히

* 기저귀 용품

-기저귀 35매

--> 예민아기 아니면 사서 쓰셔도 좋을 듯... 부피 장난 아니니... 저는 매리즈 아니면 발진 나서 다 싸가지고 갔습니다.

-기저귀 수건 3매

-기저귀 매트 1매

-기저귀 처리용 쓰레기 봉지

-물티슈

* 목욕용품

-베이비 바쓰

-로션

-썬크림 (바나나 보트 현지에서 구매)

-치약, 치솔

-손톱가위

-아기 면봉

-아기 세탁세제 (샘플병에 담아서..)

à 호텔 안 laundry 서비스는 가격이 좀 비쌉니다. 셔츠 한 장에 만원, 속옷 하나에 3-4천원이니… 놀러 가서 빨래하는 것 너무 싫어서 옷을 왕창 가지고 갔습니다. 하지만 수영복은 빨아 입어야 하니 아기 세탁 세제 조금 가지고 갔어요. 가실때빨래줄 하나 챙겨가세요. 아무 끈이나.. 방안 의자에 걸쳐 놓으면 잘 안 마릅니다. 의자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외출하실 때 객실 에어컨을 좀 쌔게 하고 나가세요. 그래야 빨래가 마릅니다. 어른들이야 좀 젖은 수영복 입어도 상관없지만 애 때문에 빨래줄까지 챙겨 갔네요.

* 수유용품

-젖병세제 (샘플병에 담아서..)

-젖병솔

-피죤젖병 1개

-비비스위스 일회용젖병 10개

-보온병 200ml

-피죤빨대컵

à--> 일회용 젖병 완전 대박이였습니다. 보통 일회용 젖병은 꼭지를 재사용 하는데 비비스위스는 꼭지 젖병 모두다 일회용입니다. 가격은 좀 사악합니다. 개당 2천오백원쯤하네요. 젖병 소독하기도 만만치 않고 씻을 필요도 없으니 너무 편했습니다. 다만 꼭지 모양이 아기가 원래 빨던 것과는 다르니 예민한 아가들은 거부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가기 전에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꼭지 안가리는 울 아기는 너무 잘 빱니다. 젖병 물리는 위치에 따라 S/M/L 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사용설명서에 다 나와 있지만 젖병을 용기에서 빼실 때 돌려서 빼야 합니다. 사용 후기를 보니 그걸 그냥 힘으로 빼려고 하다가 젖병이 찢어졌다고 나쁘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돌려서 빼면 잘 빠집니다. 사용설명서는 꼭~~ 읽어보고 사용하세요. 피죤 젖병은 혹시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아프거나 그래서 일회용 젖병을 거부할 것을 대비해서 가지고 갔지요. 결과적으로 사용안했어요. ㅡㅡ; 

* 의약품 (아기 것만..)

-먹는 약- 해열제(부르펜), 설사약, 기침 감기약 

-바르는 약- 후시딘, 베이비밤

-붙이는 약 - 냉각시트, 상처밴드

-벌레퇴치패치

-체온계

--> 다니시는 소아과에 가셔서 처방 받으시면 됩니다. 가는 곳이 사이판이고 4박5일 일정이라고 말하니 항생제까지는 필요 없다면서 해열제, 기침감기약, 설사약 이렇게 세가지 처방해 주었습니다. 

* 먹을 거리

-햇반(반쪼개지는걸루..)

-치즈

-김자반

-김

-멸균우유

-상온보관 주스

-삼다수

-보리 티백

-쌀뻥튀기 과자

-락앤락

à 아기들은 김하고 밥만 있어도 잘 먹으니… 이 정도만 준비했습니다. 사이판은 물이 좋지 않다고 해서 아기 먹을 생수만 500ml짜리3개 가지고 갔네요. 보리차 끓여서 생수병에 담아 냉장고에 두고 5일 동안 잘 마셨습니다.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떼 부릴 때 한 장씩 주면서 달랬네요. 유제품 반입도 제한이 있다고 하던데.. 아기 먹을 것인데 걸려도 봐주겠지 하고 가지고 갔습니다. 어린이용 치즈는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조그마한 화장품 가방에 아이스 팩과 같이 가지고 가느라 좀 번거롭긴 했습니다. 밀폐용기 하나는 꼭 챙겨 가세요. 아침 조식 때 빵 같은 거 챙겨 두었다가 아이 간식으로 주면 아주 좋습니다.   

* 놀 거리

-아이챌린지 dvd

-미니북 2권

-모래놀이(현지에서 3천원 정도에 구입)

à 갤럭시 플레이어에 아이첼린지 dvd 담아가서 식당에서 한편씩 보여줬습니다. 딸내미는 뽀로로는 별로 안 좋아하고 호비의 광팬이라.. ㅋㅋ 덕분히 저희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지요. 스마트폰이나 PMP 있으시면 좋아하는 dvd 담아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원래 집에서는 하루에 2번 이상 안보여 주는데 사이판에서는 좀 과하게 보여줬습니다. 엄마한테도 자유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집에 와서 많이 보여 달라고 떼 쓸 까봐 걱정했는데 며칠 동안 못 봤던 제 장난감들에 푹 빠져서 갤플은 잊어버렸네요. ㅋㅋ 처음으로 모래놀이 했는데 흙에서 노는 건 첨이라 걱정했는데 완전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다만 모서리 부분이 좀 날카로워서 걱정이 되었어요.…

* 유모차

가지고 가라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길래.. 휴대용도 아닌 9키로짜리 절충형을 가지고 갔습니다. 유모차는 들고 다니지는 않으니까요.. 유모차 완전 유용합니다. 다닐 때는 물론이고 특히 공항에서... 출국 하실때는 게이트 앞에서 스튜어디서가 와서 유모차 붙이라고 합니다. 접어서 주시면 되시고요... 사이판 공항에서는 짐찾는 곳에서 찾으면 되는데 맨 앞에 제일 먼저 직원이 따로 내려 놓은듯 합니다. 비닐에 꽁꽁 싸서.. 파손 우려는 없을 듯 한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행사에 문의하니까 파손되더라도 여행자 보험에서 보상이 가능하고 하시네요.(정확한 보상수준은 모르지만..)  그치만 일반 짐처럼 막 던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듯하네요.. 하여튼 이눔의 의심병이 문제입니다. 사이판에서 국내로 들어오실때는 게이트에서 붙이고 짐 찾는 곳에서 찾는게 아니라 배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스튜디어스 분이 가져다 줍니다. 조금 시간이 걸려서 대부분의 승객들이 내린 다음에 받았네요. 그리고 유모차에 여름 시트 붙여서 가세요. 수영하고 젖은 몸으로 탈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후기를 쓰다 보니 순간 순간 사이판의 바다가 생각납니다. 다양한 것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휴양이 목적이었기에..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아프지도 않고 잘 놀아준 제 딸이 너무 기특합니다. 사진도 첨부하고 화려한 후기를 쓰고 싶었지만 회사 컴엔 아직 사진이 없어서리.. 집에서는 컴퓨터를 키면 딸내미가 막 달려들기 때문에.. 글로만 이렇게 썰렁한 후기를 쓰게 되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여행가시기 전에 여행지 사진들을 너무 많이 보는 건 별로 인 것 같아요. 써~프라이즈가 없자나요. ㅋㅋ 생각지 못했던 풍경에 감동하고 싶으시다면… 적당히 보시는 것이…  다음에 아이가 좀 크면 PIC 같은 물놀이 파크가 있는 리조트로 가보고 싶네요.

예약 진행하면서 몇 번이나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해 주신 여행사 직원분들, 현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털보 코디님께 감사 드려요. 여행가시는 분들 준비 잘 하시고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사이판통]

킹보노보노님~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곧 아기엄마가 될꺼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어보았네요
아기 델꼬 여행가는게 보통일이 아니군요..
갑자기 저도 엄두가 안나네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안나가면 병나는데..ㅎㅎㅎ
다른 회원님들한테도 큰도움이 될꺼예요 감사합니다~!!

[여행통]

후기 잘 읽었습니다...
꼼꼼하게 잘 올려 주셨네요....
빽빽하게 올려 주셔서 눈물이 좀 나긴 했지만 하나하나 너무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최우수회원 파워블로거 8호] 찌뉘]

..... 유아맘들을 위한 꼼꼼가이드...대단하십니다...... 이런글은 당연히 공지로,,,,

[B타민]

후기 넘 잘봤어요. 저도 곧 22개월 애기데꼬 갈 예정이라 꼭 팔요한 정보였네요. 감사~~

[킹보노보노]

감사~! 여행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가을에 시댁 식구들과 괌가야할지도 몰라서 카페에 계속 출석해야 겠네요. 8,9월 항공 요금은 언제쯤 나오나요? ㅋㅋ

[지영사랑]

후기 엄청 꼼꼼하게 쓰셨네요...^^
가보지 않아도 다 알겠는데요... 잘 읽었습니다~~~

[silverstar]

아주 꼼꼼하게 후기를 올리셨네요....^^ 아기를 데리고 다니려면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군요....^^ 고생하셨네요....^^ 혹시 회사 컴에 사진 옮기시면 예쁜 사진도 올려 주세요 ....^^

[tulbo]

ㅎㅎㅎ 후기 잘 읽었어요...미야꼬 쿠폰은 할인 쿠폰이 아니라..호텔에서 지급되는 미리 예약하신 분들 식사 쿠폰을 말한 것입니다..

[tulbo]

식사 쿠폰은 따로 현금 계산이 아니어서 현금 계산 손님들과 구별 하기 위한 미야꼬(식당)의 확인 절차 일부인 것입니다..

[킹보노보노]

앗 그렇군요. 일종의 바우처 같은거군요.. 영어가 짧아서리.. 쿠폰이란 말이 들리길래.. ㅋㅋ 할인쿠폰인가 했죠. 역시 사이판에 대해 궁금한것은 털보님께~

[딸둥맘]

읽기 쬐끔 힘들었어요..^^ 철저하신 성격이 팍팍~~

[뚜먀]

우와~~~~ 정말 꼼꼼하게 쓰셨네요... 키즈밀, 맛나던데...^^

[(여행통 우수회원을 꿈꾸며) James]

아 그날 같이 공항에서 털보님 차로 이동하신분이 킹보노보노님이시구나 저 같은 일정에 피에스타 묵었어요 ㅋㅋ
후기 잘 보았습니다 ^^

[킹보노보노]

앗 ~ ㅋㅋ 그 단란한 가족분들.... 기억이 납니다.

[치유]

후기 꼼꼼하게 잘 쓰셨어요.
해피맘서비스 처음 알았어요.
아직 아기가 없지만 나중에 꼭 활용해 보려고요.^^

[하늘보기]

하하....하얏트 클럽룸 너무 좋죠~~(방 말고..ㅠㅠ 부가서비스) 저희도 다녀왔는데..거참 사진이 어디 있는데...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드린다는게...게으름쟁이 남편이 여적 안 쓰고 있네요. ^^;;

[tulbo]

ㅋㅋㅋ 하늘보기님의 글은 참 정다워요...

[똥강아지은서맘]

전 다행히 지난 주말에 저희 아기 티셔츠랑 원피스 구입했는데... 30% 세일하더라구요. 가격표는 써있는 가격에서 세일한 금액을 계산시에 빼주더라구요. 티셔츠랑 원피스 보통 3만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신랑 눈치 보면서... 티셔츠 3, 원피스 4, 바람막이 점퍼 1 이렇게 샀네요. 저희 신랑도 호텔 와서 폴로 옷 보고 뿌듯해 하던걸요. 우리 은서 완전 부잣집 딸 같다고요... ㅎㅎ

[ylkjj]

13개월된 아기 데리고 가야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너무 도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하양바다]

와~ 상세후기 감탄입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네요. 이틀 후 출발인데 이제야 여기 후기를 보고 있네요. 대박이에요~